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니[魔]란 이곳 말로 의역하면
「죽이고 빼앗음[殺奪살탈]이라고 하니 慧命혜명을 죽이고 훌륭한 법 빼앗기를 좋아하는 것을 말한다.
펼치면 다섯 가지이니 오음의 마 ․ 번뇌의 마 ․ 죽음의 마 ․ 천마 ․ 鬼魔귀마이고
합치면 둘이니 陰魔음마와 天魔천마이다.
「음마」는 곧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 오음[色受想行識색수상행식]에 의지해서 일어나는 것이고
「천마」는 한가지 사특한 선정을 닦아서 바른 도를 방해하나니 발심하지 못한 사람은 항상 순하게 따르기 때문에 원수와 적이 없지만 참으로 수행하는 사람은 그를 어기고 순종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방해를 받는다.
와서 나타날 적에 반드시 살펴서 자세히 분별하여
- 보고도 보지 못한 듯이 하고
- 듣고도 듣지 않은 듯이 하며
- 알고도 인정하지 말고
- 정직한 마음으로 불을 일으켜 몸을 태워서 물리쳐야 한다.
배우는 자는 신중을 기하여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옛적에 이르기를 드러난 덕은 사람을 감복시키고 남몰래 베푼 덕은 마구니를 항복받나니
음덕이란 은혜를 베풀고도 갚기를 구하지 않거나 욕을 당하고도 쉽게 참아내거나 목숨을 구해주되 남이 알지 못하게 한다든가 험하고 어려움에 핍박하지 않는다든가 착한 일을 하고도 자랑하지 않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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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을 극복하려면,
道만 앉아서 죽어라고 닦는다고 될 문제가 아니고,
반드시 음덕, 즉 남몰래 베푼 행위를 많이 해야한다는 뜻이네요.
밀라레빠의 십만송에 보면,
이 마구니에 대한 대처방법 및 정체에 대해서 상세히 나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이곳에 올려놓은 hwp 파일이 있으니 다운받으셔서 보시면 되겠네요.
수능엄경 : 마구니[魔]란 무엇인가?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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