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울림

[스크랩] = 수능엄경을 읽고...

수선님 2018. 8. 5. 11:41

 

역시 수능엄경은 다르네요.

확연히 다릅니다.

 

정말 훌륭하고 위대한 불경입니다.

 

본질에 대한 내용...

즉, 객이 주인 노릇을 해왔다는 이야기지요.

 

 

 

우리가 매일 쓰는 이 분별하는 의식.. 이걸 "나"라고 여기지요.

이게 객입니다.

 

근데 우리는 이걸 주인으로 알고 살았지요.

 

 

이 의식이라는 객은 바깥 사물들을 진짜라고 믿어버립니다.

그래서 결국 탐진치가 발생하네요.

 

 

 

 

진여(空)와 육근을 통해 들어와 진여에 비친 영상(육진)과 그걸 분별하는 마음(육식)...........

마음은 그 비친 영상을 진짜라고 믿어버려서 모든 문제가 발생하고, 결국 육도윤회를 한다...는 것

 

언제나 변함없이 맑고 청정한 그것..

삶도 죽음도, 태어남도, 늙음도 없는.....원래 그 자리...를 알아챈다는게 굉장히 중요하네요.

 

 

그런 중요한 내용이 수능엄경에 나옵니다.

 

 

 

수능엄경을 사서 보셔도 좋고(글자가 세로로 인쇄되어져 있음) 

 

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걸 인쇄해서 보시면.. 글자가 옆으로 인쇄돼져 있어서 익숙해서 편합니다.

또 내용 문맥이 안 끊어지고 죽 연결돼서 볼 수 있어서 좋구요.

 

 

 

무아의 종류가 두개가 있습니다.

 

첫째는 나 자신(人무아)

둘째는 대상(法무아)

 

나 자신은 오온개공이겠지요.

 

두번째는 바깥 대상들입니다.

우리가 보는 온갖 사물들 !

 

이건 육진..즉 색성향미촉법이지요.

 

수능엄경은 두번째,

즉 모든 대상이 空하다..모든 게 다 내 마음속에 있다..라는 것이 앞부분에 주로 나옵니다.

 

 

온,계,처

 

 

 

 

왜 싸울까요?

바로 상대방이 있다고 여기니까 싸우네요. 나를 화나게하는 상대방이 진짜 있다고..믿으니까..

 

나도 있고, 너도 있으니 같이 싸우자...

 

 

 

 

나도 그렇고 내가 접하는 모든 대상도 완전히 허상이고 空 그 자체다..라는 걸 확실히 알게 된다면..

마음은 더 이상 날뛰지 않겠지요. 흥미를 잃어서 !

 

무위..열반....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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