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보리행론 원문

[스크랩] 입보리행론 원문 1 : 보리심이 최고이며, 보리심만은 절대 버리지 말아야

수선님 2018. 6. 3. 12:44

 

선서善逝의 법신을 지니신 보살과

예경 받으실 모든 분께 정례하오며

보살의 율의律儀에 들어감에 [대하여]

경에서와 같이 간략하게 말하겠습니다.

 

 


이전에 없었던 것을 여기에 말한 것은 없습니다.

뛰어난 글 솜씨 역시 나에게 있지 않으니

그래서 다른 이를 ‘위한다’는 생각 또한 저에게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바른 습을 들이기 위해 이를 짓습니다.


 

선업에 길들여져 나의 믿음은

이러한 신심을 순간 자라게 하리니

저와 선연善緣이 같은 다른 이들도

만일 이 내용을 보게 된다면 뜻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 *가만暇滿(法緣)은 얻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인간의 뜻을 이루었으니 만일 이런 좋은 기회에도 성취하지 못한다면

어찌 다음 생에 완전한 기회가 다시 오겠습니까?


(역주)*가만假滿은 불법佛法과 인연을 맺고 공부하기 위한 여덟 가지 온전한 인간의 조건인 팔유가八有暇와 열 가지 바른 시공간의 인연을 얻는 십원만十圓滿을 말한다.


팔유가는

1.지옥에 태어나지 않음
2.아귀로 태어나지 않음
3.짐승으로 태어나지 않음
4.장수하는 신으로 태어나지 않음
5.야만인으로 태어나지 않음
6.부처님이 태어나지 않은 시기에 태어나지 않음
7.잘못된 견해를 가진 이로 태어나지 않음
8.바보 등의 몸 으로 태어나지 않음을 말하며,


십원만은 

1.인간으로 태어난 것
2.중심지에 태어난 것
3.신체가 온전한 것
4.오역죄五逆罪를 범하지 않는 것
5.불법에 대한 신심이 있는 것
6.부처님이 계실 때 태어난 것
7.불법을 설할 때 태어난 것
8.불법이 있는 곳에 태어 난 것
9.불법을 배우는 것
10.선법을 가르쳐 줄 스승이 있는 것을 말한다.


 

마치 구름 낀 칠흑 같은 어두운 밤

순간 번개의 섬광이 모든 것을 드러 내듯이 처럼

한때 부처님의 위신력委信力으로

이 세상의 복과 지혜는 잠시 생겨납니다.

 

 


이처럼 선의 힘은 항상 약하고 강한 악업의 힘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완전한 보리심이 아닌 그 어떤 선으로도

악을 조복 받을 수는 없습니다.


 

무량한 세월동안 [중생의 이로움에 대해] 깊은 사유를 행하신 모든 부처님께서

이 보리심 만이 [중생에게] 유익함을 보시고

이것으로 한량없는 중생에게 아주 쉽게 궁극의 안락을 얻게 하셨습니다.

 

 

끝없는 윤회의 고통을 없애고

중생이 불행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며

갖가지 행복을 누리고자 한다면

언제나 보리심만은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보리심을 일으키면

윤회의 쇠사슬에 얽매인 가련한 자도 보살이라 불리며

세간의 천신과 사람들이 함께 받듭니다.

 

 

입보리행론 원문 1 : 보리심이 최고이며, 보리심만은 절대 버리지 말아야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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