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극복

장아함경 : 마구니, 마장을 극복하는 요령 및 방법

수선님 2018. 7. 22. 11:40

장아함경 : 마구니, 마장을 극복하는 요령 및 방법

 

 

그 때 마왕은 모든 대중이 세존의 처소에 있는 것을 보고 해칠 마음을 품고 스스로 생각했다.

'내 마땅히 모든 귀병(鬼兵)을 거느리고 가서 저 대중을 파멸시키리라.

주위를 에워싸고 한 사람도 남김 없이 모조리 죽이리라.'

그가 4병(兵)을 거느리고 손으로 수레를 치니 벼락치는 소리와 같았다. 그래서 그것을 보는 모든 무리들은 다 놀라고 두려워하였다. 큰 바람과 비를 일으키고 번개와 천둥을 치면서 가라(迦羅) 숲으로 와서는 대중을 에워쌌다.

부처님께서는 비구와 이 대중을 좋아하는 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마땅히 알라. 오늘 악마의 무리들이 나쁜 마음을 먹고 찾아왔다.”

그리고는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이제 마땅히 공손히 따라

부처의 가르침을 굳건히 세워서

마치 코끼리가 꽃덤불을 부수듯

이 악마 무리들을 무찌르라.


생각을 오로지해 방일하지 말고

깨끗한 계율을 두루 갖추며

고요한 마음으로 스스로 생각하여

그 의지(意志)를 잘 보호하여라.


만일 바른 법 가운데에서

능히 방일하지 않는다면

곧 늙음과 죽음의 땅을 벗어나

모든 괴로움의 근본을 영원히 없애라.


모든 제자는 이 말을 듣고

부지런히 더욱 정진하라.

온갖 탐욕을 뛰어 넘어

털끝 하나도 움직이지 말라.


이 무리들 가장 훌륭하나니

큰 지혜와 명성이 있고

그 제자들도 다 용맹스러워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으리라.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906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