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율 (戒律)

출가계율에 대한 소고

수선님 2019. 6. 16. 12:09

출가 계율(戒律)에 대한 소고(遡考)

 

우주가 생성된 이래로 자연과 함께 많은 생명이 공존함에 이르렀고 ant 생령이 공존함에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탄생함으로 말미암아 영겁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각자 가치와 행복을 추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원시시대부터 시작된 자연숭배 토템신앙, 터부신앙, 샤마니즘, 고등종교로 발전되어 오고 있는 가운데 고등종교에서는 그 종교마다 특성에 따라 그 결속을 유지시켜야만 하는 규범이 필요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 결속의 규범이 계율(戒律) 또는 율법(律法)이라는 명사로 자리잡게 되었고 ,그 계율을 어기므로 말미암아 벌칙이 행해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말하는 계율과 계체(戒體)의 뜻은 무엇이고, 계율이 생기게 된 동기 및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계율의 종류, 설하게 된 특성과 계상(戒相)을 설명해 본다.
특히 대승계(大乘戒)의 극치라 할 수 있는 최상승무생계(最上乘無生戒) 설명을 덧붙여서 고찰해 보기로 한다.

1. 계율(戒律)의 의미와 계체(戒體)
원시 불교에서는 계(戒) 즉 실라(Sila)와 율(律) 즉 비나야(Vinaya)를 구분하였다.
계란 '마음의 착한 습성' 이 그 원 뜻으로 좋은 습관은 선계요, 나쁜 습관은 악계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계란 청정함을 뜻함으로 정계(淨戒) 선계(善戒)라 말한다.

 

율(律)이란 언 교단을 막론하고 강제적인 규범을 말하는데, 계는 자발적인 관습 도덕적인 마음의 청정 즉 내면에 속한다면, 율은 타율적 사회법률인 신체구속 행동규범에 뜻이 있다. 하겠다. 여기에서 계와 율을 나누어 서술했으나, 본래 계는 선계 정계에 바탕을 두었듯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입장에서 율을 지켜나가야 한다. 때문에 결합해서 같은 뜻으로 계율이라 쓰여지게 되는 것이다.

 

계체(戒體)란 계와 율을 지켜나감에 있어서 관습적으로나 맹서(盟誓) 결의를 통해 보이지 않는 힘이 적용하여 후에까지 남게되어 연결되어지는 것을 말한다. 
  


 2. 계율의 기원
계율의 기초적인 형태는 터부(Taboo)에 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터부는 특정한 대상이나 행위가 초자연적인 성질을 지니며, 그것을 어기면 처벌을 받는다는 관념에 입각한 견해이다. 터부가 지니고 있는 금기와 제재(制裁)의 위력은 원시 사회에서 사회적 통제와 개인의 욕망을 억압하는 데 강력한 역할을 했다. 요컨대 터부에는 법률 내지 도덕의 싹과도 같은 원리가 담겨 있다.
터부가 여러 갈래로 분화되어 그 주술성이 극복됨에 따라 계율이 나왔고, 다시 구속적인 법률이나 도덕으로 발전했다고 보고 있다.

 

3. 계를 받아야 하는 까닭
모든 종교에서 계를 받지 않았다 해서 부처님이나 조물주가 벌을 주는 것은 아니다. 다른 종교는 차치하고 불교의 승가는 계(戒). 정(定). 혜(慧) 삼학이 있다.
"인계생정(因戒生定)이요, 인정발혜(因定發慧)." 계로 인해 정이 생기고, 정으로 말미암아 혜가 생기기 때문이다. 승가는 인천의안목이요. 인천의 스승이다. 바로 인간 세상과 천상 인간을 이끌고 가는 사표이다. 그렇다면 인천의 사표는 그대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부처님께서 하신 것이다.

 

첫째, 계를 받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계란 정계의 뜻으로 맑고 깨끗한 거울에 비춰보듯이 마음의 때는 맑은 정계에 비추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부처님께서 인천의 안목이 될 승가 단체에게 계를 제정하여 수계하게 한 연후에 육도 중생을 제도 할 수 있는 안목을 지어 주어야 한다.

 

 

 

 

 

 

 

불종사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01193704043/4991442 에서 복사한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