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온

증일아함경 : 색수상행식(오온)은 괴로운 것이다.

수선님 2018. 7. 15. 11:41

증일아함경 : 색수상행식(오온)은 괴로운 것이다.

 

그 때 세존께서는 수천만 무리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설법하셨다.

5성음(盛陰)은 괴로운 것이다.

어떤 것이 그 다섯 가지인가?

색(色)·통(痛 : 受)·상(想)·행(行)·식(識)을 이르는 말이다.

어떤 것을 색음(色陰)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4대로 된 이 몸은 4대로 만들어진 색이니, 이것을 색음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통음(痛陰 : 受陰)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괴로운 느낌·즐거운 느낌·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니, 이것을 통음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상음(想陰)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3세(世)가 함께 모인 것이니, 이것을 상음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행음(行陰)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몸의 행과 입의 행과 뜻의 행이니, 이것을 행음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식음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눈·코·귀·혀·몸·뜻의 식(識)이니 이것을 식음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색(色)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색이란 추위도 색이요, 더위도 색이며, 굶주림도 색이요, 목마름도 색이다.

어떤 것을 통(痛 : 受)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느낌이란 감각[覺]을 말하는 것이니, 무엇을 느끼는가?

괴로움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며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음을 느끼므로 감각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상(想)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상이란 곧 앎[知]이니,

파랑·노랑·하양·검정을 알고 괴로움과 즐거움을 알므로 상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행(行)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행이란 능히 이루는 것이 있기 때문에 행이라고 한다.

무엇을 이루는가? 악행(惡行)을 이루기도 하고 선행(善行)을 이루기도 하기 때문에 행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식(識)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식이란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온갖 맛을 분별하는 것이니 이것을 식이라고 하느니라.

천자들이여, 마땅히 알아야만 한다.

이 5성음(盛陰)에는 세 갈래 나쁜 길과 천상 길과 인간 길이 있는 줄을 알아야 하고,

이 5성음이 사라지면 곧 열반의 길이 있는 줄을 알아야 하느니라"

세존께서 이렇게 설법하셨을 때 6만의 하늘 신들은 법안이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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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은 무상한 것이다.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이요,

괴로운 것은 나[我]가 없으며,

나가 없는 것은 곧 공(空)한 것이다.

공하다면 그것은 내 소유가 아니요

나도 그것의 소유가 아니니, 이것이 지혜로운 자들이 배우는 것이다.

통(痛:受)·상(想)·행(行)·식(識)도 무상한 것이니, 이 5성음(盛陰)은 무상한 것이다.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이요, 괴로운 것은 나가 없으며, 나가 없는 것은 곧 공한 것이다.

공하다면 그것은 내 소유가 아니요 나도 그것의 소유가 아니다.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680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