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하지 말라>
부처님의 죽음이 가까워 지자
24년간이나 시봉했던 아난이
제일 슬피 울었습니다.
"부처님이 돌아가시면 저희는
누구를 의지하고 살라는 것입니까?
그러자 부처님은 아난에게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너는 나를 의지했더냐?
세상에서 의지할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무엇에고 의지하는 자는 의지처가
사라지면 자신도 무너지느리라.
앞으로 자기 자신을 의지처로 삼고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아 그 불빛으로 자신의 길을 비추며
가도록 하여라."
-대열반경<大涅盤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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