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가지고는 깨닫지 못한다.
마음은 몸에 대해 집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집멸도 사성제 중에서
첫번째인 고성제에서 정신적인 고통보다 육체적인 고통을 먼저 배치시키셨다.
또 37도품에서도 첫번째인 사념녀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신수신법..이것처럼 몸을 알아차리는 것을 제일 첫번째로 배치시키셨다.
오온도 마찬가지다.
색수상행식..이것처럼 몸을 첫번째로 배치키시셨다.
마음을 알려면 몸을 알아야 한다.
몸이 더럽다는 것과 몸 자체가 고통이라는 것을 마음이 인식해야 된다.
마음은 몸에 집착한다.
그래서 또 태어나려고 한다.
몸을 가지려고 !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몸을 싫어하라. 그리고 몸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그래서 수행중에는 몸에 대해서 신경을 끊어야 한다.
설사 다리가 아프고,
또 수행중에는 몸의 아픈 부분이 정확하게 드러나면서 저절로 치료가 되는데..
이때 그런 통증에 신경쓰거나 또는 빨리 낫게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
이런 것은 벌써 몸에 대한 애착이고 탐욕이다.
아픈 부위에 대해 괴로워하지 말고,
또 아픈 부위가 나아가더라도 좋아하지 말아야 한다.
좋고 싫음도 버려야 하고, 바라는 것도 없어야 한다.
수행은 탐욕을 버리기 위한 것이지.. 탐욕을 붙잡는게 아니다.
몸에 대한 애착을 버리기 위한 것이지..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수행하는게 아니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空삼매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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