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이 경의 내용 법화경은 부처님 1대의 최후에 말씀하신 것이므로, 그 전에 말씀한 소승의 성문법.연각법이나, 대승의 보살법이 서로 다른 듯 하지마는 오직 이 일불승(중생은 모두 성불한다는)인 법화경을 말씀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말씀한 것이다. 그러기에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오시는 것은 한 큰일 인연(一大事因緣)을 위한 것이라 하고, 한 큰일 인연이란 것은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의 지견(知見)을 열어주고, 부처의 지견을 보여주고, 부처의 지견을 깨닫게 하고, 부처의 지견의 길에 들어가게 함이라고 하였다. 그 부처의 지견은 중생에게나 부처님에게나 다 같이 있어서 덜하지도 않고 더하지도 않건마는 오직 중생이 알지 못할 뿐이라 하였다. 묘한 법이 연꽃과 같다고 비유한 것이다. 연꽃이 더러운 물에서 나지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