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불교

[스크랩] 인간과 인간의만남

수선님 2018. 10. 14. 11:19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경전에서는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라고 한다.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서 메아리가 없다

 

              

                   

 

 

 

 

 

 

출처 : 산중한담(山中閑談)
글쓴이 : 泰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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