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일아함경 : 일체 번뇌를 다 끊어 없애는 방법 - 무상을 사유하라.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닦고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널리 펴라.
이미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닦고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널리 폈다면
욕계(欲界)의 애욕을 끊고
색계(色界)의 애욕을 끊으며
무색계(無色界)의 애욕을 끊을 것이다.
무명을 다 끊어 없애고 교만을 다 끊어 없애게 될 것이다.
비유하면 마치 초목(草木)에 불을 놓아 태우면 모두 다 없어지고 마는 것처럼,
이 또한 그와 같아서
만일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닦으면 일체 번뇌를 다 끊어 없앨 수 있을 것이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상(無常)한 것이라는 생각을 깊이 사유(思惟)하고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널리 펴라.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깊이 사유하고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널리 펴면,
욕애(欲愛)·색애(色愛)·무색애(無色愛)를 모두 끊고
무명(無明)과 교만이 다 없어질 것이다.
비유하면 마치 불로써 초목(草木)을 태워 남김없이 영원히 다 없애는 것과 같다.
비구들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만일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깊이 사유하고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널리 펴면,
삼계(三界)의 애욕을 모두 다 끊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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