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울림

[스크랩] = 남방불교의 사띠(sati, 알아차림)은 참 대단한 용어

수선님 2018. 8. 26. 11:42

 

근래 남방불교가 확산되면서 널리 퍼진.. 사띠(sati)라는 단어의 뜻...

참 대단합니다.

 

사띠.. sati..........

알아차림이란 뜻 입니다.

 

 

알아차림..

 

 

 

북방불교의 관(觀)이란걸 잘못 이해하고 수행하면.....멍해지기 일수입니다만,

이 알아차림이란 것으로 이해하고 수행하면 마음이 아주 오롯해지지요.

 

 

사띠란 뜻 풀이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알아차림이란 단어가 가장 좋네요.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명쾌합니다.

 

 

 

 

사띠(sati)

 

요즘은 널리 퍼져서 많이 아시겠지만,

팔정도의 정념에서 그 념이 바로 이 알아차림이란 뜻입니다.

 

정념(正念).. 그러니까 바른 알아차림이란 뜻이지요.

 

 

팔정도의 정념(正念) : 바른 생각이라는 뜻이 아니고, 바른 알아차림이란 의미입니다.

알아차림... 깨어 있음... 명확히 앎.... 꿰뚫어 앎..

 

 

 

 

이 알아차림이란 걸 분석해보면..결국 진여불성이 알아차리는 거지요.

그 자리에서...항상 깨어있는 상태로 알아차리는 것..

 

그래서 수심결에 이 진여불성이란 용어를 공적영지라고 표현했나 봅니다.

맨 끝 지라는 글자가 알지(知)이지요.

 

 

의식은 알아차리지 못하지요.

의식은 그저 분별이나 해댈뿐이겠지요.

 

 

 

 

알아차리면서도 뭐가 알아채는지..그걸 분석하지 않으니까.. 결국 진여를 모르겠지요.

 

또 하나...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그저 이 의식이 자신의 본체인줄 알고......말 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아니다라고...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색,수,상,행, 식이 무상한 것이요, 무상한 것은 곧 고통이요, 고통은 곧 나라고 할 수 없음이요,

나라고 할수 없음은 곧 空이다....라고 수도 없이 반복하셨지요.

 

식은 내가 아니지요.

육식이든 칠식이든 팔식이든...

 

 

 

 

알아차림이란 진여불성 쪽에 서야 가능하겠지요.

그러다가 알아차림을 놓치면, 의식에 휩쓸리고...잡념에 놀아나고...

 

 

 

티벳불교 쪽에는 이 알아차림과 더불어 하나가 더 추가 됩니다.

바른 기억..

 

 

티벳불교쪽을 접해보면, 정말 대단하다 싶더군요.

물론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만, 이 티벳불교쪽이 그 어느 곳보다 탁월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공부하시는 분들이 전부 티벳불교쪽으로 모이지 않을 수 없구나..싶습니다.

 

 

 

물론 부처님 말씀에 다 있는 내용이지만,

각각의 지역에 따라 핵심을 뽑아내서 가르쳐온 방식에 약간씩 차이가 있는가 봅니다.

 

 

 

 

한국불교에 심취해 있다가 남방불교 접하고 나서 한국불교를 많이 욕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물론 한국불교/북방불교에 잘못된 점이 없을 수 없습니다.

 

잘못된 점은 당연히 지적해야 되는데,

간혹 보면 북방불교를 통째로 부인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아주 한국불교 욕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오로지 남방불교가 최고인줄 알고 말이지요.

 

 

그러다가 다시 티벳불교를 접해보세요.

그러면 또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그럼 그 때가서는 또 남방불교를 욕할 겁니까?

 

 

대승은 비판하지 마세요.

안좋습니다.

 

승단을 비판하는 것은 안좋지요.

남방이든 북방이든 티벳불교든.. 비판은 안좋습니다.

 

 

 

 

요즘 나름대로 느끼는건데, 진짜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은 대승안에 있습니다.

대승경전 속에 있더군요.

 

자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나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보리심이 생기고 나서야..경전의 제대로 된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보리심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곳이 바로 티벳불교쪽입니다.

굉장히 체계적입니다.

 

까무라칠 지경이지요.

 

 

 

 

부처님의 설법 !

 

분명히 단계적으로,

초기에는 쉽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도 있게 법륜을 굴리셨을 것 입니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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