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입보리행론 원문 3 : 보리심의 탄생은 놀랍고 희유한 것

 

입보리행론 원문 3 : 보리심의 탄생은 놀랍고 희유한 것

 

[계율을]지니고 유정 세계의

모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불퇴전의 마음으로

이 보리심을 바르게 수지한다면

그때부터 잠에 들거나

방일放逸하더라도 공덕의 힘은

끊임없이 허공과 같이

커다랗게 자라납니다.

이는 아주 합당한 것이며

선비보살경善臂菩薩經에서

소승에 안주하려는 중생을 위하여

여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입니다.

유정의 두통頭痛만이라도

없애려고 한다면

[그 또한 유정을]이롭게 하려는 생각이기에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을 얻게 됩니다.

하물며 중생 개개인의 헤아릴 수 없는 불행을

없애려고 한다면

중생 개개인을 위해 한량없는 공덕을 얻게 하려는 것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이와 같은 이타심이 어떤 유정에게 있겠습니까?

아버지나 어머니

천신이나 신선

또 그 어떤 바라문에게 있겠습니까?

이 모든 유정이

일찍이 자기를 위해서 이런 마음을

꿈속에서 조차 내지 않았다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은]어찌 생기겠습니까?

이웃은 물론 자신을 위해서도 일어나지 않는데

모든 중생을 위하려는 마음이 어디에서 생기겠습니까?

이 탁월한 마음의 보배는

예전에 없던 희유한 탄생입니다.

모든 중생에게 기쁨의 씨앗이요

중생의 괴로움을 없애 주는 영약이 되는

보배로운 보리심의 공덕 모두를

어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도우려는 생각만 하여도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보다 수승하거늘

한 중생도 남기지 않고

모두의 복락을 위하려는 노력이야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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