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 초기경전 개설

수선님 2018. 10. 14. 12:30

1. 초기경전 개설

* 초기경전(初期經典): 아함경(阿含經), 법구경(法句經), 숫타니파타(經輯), 범망경(梵網經), 본생경(本生經),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불유교경(佛遺敎經), 백유경(百喩經), 육방예경(六方禮經), 옥야경(玉耶女經), 밀린다왕문경(Milindapanha) 등

 

 

(1) 원시(근본) 경전 - Pali-nikaya(초기장경)

 

 

 1) 아함경(阿含經)


   아함은 범어 agama의 음역으로 전승된 가르침이란 뜻입니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 구전되던 가르침을 집대성한 것이며, 여러 경전 중에서 부처님을 생활 모습과 체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경전 입니다.    

 

  아함은 '전승'의 뜻. 범어 '아가마'를 음사. 불멸후 구전된 가르침을 집대성한 것으로 부처님의 체취를  가장 많이 느끼게 하는 경전. 아함경은 <장아함경><중아함경><잡아함경>

<증일아함경>의 네가지가 있다. 과거칠불사상.오온.십이처.십팔계.사성제.팔정도.십이연기 등 불교의 근본사상들이 담겨 있다.

   비교적 긴 내용을 추려서 엮은 경을 장아함경(長阿含經), 중간정도 길이의 경을 모은 중아함경(中阿含經), 짤막한 경만을 모은 것을 잡아함경(雜阿含經)이 있으며, 이외에도 증일아함경(增一長阿含經)이 있습니다.


  내용은 주로 사성제, 팔정도, 12연기 등 불교의 기본사상에 관한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 장경(Sutta-pitaka) - 5부 (빠알리5부)                [한역]    


      1. Digha-Nikaya(DN) [장부 34경]             장아함경(長阿含經)


         16경 Mahaparinibbana-Sutta(대열반경)     


      2. Majjhima-Nikaya(MN) [중부 152경]        중아함경(中阿含經)


      3. Sanyutta-Nikaya(SN)  [상응부 2889경]     잡아함경(雜阿含經)


      4. Anguttara-Nikaya(AN) [증지부 2198경]     증일아함경(增一長阿含經)


      5. Khudakka-Nikaya      [소부 15부]


        Sutta-nipata(Sn)        [수타(경)-니파타(모음)/경집]


        Dhammapada(Dhp)      [법구경]


        Theragatha(Thag)       [장로/비구 게경]


        Therigatha(Thig)        [장로/비구니 게경]


        Jataka(Jat)              [본생경]


    ※ 율장(Vinaya-pitaka) 


        Mahavagga(대품)        Cullavagga(소품)

 


   2) 열반경(涅槃經)  - 16경 Mahaparinibbana-Sutta(大涅槃經) -  


   부처님께서 입멸하기 직전, 라자가하에서 구시나라까지 가시는 동안의 행적과 설법내용, 그리고 입멸 후의 다비(화장), 사리(유골)의 분배. 봉안 등이 자세히 설해진 경전입니다.


   내용으로는 <나라를 지키는 7가지 법>, <교단이 번영하는 7가지 법>,


<자등명(自燈明), 자귀의(自歸依)의 설법> 등 최후의 유훈(遺訓)이 실려 있습니다. 


   3) 법구경 - Dhammapada(Dhp)-(法句經)


   독립된 경이 아니라 총 423편의 시로 된 경을 26장으로 분류한 유명한 경입니다. 주로 불교의 윤리적인 교리와 불교입문의 지침이 설해져 있습니다. 불교경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부처님의 본 뜻을 가장 정확하게 전하는 주옥같은 경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숫타니파타와 함께 가장 오래된 경전. 팔리어 '담마파타'를 음사. '진리의 말씀'이란 뜻.

   26장 423게송으로 된 생활과 결부되어 쉽게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촌철살인의 명구들임.

 


     4) 수타니파타 - Sutta-nipata(Sn)-(經集)


   법구경과 비슷한 성격이라 할 수 있는 숫타니파타 역시 독립된 경전이 아니라 길고 짧은 시 또는 산문으로 된 경전으로 총 5장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경집(經輯)' 즉 '경의 모음'이란 뜻. 1,149수로 된 시로 초기 불교경전 중 가장 오래된 작품. 순수하고 소박한 불교사상을 설하고 있어 초기 불교교단의 성격과 부처님

의 인간적 매력을 생생히 맛볼 수 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구절이 유명.

 


   5) 자타카  - Jataka(Jat) - 


   불교문학의 한 장르를 일컫는 자타카는 22권 547편의 본생담(本生譚)으로 된 경전입니다. 세존께서 탄생하시기 이전의 전생이야기, 부처님이 되시기 전 보살로서 수행하던 모습 등 과거에 쌓은 공덕으로 부처님이 된 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자타카>를 <본생경,  본생담>이라고도 한다.


   

   6) 유교경(遺敎經)


   부처님께서 입멸에 즈음하여 제자들에게 마지막 설법하는 광경을 기록한 경전입니다.

<중생제도의 사명을 다했으므로 입멸하신다.>는 말씀으로 시작되며, 제자들에게 바르게 수행하도록 당부한 내용과 석가모니 부처님의 이생에서의 극적인 최후를 매우 아름다운 문체로 표현하고, 부처님의 근본사상을 간결하게 정리한 경전입니다.

   불유교경이라고도 함, 부처님꼐서 입멸하기전 제자들에게 남긴 최후의 설법.



   7) 기타 제경


   미린다오왕문경(王問經) / 백유경(白喩經) / 육방예경(六方禮敬)/옥야경(玉耶經)/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등이 있다.

 

  

- 범망경:

'범망(梵網)'이란 어부가 그물로 뭉고기를 잡듯 갖가지 견해를 건져올린다는 뜻. 계율에 관한 근본 경전. 10중대계와 48경계를 제시하여 수계작법을 설하고, 또한 대승의 포살이라는 집회작법 등을 담고 있다. 상.하권이 있으며, 하권만 뽑은 것을 <보살계본>이라 함.

 

 

- 사십이장경:

  여러 경전을 발췌하여 불교의 요지를 42장으로 엮은 것. 최초의 한역(漢譯) 경전.

 

 

- 백유경:

  불교의 기본교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총 98가지의 재미있는 비유와 우화를 모은 경전.

 

- 육방예경:

  부모.스승.아내.친족.사문.고용인 등 인간관계에 있어 지켜야 할 예의와 도리를 설함.

 

- 옥야경:

   부처님에게 기원정사를 희사한 수닷타장자의 며느리 옥야에게 부녀자의 도리를 설함.

 

- 밀린다왕문경: B.C 2세기경 그리스왕 밀린다(Milinda)와 학승 나가세나(Nagasena) 사이에 오고간 대화를 엮은 불교 경전. 경전 뒷부분에 밀린다왕이 304개의 질문을 하였다고 적

혀 있으나 실제로는 236개의 질문이 실려 있다. 영혼론과 윤회·선악·업보 등의 개인적인 문제에서 지식론, 심리현상 고찰, 해탈과 열반에 대한 실천 방법 등 불교의 전반적인 문제까지 다루었다.

 

 

 

출처 : 해인불교대학
글쓴이 : 정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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