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嚴의 바다

[스크랩] 화장세계품 제15강-4(2013.07.15)

수선님 2018. 12. 9. 11:43

 

 

 

 

 

              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五, 華藏世界品   

 

<제8권>

 

제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1. 화장세계의 인과 

(1) 부처님을 친근하고 서원을 닦아서 장엄한 것

(2) 수많은 풍륜(風輪)이 받치고 있는 화장세계

(3) 맨 위의 풍륜(風輪)이 향수해를 받치고 있다

(4) 향수해에는 큰 연꽃이 있다

(5) 연꽃 한복판에 있는 화장세계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2. 화장세계의 대륜위산(大輪圍山)  

(1) 대륜위산의 머무름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3. 대륜위산(大輪圍山) 안에 있는 큰 땅  

(1) 땅이 있는 곳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4. 큰 땅 안에 있는 향수해(香水海) 

(1) 향수해의 체상(體相) 

(2) 향수해의 장엄 

(3)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5. 향하강(香河江)을 밝히다 

(1) 향하강의 數와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6. 향하강(香河江)에 있는 나무숲 

(1) 나무숲의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7. 화장세계의 장엄을 다 맺다 

(1) 청정한 공덕으로 이루어진 화장세계의 경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8. 세계종(種)이 있다 

(1) 미진수 향수해에 세계종이 있고, 세계종에 세계가 있다

(2) 세계종의 열 가지 문

(3) 세계종의 머무름

(4) 세계종의 형상

(5) 세계종의 체성(體性)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9. 화장장엄세계의 규모를 밝히다(1) 

(1) 향수해는 화장세계의 가운데에 있다

(2) 가장 중앙에 있는 무변(無邊)향수해

 

 

 

 

 

 

 

이때 삼매는 刹那際三昧에 들어가고

 

등각과 묘각 등의 법문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앞 부분에 보니까 등각 묘각 해가지고

差別因果 平等因果 중에서 얘기되는 게 나오죠?

그 뒤에 보면 참고에 보면 이렇습니다.

 

毗盧遮那如來께서 阿僧祇數量의 法門을 설한다.

또 如來隨好光明功德을 설한다.

 

여래의 80 종호에 따라서 광명이 있는데

그 광명의 공덕이 어떠하냐?

여기에서 설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 밖에 못설하겠어요?

당신이나 설하지.

證智所知非餘境

누가 알겠습니까?

 

1 2 3 4 5 6 7 8 9 10 이렇게 하는 건 국민학생들 하지.

미분 적분 하려면 국민학생이 하면 머리가 터져 죽어버리잖아요.

 

아승지품처럼 숫자 많은 건 누가 설해야 되겠어요?

부처님이 하시고

1 2 3 4는 우리가 해야 된다. ㅎㅎ

 

그러니까 좀 복잡한 것 이래 쳐다보고 아이... 좀 많다 싶으면

'이것 부처님이 했겠네...'

이래버리면 돼요. ㅎㅎ

좀 어려운 건 보현보살 아니면 부처님

 

그리고 普賢等의 諸菩薩은 

 

무엇을 설합니까?

 

十大三昧等의 等覺法門을 설한다.

 

거기 나왔죠?

그러니까 여래라 하면 안된다 이 말씀입니다. 그죠?

여래라 하고 또 누구까지 붙여줘야 돼요?

諸菩薩, 이렇게 붙여줘야 되겠죠?

 

총 四十卷으로부터 五十二卷까지 이르기까지 모두 十一品이다.

 

六 六 六 四 及與 三 一 十一  11품

一  十一  一 그 다음에 1품이 나오는 게

그 유명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품, 離世間品입니다.

 

이 離世間品은

 

제가 괄호로 이래 해놨어요.

 

(雲興二百이요 瓶瀉二千) 이라는데

 

그거는 무슨 말이냐 하면 보혜보살이 등장해서 묻습니다.

보현보살께

보자 돌림 보살들이 처음부터 나왔죠. 

 

普慧보살이

 

보현보살에게

 

(雲興) 구름이 일어나듯이 몇 가지 질문?

 

二百 가지 질문을 하니까 普賢보살이

 

거기에 맞춰서 십신에 뭐 어디... 

한 번 한 가지 질문에 열 가지씩 답하고 이렇게 해가지고

몇 가지로 답합니까?

십지 법문 같은 경우는 50가지로 답하고 뭐 그렇게 하잖아요?

 

普賢보살이 瓶瀉二千酬병사이천수라 

 

갚을 酬수자죠.

瓶을 갖다가 쏟아 설사하듯이 말이요.

병에 물을 콸콸~ 물독을 쏟아 붓듯이 二千 가지로 답을 한다.

 

그래 어떤 죽이 맛있습니까?

이렇게 물으면

그거는 깨죽도 있고 콩죽도 있고 잣죽도 있고

뭔죽도 있고 전복죽도 있고 뭐 쭉~해서 야채죽도 있고

이렇게 설명하듯이 열 가지씩

그러니까 대답을 열 가지 물어가지고 한 가지 대답은

그거는 아주 얌체가 없는 사람이고

한 가지 물었는데 열 가지 답해주는 사람은 자비로운 사람이죠.

 

"이리로 가시도 됩니다.

그리고 좀 힘들면 이리로 가셔도 되고

그것 좀 저러면 뒤로 가면 시장에 가면 그 집에는 호박전이 괜찮고

저 집에 가면 저기 어디 빈대떡이 괜찮고..."

이렇게 싹 다 가르쳐주면 되는데

"이리로 가면 됩니까? 저리로 가면 됩니까?"

"아무 데나 가이소.  모르겠습니다."

이러면 골치 아프잖아. ㅎㅎ

 

자비라고 하는 건 하나를 물어도 몇 가지로?

열 가지로 답한다

열 가지는 열 가지가 아니라 대답해 줄 수 있을 만큼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친절을 베풀겠다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通이 六位因果를 밝히는데

처음에는 通明五位之因을 밝히고

뒤에 하나는 八相의 果를 밝힌다.

 

五位之因이라고 하는 것은 뭐냐?

 

五位之因이 뭡니까?

 

십住 십行 십회向 십地 等覺  

 

이것이 이제 因行이 되고, 저~기 보면 差別因圓 있죠?

저 위에 있잖아요? 그죠?

差別因에 나온 게 있었잖아요?

 

제가 이세간품을 좋아한다는 게 이겁니다.

다시 한 번 보십시오.~

화엄경 정리하겠습니다.

 

세주묘엄품에 보면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라고 하는 등각 묘각까지

하나~가 이렇게 카테고리가 형성돼서 끝납니다.

 

그 다음 보광명전부터 시작해서

또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까지 해서

또 한  카테고리가  끝납니다.

이해 가시나요?

 

이세간품 또 자체에 오면 총정리해서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해서 또 하나가 끝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꼭히 화엄경을 한 번 보시고 싶다면

이세간품만 보시더라도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까지 하나의 총정리가 된다 이 말씀입니다.

 

그리고 입법계품에 들어가면 또 어떻겠어요?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가 또 끝납니다.

 

흔히들 비로자나의 성불 과정, 보살의 성불 과정,

입법계품을 중생의 성불 과정이라고 나눕니다만

저는 그런 의견에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방금 보신 대로 이렇게 형성이 돼 있습니다.

 

그냥 옛날부터 전래적으로 그래 가르쳤으니까 그게 맞겠지... 하지만

내용으로 보면 어느 정도 수긍은 가지만 전적으로 따라 가지는 않죠.

그래서 이 이세간품이 그런 뜻입니다.

그 다음에  

 

八相果, 인과라고 해놨는데 앞에 五因은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그 다음 뭐죠? 

 

等覺까지가 五因이 되고 

 

그렇게 수행을 함으로 해서 8개 나중에 팔상성도 하는 것 있죠? 

 

부처라고 하는 결과물을 할 건데  

 

降兜率이라.

 

그 다음에 도솔천에서 내려와서

 

托胎라.

 

태에 들고

 

毘藍降生相

 

降兜率, 托胎, 降生, 그 다음에

 

諭城出家相

 

樹下降魔相

 

雪山修道相

 

같이 붙어버렸네요. 그 다음에

 

鹿苑轉法相

 

涅槃

 

몇 가지인가? 전부 다?

 

8가지

 

이것은 託圓融法界라.

 

圓融法界에 의탁하는 것이라.

 

이래서 圓融法界에 의탁해서 어디 갑니까?

 

進修成行이라.

 

進修라고 하는 것은 수행해서 나아가서 행을 이루는 것

 

이래서 제일 앞에 뭐라고 했습니까?

 

托法進修成行分을 周라고 하면서

 

청량국사나 이런 분들도

 

이 이세간품을 따로 이렇게 하나의 分으로 분석해놨죠?

 

그래서 이 이세간품에는 제가 제일 유명한 글이 뭡니까?

 

雲興二百이요 瓶瀉二千이라.

 

구름을 일으키는 雲興二百은 누구죠?

 

보혜보살이고

 

瓶瀉二千은?

 

보현보살이죠.

 

圓融의 行을 나타내는 거죠.

 

이세간품이라는 자체가

 

세간을 떠나는 행이라고 하는 것이 도대체 뭐냐 이거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그 인위를 통해서

 

출세간의 도를 완전히 이룩했을 때 八相成道가 이룩된다고 하는 거죠.

 

열반 뿐만 아니라 앞에 쫙! 다 나오는 거죠.

 

쉽게 얘기하면 離苦得樂이지만

 

쭉~ 늘려서 얘기하면 팔상성도를 다 얘기하는 거죠.  

 

이 回次는 부처님께서는 放光을 하지 않으시고  

表行, 표한다.  

依解, 행을 표하고 解에 의지해 또 解法을 의지하고 또 解光을 의지한다.  

이것은 普賢菩薩이 설법을 하고 

 

어디에 들어갑니까? 

 

華嚴藏三昧에 들어가서  二千行門을 설법하고

 

그거는 앞에 설명했는 것 二千行門이라든지 이백 질문이라든지

 

普賢菩薩이 離世間法門을 설하는데  

五十三卷부터 五十九卷에 이르러서 이것은 모두 一品이다.

 

마지막에 또 한 품은, 마지막에 한 품 보겠습니다. 마지막 한 품은

 

周라고도 하면서  

다른 것은 依人, 사람에 의지해가지고 證法

 

사람에 누구 한 사람 대표로 등장시켜놓고

 

법을 증명시켜야 될 것 아닙니까? 그죠?

 

안 그러면 이 앞에까지 설했던 법문 자체가 전부 뭐가 된다?

 

허구, 희론이 날조가 된다 이거죠.

 

 

지금 우리가 여기 앉아서 수행하고 정진해보고

 

염불 삼매에 들어 보고, 참선 삼매에 들어 보고,

 

그리고 자기 인생 살면서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아! 목숨 가시면 땡이구나!'

 

그러면 어떡할 거냐?

 

꽃도 보고 소도 보고 닭도 보고 하면서

 

지나가는 빛도 보고 어둠도 보고 이렇게 늘~ 보면서 

 

그림자처럼 이렇게 살아가면서 증명해보면 확실하잖습니까?

 

'음~ 전부 화엄이구나! '

 

그래서 마지막 부분은

 

周라고 하고  

다른 말로는 依人證法成德分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모든 菩薩이 念請,

 

속으로 청한다 이거야.

 

三十 가지

 

질문을 싹~ 하니까 30가지 질문을 하면 여래께서 또 토설하는 거요.

 

갖춰서 여래에게 如來果海 가운데

 

여래의 깨달은 바다 가운데의 일은 도대체 어떠할까 물어보고 싶잖아요?

 

그러고 싶은데

 

以果海로, 果海로써 離言이라.

 

그래서 말을 떠나서 설법하는 게

 

여기서부터 앞에 또 많이 나왔지만 여기서 비로소 더 보여주죠.

 

그러므로 如來께서 다만 現相으로 以答이라. 

 

상을 보임으로써 答을 나타냈다.

 

용수보살도 이런 것 많이 하죠.

 

법문하다가 모습이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 이런 것 하잖아요?

 

다 이런 거죠.

 

그 다음에 이것은

 

다시 放光攝受하야

光 가운데서 갖추어 물은 바의 일을 나타내보이고는  

令其現證

 

그들로 하여금 現證, 눈 앞에 반드시 이렇게 확! 증명해보인다.

 

이것을 그것이 바로 어디에?

 

이 입법계품에 있는데 이것을 근본법회라고 합니다.

 

근본법회는 말을 떠나서 이래 쓰~윽 보여주는 거라.

 

 

지말 법회는 어떻습니까?

 

유치원 선생처럼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이렇게 복잡하게 따라 하는 거요. 그때부터

 

선생님 따라 하세요~ 이렇게 하면

 

그때부터는 복잡한거라.

 

처음에 딱 보여주는데 제대로 못 알아들으니까 다음에

 

文殊師利가 善住樓閣에서 나와가지고  

복성 동쪽에서 漸漸 人間 세상으로 나오면서 거기서 설법을 하게 되고 

 

선재동자가 오백 동자와 오백 동녀와

 

오백 우바새와 우바이와 육천비구와 이런 게 다 나오잖아요. 그죠?

 

거기서 이제 법문을 듣게 됩니다. 그러니까  

 

大塔廟 앞에서 六千比丘들로 하여금

 

육천비구가 문수사리보살이 고개를 한 번 돌리는데

 

낙화홍이라고 뭐 나오나요?

 

象王回頭에 낙화홍인가? (象王回處落花紅)

 

張商英 거사의 게송에 어떻게 나오나요?

 

 

코끼리왕이 한 번 이렇게 눈을 돌리는 사이에

 

떨어지는 꽃이 육천비구가 다 깨쳐버렸다고

 

한 번만 이렇게 손만 떡 들었는데 다 깨쳐버렸다고

 

부처님께서는 손 한 번 드는데 가섭이 혼자 깨쳤는데

 

여기서 문수사리가 법문하는데 六千比丘가 끝나버렸어요.

  

六千比丘가 頓證하고

다음에 善財童子에게 지시해가지고 

南詢, 南쪽으로

 

저쪽에 가서 물어라. 물을 詢순자,  

 

詢參, 五十三 선지식에게 물은 것을 

 

이것을 통털어서 뭐라고 합니까?

 

枝末法會라고 한다.

 

 

앞에는 12 根本法會라고

 

부처님께서 말없이 확!~ 보여주시는 걸 광명을 보여주는 게 뭡니까?

 

근본법회고

 

 

뒤에는 낱낱이 가서 떠들고 묻고 답하고 현장... 뭐지요?

 

체험 삶의 현장 떠나는 게 바로 무슨 법회?

 

지말법회라고 하는데 그리고 

 

財가 末後에

 

누구를 만납니까?

 

제일 끝에 見普賢菩薩하고 또 普賢一毛孔中에 들어가서

 

普賢一毛孔中에 들어가면 천지사방에 선재동자라.

 

야!~ 신기하지 않습니까?

 

천지사방에 선재동자가 자기를 여러 사람 똑같은 걸

 

이렇게 볼  수 있다고 하는 거는 의미심장한 바죠.

 

一毛孔中에서 몰록 頓圓曠劫之果라.

 

몰록 曠劫의 果가 원만해졌다.

 

그러한 까닭으로 앞에 三十八品, 이세간품까지는 다만 該羅六位因果라.

 

六位因果를 갖다가 이제 쭉~ 아까 뭡니까?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이래 쭉~ 이렇게 설명했는데

 

여기서는 位因果가 어떻게 됐느냐?

 

하나 속에 여러 개가,  

 

一毛孔中에서도 광대무변한 게 느껴지죠.

 

그런데 세주묘엄품부터도 쭉 나온거지.

 

그런데 입법계품에 그런 게 마지막에 가서 휘황찬란하게 나오지 않습니까?

 

 

선재동자가 비로장누각에 들어가려고 할 때 언제 들어갑니까?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을 냈을 때 들어갑니다.

 

문이 싹~ 열립니다.

 

그러므로 그래 쭉~ 해서  

 

여기서는 하여금  生信發解라.

 

믿음을 일으키고 이해를 돕고

 

依之,

 

그것을 의지해서 행을 일으키고 나아가서

 

造修,

 

닦는 것에 나아가서 닦는데 닦음을 지어서

 

至此方,

 

이 방에 이르러서 비로소 입법계품에 가서 뭐 합니까?

 

信解行證이 된다.

 

그러므로 말하대 依人證入

 

사람을 의지해서  證入, 깨달았다 이 말이죠. 증득해서,  

 

부처의 그런 원만한 과덕을 자비와

 

지혜를 충분히 이룬 분이라고 할 수 있죠.

 

만약에 실로 증득할 것이 없다 이러면

 

이 불교야말로 얼마나 허망되고

 

글만 배울 것 같으면 화엄경 배울 필요가 뭐 있겠느냐 이 말이죠.

 

則前解行,

 

앞에 解行이 모두 다

 

헛되고 거짓으로 시설된 것이 되리라. 

그러므로 證으로써 마친다.

 

증득한 것으로 信解行證으로써 마친다. 

 

그래서 우리 선문에서는 이런 대목을 이렇게 해놨습니다.

위산 대원 선사는

이 문중은 오직 나이로써 어른을 삼지도 않고

법랍으로도 어른을 삼지도 않고

인물 잘 나고 돈 많은 것 성격 좋은 것도 어른으로 삼지 않고

오직 뭐로?

以悟로 爲則이라

깨달음으로써 법칙을 삼는다.

 

부처님께서도 깨달음으로써 법칙을 삼았기 때문에

사리불처럼 나이 많은 제자들이나

승속을 불문하고 부처님한테 귀의했을 때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불문하고 무엇으로써?

證으로써, 

그러면 스님은 뭡니까?

법력이 있느냐? 없느냐? 여기에 따라서 결판 나죠.

 

직지에 보면 이런 게 나오죠.

이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일이 무엇이냐?

저~ 바깥에 여름에 개구리가 뱀한테 잡아먹히는 게 괴로운 일이냐?

제비가 어디 벌레 잡아먹을 때 벌레가 괴로운 일이냐?

 

그렇지는 않고 사람이 출가해서 삭발하고 가사 입고

袈裟下에 未明心이면

가사 입고 마음을 밝히지 못하면

그것이 최고로 괴로운 일이니라~ 이런 얘기가 있죠.

 

유형적인 가사도 가사지만

부처님 제자가 돼서 우리가 화엄경을 보는데

오늘은 이제 11층부터 13층까지 하는 만큼 좀 합시다.

대충은 종강 기념으로 해서 이제 한 번 총정리는 된 겁니다.

 

덜 됐나?

저~ 뒤에 것 덜 했네.

노리끼리한 것... 그것 다 했는 걸로 봅시다.

다 했는 걸로 보고 또 다음에 이렇게 더 좋게 만들어 한 번 더 합시다.

종강 기념으로 오늘 아침에 만든 것 따끈따근 할 때 한 번 하고 ㅎㅎ

 

오늘 아침에 비록 만들었지만

이것이 대한민국에서 이제까지 있는 화엄경 총정리 중에 제일 잘 된 거요.

믿거나 말거나 ㅎㅎ

제일 잘 된 것 맞습니다.~

 

 

㉯ 十一層에서 十三層

 

㉠ 第十一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恒出現帝靑寶光明이라 以極堅牢不可壞金剛莊嚴으로 爲際하고 依種種殊異華海住하니 其狀猶如半月之形하야 諸天寶帳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一佛刹微塵數世界 周帀圍遶하니 佛號無量功德法이시니라 

 

㉯ 11층에서 13층까지

 

㉠ 제 11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항출현제청보광명(恒出現帝靑寶光明)이라. 지극히 견고하여 깨뜨릴 수 없는 금강장엄으로 변재가 되고 갖가지 특수한 꽃 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그 형상은 마치 반달의 모양과 같아서 모든 하늘의 보배휘장구름으로 그 위를 덮고 열 하나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며 부처님의 명호는 무량공덕법(無量功德法)이시니라.

 

 

㉯ 十一層에서 十三層까지

 

㉠ 第十一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恒出現帝靑寶光明이라 以極堅牢不可壞金剛莊嚴으로 爲際하고 依種種殊異華海住하니 其狀猶如半月之形하야 諸天寶帳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一佛刹微塵數世界 周帀圍遶하니 佛號無量功德法이시니라 

 

㉯ 11층에서 13층까지

 

㉠ 제 11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항상 제청보광명(恒出現帝靑寶光明)을 나타내서 출생시키는 것인데 지극히 견고하여 깨뜨릴 수 없는 금강장엄으로 변재가 되고 갖가지 아름다운 꽃 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그 형상은 마치 반달의 모양과 같아서 모든 하늘의 보배휘장구름으로 그 위를 덮고 열 하나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며 부처님의 명호는 무량공덕법(無量功德法)이시니라.

 

오늘은 13층까지 또 합니다. ㅎㅎ

집중하십시오.

 

 

㉡ 第十二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光明照耀 以普光莊嚴으로 爲際하고 依華旋香水海住하니 狀如華旋이라 種種衣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二佛刹微塵數世界 周帀圍遶하니 佛號超釋梵이시니라 

 

㉡ 제 12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광명조요(光明照耀)라. 널리 빛나는 장엄으로 변제가 되고 꽃으로 둘러 있는 향수해를 의지해서 머물며 형상은 꽃으로 두른 것 같고 갖가지 옷 구름으로 그 위를 덮었으며 열 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니 부처님의 명호는 초석범(超釋梵)이니라.

 

 

㉡ 第十二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光明照耀 以普光莊嚴으로 爲際하고 依華旋香水海住하니 狀如華旋이라 種種衣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二佛刹微塵數世界 周帀圍遶하니 佛號超釋梵이시니라 

 

㉡ 제 12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광명조요(光明照耀)라. 널리 빛나는 장엄으로 변재가 되고 꽃으로 둘러 있는 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며 형상은 꽃으로 두른 것 같고 갖가지 옷 구름으로 그 위를 덮었으며 열 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니 부처님의 명호는 초석범(超釋梵)이니라. 

 

제석범천을 다~ 초월한다. 이런 정도는 굉장하네요.

 

 

㉰ 第十三層의 娑婆世界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至此世界하니 名娑婆 以金剛莊嚴으로 爲際하고 依種種色風輪所持蓮華網住하니 狀如虛空이라 以普圓滿天宮殿莊嚴虛空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三佛刹微塵數世界 周帀圍遶하니 其佛卽是毘盧遮那如來世尊이시니라 

 

㉰ 사바세계는 13층에 있다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사바(娑婆)라.  금강장엄으로 변제가 되고 갖가지 빛풍륜으로 유지하는 연꽃그물을 의지해서 머물며 형상은 허공과 같고 넓고 원만한 하늘궁전으로 장엄한 허공구름으로 그 위를 덮고 열 세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니 그 부처님은 곧 비로자나이시니라.

 

 

㉰ 第十三層의 娑婆世界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至此世界하니 名娑婆 以金剛莊嚴으로 爲際하고 依種種色風輪所持蓮華網住하니 狀如虛空이라 以普圓滿天宮殿莊嚴虛空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三佛刹微塵數世界 周帀圍遶하니 其佛卽是毘盧遮那如來世尊이시니라 

 

㉰ 사바세계는 제 13층

 

사바세계를 다른 말로는 해석하면 뭐라고 했죠?

견딜 堪감자, 堪忍世界라고도 얘기를 하죠.

뭐 견딜 것도 없죠.

아만만 들어내버리면 견딜 것 없죠.

대부분 사람들이 아만스러워서 그저 견뎌야 되죠.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사바(娑婆)라.  금강장엄으로 변재가 되고 갖가지 빛 풍륜으로 유지하는 연꽃그물을 의지해서 머물며 형상은 허공과 같고 넓고 원만한 하늘궁전으로 장엄한 허공구름으로 그 위를 덮고 열 세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니 그 부처님께서는 이름이 곧 비로자나여래세존이시니라.

 

그래서 오늘 이제 1학기 종강을 하면서 두 글자만 쓰겠습니다.~

소가 한 번씩 드리는 말씀이지만

늘 낮에 잔~뜩 먹고 어떻습니까?

 

밤새~도록 되새김질해가지고

풀이 풀로 남아 있는 게 아니고 피와 살이 되듯이

下堂之後에,

법상에서 내려와가지고

혼자서 곰곰히 생각해서 한 번 되새김질을 하셔야 되겠죠.

 

그리고 反芻반추는 계속 하셔야 되는 것이고

그거는 이제 각자 분상에 맡겨놓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늘 마치겠습니다. 

 

 

 

 

 

佛國禪師文殊指南圖讚(불국선사문수지남도찬)

 

中書舍人 張商英述(중서사인 장상영술)

 

 

華嚴性海 納香水之百川(화엄성해 납향수지백천)

 

法界義天 森寶光之萬像(법계의천삼보광지만상)

 

極佛陀之眞智(극불타지진지)

 

盡含識之靈源(진함식지영원)

 

故世主妙嚴 文殊結集(고세주묘엄 문수결집)

 

龍宮誦出(용궁송출)

 

雞嶺傳來(계령전래)

 

繼踵流通 普聞華夏(계종류통 보문화하)

 

李長者 合論四十軸(이장자 합론사십축)

 

觀國師 疏鈔一百卷(관국사 소초일백권)

 

龍樹尊者 二十萬偈(용수존자 이십만게)

 

佛國禪師 五十四讚(불국선사 오십사찬)

 

四家之說 學者所宗(사가지설 학자소종)

 

若乃撮大 經之要樞(약내촬대 경지요추)

 

舉法界之綱目(거법계지강목)

 

標知識之儀相(표지식지의상)

 

述善財之悟門(술선재지오문)

 

人境交參 事理俱顯(인경교참 사리구현)

 

則意詳文簡(칙의상문간)

 

其圖讚乎(기도찬호)

 

信受奉行為之序引(신수봉행위지서인)

 

善財童子 初詣裟羅林中(선재동자 초예사라림중)

 

參文殊師利菩薩(참문수사리보살)

 

象王顧盻(상황고혜)

 

師子嚬呻(사자빈신)

 

六千比丘言下成道(육천비구언하성도)

 

五眾益友 頓啟初心(오중익우 돈계초심)

 

得根本智 指南法門(득근본지 지남법문)

 

證十信心(증십신심)

 

 

讚曰(찬왈)

 

出林還又入林中(출림환우입림중)

 

便是娑羅佛廟東(변시사라불묘동)

 

師子吼時芳草綠(사자후시방초록)

 

象王回處落花紅(상황회처락화홍)

 

六千乞士十心滿(육천걸사십심만)

 

五眾高人一信通(오중고인일신통)

 

珍重吾師向南去(진중오사향남거)

 

百城煙水渺無窮(백성연수묘무궁)

 

 

 

 

 

 

 

 

 

 

 

 

 

출처 : 화엄산림(華嚴山林)
글쓴이 : 智禪華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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