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지 집착과 이해
부처님께서 사왓티의 기원정사에서 말씀하셨다.
“쾌락(kama), 견해(ditthi), 규칙과 관습(silabbata), 자아의 이론(attavada: 靈魂論)에 대한 집착 등 네 가지 집착이 있다.
비구들아, 이 네 가지 집착들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 욕망[愛:tanha]이 그 뿌리이다. 또한 욕망의 뿌리는 감각[受:vedana]이고,
감각의 뿌리는 감각적 접촉[觸:phassa]이고, 감각적 접촉의 뿌리는 감각적 느낌의 여섯 가지 바탕[六入:salayatana]이며,
감각적 느낌의 여섯 가지 바탕의 뿌리는 마음과 형체[名色: namarupa]이고, 명칭과 형체의 뿌리는 의식[識:vinnana]이고, 의식의 뿌리는 업의 형성[行:sankhara]이고, 업을 형성하는 뿌리는 무명[無明:avijja]이다.
이 네 가지 집착을 이해한 체하지만 이해한 것을 옳게 버리지 못하는 수행자들이 있다.
쾌락에 대한 집착을 버렸지만 견해에 대한 집착이나 규칙과 관습에 대한 집착, 자아의 이론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이가 있다.
그는 견해에 대한 집착, 규칙과 관습에 대한 집착, 자아의 이론에 대한 집착을 사실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쾌락에 대한 집착과 견해에 대한 집착을 버렸지만 규칙과 관습에 대한 집착이나 자아의 이론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이도 있다.
규칙과 관습에 대한 집착과 자아의 이론에 대한 집착을 사실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쾌락에 대한 집착, 견해에 대한 집착, 규칙과 관습에 대한 집착을 버렸지만 자아의 이론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이도 있다. 자아의 이론에 대하여 사실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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