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멸도 사성제중에서 멸성제는
육근, 즉 안이비설신의를 바깥 대상으로부터..즉 탐진치로부터 끄달림이 없는 상태에의 도착을 말합니다.
왜 육근인가..
진여(공)을 발견(알아챔)하는 것도 육근을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뿌리(根)입니다.
본체에 도달할 수 있는 그 뿌리라는 뜻 입니다.
집성제 : 윤회라는 것도 결국 이 육근에 집착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멸성제 : 해탈이라는 것도 결국 이 육근을 통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집성제와 멸성제의 정확한 통로는 둘 다 육근입니다.
하나는 고통의 통로이고, 또 하나는 해탈의 통로입니다.
통로는 통로일 뿐, 그저 통과하는 문 입니다.
무아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인무아, 즉 나 자신의 무아
둘째는 법무아, 즉 바깥 대상들의 실체가 없다는 걸 아는 것..
제법무아란 두번째에 해당되지요.
문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 도착점이 중요하지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보는 것이며
귀로 듣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듣는 것이며..
나머지도 다 똑같고..
그 하나가 모든 것을 다 주관합니다.
언제나 변함없이..그 무엇에도 물듦이 없이...죽음도 없고, 늙음도 없고..
마구니들조차 손대지 못할.. 그런......
부처님께서 설하신 멸성제의 뜻을 살펴 보면 눈에서 생겨서 눈에서 사라진다..라는 내용이 나오지요.
나머지 뿌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안,이,비,설,신,의 !
이 여섯가지 뿌리.... 즉 진여, 공성에 도착할 수 있는 그 통로......
과연 어떤 통로가 좋을지도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퍼센트(%)로까지 얘기하셨지요.
이 여섯가지 뿌리 중에서 가장 쉬운 게 바로 이근(귀)와 의근(뜻)입니다.
이건 100% 찾을 수 있고, 안근(눈)은 60%정도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소리를 듣는게 제일 쉽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각자 개성이 틀리니 각자에게 맞는걸 선택해야 합니다.
왜 존재가 윤회를 하는가 하면, 이 육근의 감각기관에 끄달려서 그렇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바깥에 몰두하게 되는거지요. 바깥 사물에...
정작 중요한 내면을 바라보지 못하고,
언제나 바깥 사물에만 신경쓰면서 사니까 결국 윤회를 한거네요.
주객이 전도되었습니다.
전도몽상이지요.
반야심경....정말...액기스중에서도 액기스만 추려놓은 것 이네요.
해탈하는 것도 이 육근을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라고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탐진치를 제거하는 것도 결국 이 육근의 탐진치를 제거하는 것 이지요.
육근의 무명을 없애는 것입니다.
마음의 동요가 없어야 합니다.
마음의 동요를 없애려면, 각각의 뿌리에 대해서 파헤쳐야 합니다.
모조리 한 곳으로 통합니다.
여섯가지 門이지만, 결국 한곳으로 도착되지요.
문은 여섯개지만, 가장 쉬운 문이 있는데..그 하나의 감각기관의 뿌리를 파헤치면..
나머지 다섯개도 아주 쉽게 벗어날 수 있다.....라는 엄청 중요한 내용이 수능엄경에 나옵니다.
수능엄경엔 이런 얘기가 줄줄이 나옵니다.
보통 위대한 경이 아닙니다.
아주 핵심..근본 핵심...그게 나옵니다.
정말 자세히 봐야할 경 입니다.
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수능엄경 자료를 보세요.
서점에서 구입해서 보는 것보다, 이해하기 쉽습니다.
단, 주석은 없습니다.
주석까지 보시고 싶으시거나 또는 경을 간직하고 싶으신 분은 꼭 구입하세요.
수능엄경은 간직하고만 있어도 엄청난 복이 된다고 써져 있습니다.
그 말씀도 맞습니다.
경도 사서 간직하시고,
보다 쉽게 이해하시려면 이곳에 올려놓은 hwp 파일을 인쇄하셔서 보시고요.
똑같은 내용입니다만, 우리 눈이 세로 글자보다는 가로 글자 인쇄에 익숙하고,
또 문맥이 안끊기고 한번에 죽 읽을 수 있어서 이해력이 대단히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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