太古和尙語錄 태고화상어록 太古庵歌 태고암(太古庵)1) 노래 1) 태고암(太古庵) :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에 있던 절. 태고 보우가 처음 세웠으나 6·25 전쟁 때 불타 없어졌다. 보우는 1341년에 이 절을 짓고 5년 동안 주석하면 서 이 시를 지었다. 吾住此庵吾莫識 내 이 암자에 살아도 내가 알지를 못하니 深深密密無壅塞 깊고 빽빽하여도 옹색함이 없도다. 凾盖乾坤沒向背 하늘과 땅 다 덮어 방향이 없고 不住東西與南北 동·서·남·북 어디에도 머물지 않네. 珠樓玉殿未爲對 주옥같은 전당 누각과 견줄 수 없고 少室風規亦不式 소림사의 법규 따위도 만들지 않네. 爍破八萬四千門 팔만사천법문을 다 녹이고 깨트리니 那邊雲外靑山碧 저쪽 구름 바깥에 청산이 푸르구나. 山上白雲白又白 산 위의 희고 흰 구름 山中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