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잡지 [샘이 깊은 물] 12월호에 실린 주민황 박사의 기고문 "티베트 문화와 불교" 전문을 싣도록 하겠습니다. 티베트 문화와 불교 주 민황 tenzinjoo@hanmir.com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 티베트는 신비의 땅으로 불린다. 주변국가와의 왕래를 거부하는 자연환경에 둘러싸여서 자신의 세계를 가꾸어 온 티베트는 물질문명에 압도되어 가는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정신세계를 간직하고 있다. 가난하고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낙천적인 웃음과 친절을 베풀 수 있는 것은 티베트의 정신문화가 지니고 있는 힘이다. 티베트 사람들의 핏줄에는 태어날 때부터 불교가 흐르고 있다고 말한다. 티베트의 문화란 불교문화라고 할 만큼, 티베트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는 불교가 스며들어 있다. 그이들을 여유 있고 자비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