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범스님

종범스님

수선님 2020. 7. 5. 11:16

2008년 12월 6일

 

心如工畵師      能畵諸世間      五蘊實從生     無法而不造

如心不亦爾      如佛衆生然      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

 

마음이 일체 것을 만들면서        행복만 만들면 되는 데 불행까지도 만든다

마음이 쓸데 없는 것을 만들지 않으면 되는데        또한 괴로움을 짓는다

 

괴로움이 무엇인가    없다     괴로움의 실체는 무엇인가      자신의 것이며   내가 만든 그림자이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내가 만들어 놓은 그림자이다   

불행 과 행복 과  좋은 것 과  나쁜 것  그리고  중생    모두 내가 만들어 놓고  그리고는  부처될려고   한다

 

관조하면 사라진다    죽음을 관조하면  죽음은 사라진다     보면 얼음이지만 깊이 보면 물이며  기체이며  없다

행복을 찾으려는 생각을 쫓지말고  불행이라는 생각을 비운다

주관적 심리상태     

관조    응작여시관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도망갈 것도  붙잡을 것도 없는 것       붙잡을려다가 골병드는 것   그냥 나자빠진다

불취어상    형상을 취하지 말라     내 몸의 그림자와 같아서   버릴 수도  취할 수도 없는 것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마음을 관조하고 선업을 닦으면   지혜가 드러난다           

나무깍아 집짓는 것   만드는 것   조작하는 것이 수행이 아니라     통하는 것  소통이 수행    

일심 신심이면   성불이라       의심도 신심도 마음이 만든다고 했으니    신심을 만들어

 

삼세제불  일도출생사    

신심이  반야바라밀이며    반야바라밀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조작해서는 멀어지느니     믿어야하는 것     의심해서는 의심의 장애가 생기는 것    

 

일체법이 자성이 없는 것을 알아라                           저것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있는 것

이와같이 세상 이치를 알면

바로 노사나불을 보느니라

 

 

 

2009년  5.1    동화사

 

절이란   공경진성 절봉무명    귀일심원

심외무법 법계일심

 

부처님은   

무상존   천상천하유아독존

법왕존   정법   인연법    자업자득    인연정법 실천정진     지혜로 계심    의지처가 없으니 정진 뿐   이것이 보현행

보현존   팔만사천 보현행   백억화신 보현행     보현행으로 보리를 깨닫는다   

 

시작이 결과    인해과해  심은 씨앗과 추수한 열매가 같은 씨앗   씨앗과 열매가 똑같음

묘법   우주법계가  내 마음인 것을 알면                 꿈 속에서 바다에 빠졌으니  어찌할까      바로 꿈을 깨면

 

법왕유일법   일체무애인   일도출생사       

제불세존은 걸림이 없는 분이다   관자재무애인   지혜 한 길로 생사를 벗어났다

팔만사천바라밀에서    근본인   바라밀   마하 반야 바라밀       

본래 자리   고향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정진바라밀은  모든 바라밀에 해당된다

 

국수 유화      때가 되면  아침이 되어 해가 뜨며       등불은 마음에 켤 일

 

 

 

괴로움은 대상을 쫓아가는 데서 있습니다    추구하고 집착하는 데에 있습니다      

무상한데  영원하기를 바라는 데서 고통이 옵니다

 

 

느낌과 존재는 다릅니다

존재하는 것은  단지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이지    우리가  난다 간다  좋다 안좋다든지  하는 것은 우리의 느낌일 뿐입니다

조견오온개공    이것이 해탈입니다   무유공포

고통은 자기 느낌이 만들어 낸 그림자

 

 

고향찾은 삶

인간인생에 반드시 따르는 것      빈부 상하 생노병사     

무상의 불   삼계화택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    

바로 그런 꿈에서 깨어나면 되는 것   

궁극적 실재와 만나는 것

원초적 진실상과 만나는 것   

불변성의 변역 속에서 변역이 없는 진실상과 만나는 것

 

모든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마음을 끊는 것

미워하는 마음을 소멸하는 것        미움에 의지하지 않는 것        무념

여락    기쁨을  준다 

 

신심의 공덕

오래된 미래   지나간 미래

일념즉시무량겁 무량겁즉일념

빠르고 더딘 것 절대 걱정하지 말고        되고 안되는 것 걱정하지 마라     얻고 잃고를 걱정하지 마라

오로지 닦고 또 닦고 닦고 또 닦으면 열리게 되어 있음

인과를 믿고  불성을 믿고   불세계를 믿는 것

 

 

의존과 만족

행복을 구하는 순간  행복은 없다       갈구하는 것이 의존이며  목마르게 구하는 것    구하는 것은 현재 없다고 보는 것   

 갈구하는 한 존재하지 않는다     행복을 구하는 마음을 버려야한다

구하기 전에 봐라   이미 이루어졌다

보면 보이고  생각하면 안보인다

 

 

불교의 생명관은   기계론이 아니라   업성론적 생명관  

 

 

성취와 만족

만족은 이루는 데 있지 않고  그치는 데 있다

止止發處 止看

 

 

해탈과 성불

망상에서 망상으로  끊임없이 이어져 진실로 알게 됨

견불객진         찾아온 손님이 식구같지만   손님은 떠난다

일처즉입여래지

무상  >> 반야  >> 자비

보현행원    자비공덕행

찰나성불 구경성불

 

신심과 정토

원망하는 것은 인과를 안 믿는 것이고    두려워하는 것은  불성을 안 믿는 것

보여지는 대상에만 관심을 갖지   보는 나의 견해는 항상 저버리고 있다   보는 자를 돌이켜보다

반문반조로  심령정토가 된다

 

 

헛된 괴로움과 참된 즐거움

괴로움은 번뇌에서 나옴    번뇌는 미혹에서 나옴

번뇌란 실제로는 하나도 잃어버린 것이 없는 데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는 것

깨달음이란  실제로는 얻은 게 없는 데  모든 것을 다 얻는 것

눈에 보이는 것은  내 생각에 의해서 보여지는 것

깨닫게 되면  저 허공과 국토가 다 없어진다     한 중생에 한 세계    삼천대천세계의 중생에 삼천대천세계

자기의 업식으로 만들어진 세계가 사라진다    꿈을 깨면 꿈 속의 세계가 사라지듯이

세계가 본래 깨끗하다   단지   번뇌에 가려서 못 본다

 

 

성성적적  :  성성이란 이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      적적이란 그것에 물들지 않는 것

 

 

 

 

번뇌와 보리

번조요동    뇌란신심     고명번뇌

지말번뇌와 근본번뇌  

탐진치  =  탐심은  쉼없이 흐르고 스며듭니다.   이 모두 어리석음에서 오는 고통이며  가장 큰 고통이 됩니다.

            ' 사이가 좋았던 사람들은 반드시 사이가 나빠집니다. 이것이 세간의 이치입니다. '

              본각진지에서   한순간 허망한 생각으로 잃어버리니 이것이 무명입니다. 

망념이란 ?  자기의 몸만을 몸으로 알아 청정법신을 잃어버렸다.  사량분별의 생각만을 마음으로 알기에 원각묘심을 잃어버렸다.

                사대를 몸으로 알고  분별된 망념을  마음으로 안다

 

깨달음이란 ?  자기가 자기를 보는 것    자기 집에서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것    자기 눈으로 자기 눈을 보는 것.

수행이란 ?    밖으로 욕심내며 찾아 다니다가  허망한 줄 알고 다시 안으로 본심을 찾아가는 것을 말하며,

                  청정본심과 마주치는 것을 등각이라하고   본심과 하나되는 것이 득견심성   구경각입니다.

 

 

수행의 목적은  건강  부귀 명예를 위함이 아니고 깨달음이 목적입니다

그렇다면   수행은 왜  깨달음을 원할까요  깨달음은 백겁천년을 둔  밝은 광명과 같음입니다.

신심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믿음의 지혜와  증득한 지혜

고통은 뿌리가 없고 출처가 없습니다.    마음을 어리석게 써서 나타난 것입니다.  또  이것이 깨달음입니다. 

수행에서  무엇을 구함은  결코 도닦음이 아닙니다.   도닦음을  형상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것이  오입이라고 합니다.

 

 

 

육바라밀과  십바라밀     2010.  10.28

여섯 바라밀이 모두 반야를 실천하는 것.     의식의 세계에서  지혜의 세계로  가는 것.

바라밀 중의 제일은  반야바라밀이기에  마하반야바라밀이라 한다.

  

손에 거울을 들면  제 얼굴이 저절로 드러나고  농부가 좋은 밭에 씨앗을 심으면  싹을 내게 하지 않아도 저절로 남과 같으며    등불을 밝히면 어둠을 없애려 안해도 어둠은 저절로 없어짐과 같으니    수행도 이와같다

 

항상  잘 관찰하고  믿고 이해하고 실천하여 증득하니   의식의 판단 분별 의심과 근심걱정에 의지하지 않으며  깊은 관찰로  보살은 반야를 증득하며  이를 보살의 지혜라고 한다.

 

보시 지계 인욕은  이타의 행이며   이를 통하여 자신의 수행과 지혜가 길러진다.

정진 선정 지혜는  자리의 행이며   십이연기를 통달한다 

 

방편바라밀    보시 지계 인욕바라밀을 도움

원바라밀       정진바라밀을 도움

역바라밀       선정바라밀을 도움.    

지바라밀       반야바라밀을 도움.   후득지  중생을 살피는 지헤. 

 

 

 

 

수행이야기   __ 수행총설

 

수행방법

의례  참선  간경  염불  주력   

 

수행목적

깨달음.   재권명애는 시장할 때 한끼 요기 정도라면   깨달음의 만족은 백겁천생을 두고 무진안락을 다 누리는 것과 같다.   밝은

광명과 같다.   번뇌는 모두 재권명애에서 온다.   이것을 믿으니  신지가 되고    자신이 체험하여 믿으니  증지가 된다.

 

깨달음의 세계

본각             시각                      구경각

매장된 금      제련한 금                순금

보고듣는 것   수행하여밝아지는     지혜로 밝음

 

고통이란 지혜가 모자라서 생긴  번뇌.   고통은 뿌리도 출처도 있지 않음.    하늘에 비가 없는 데 비가 내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통이 본래 있지 않은데  제 마음  어리석게 써서 생긴 것. 

도를 닦는 원리

무엇을 구함은 도닦음이 아니다.      상이 없는 깨달음과 상이 없는 수행

심불망취과거법  역불탐착미래사  불어현재유소주   요달삼세실공적.   =  과거 현재 미래에 머물지않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수행

상이 상이 아닌 공적함을 앎.   산에 들어가되 산이 공적함을 앎.   죽어도 죽음이 공적이요  살아도 삶이 공적함

 

妙悟皆滿  二行영절  達무상법   住於佛住

 

내 집에서  내 집으로 가는 것.   내가 나를 보는 것.   자기 눈이 자기 눈을 보는 것.   

내 눈을 보려고 하는 생각이  영도.  보려고 하는 생각이 없는 것이  삼백육십도.

집에 있는 사람은  뛰지않는다.  속이지 않는다.  구하지 않는다.  할일을 열심히 한다.   무주상보시  보살행

 

안타깝다 안타깝다   무정한 나의 주인공아 

지금에야 만났으니 어이 그리 늦었노   

우습다 우습다   내가 그대의 집 속에 있었것만  

네 눈이 밝지 못해 이렇게 늦었을 뿐이네  

...  경봉스님

 

수행근기

근기란 소질 능력 품성.   나이  유식무식  신체구조  아무런 제한이 없음.   자기 것 자기가 보는 데 무슨 힘이 들까    밥 먹을 줄 알면 다 깨달을 수 있다.   단  믿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수행시기

쑥밭의 새무덤이 다 소년의 무덤이다.   수행에 나이 많기를 기다리지 말라  깨달음을 믿지 못하면 무엇을 믿으랴

사람의 몸을 한 번 잃으면 언제 다시 오겠는가     생활 속에서 수행한다.  수행에 방해되는 것을 삼가한다. 

상행수행    일상행    각찰행   참구행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수행이야기     2011. 1/1

 

연말에는 잔치  나눔의 행사를 많이 하고   새해에는 주로 조상이나 하늘 땅에 제사를 지냅니다.

사람보다 더 넓은 세계로 자신을 알리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으며  그것을 제사로 표시합니다.

 

어일체법  성최정각   지입삼세  실개평등   기신충만   일체세간   신항변좌  일체도량  원만광명  변주법계

 

부처님이 보리수 나무아래에서  처음으로 정각을 이루었는 데

지혜가 삼세에 들어있어   과거현재미래가 지혜에는 다름없다

부처님 몸이 일체 세간에 가득하며   부처님 몸이 시방에 두루하고   원만한 광명이 법계에 두루하다

 

처음이 처음이 아니고 아주 오래된 처음임을 깨달음.                       중생세간 국토세간 지정각세간

부처님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 성불하심이 아니며  동에서도 서에서도  성불함이 아님

 

언덕에 매달린 꽃.     다른 사람에게는 자기를 좋게 보이지만  자신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서 늘 불안해 한다.  

 

색색잉구  기망구체지정   역부작기특지상   불유흉중    숙습농후

 

옷입는 것이나 밥먹는 것이나  깨닫기 전이나 깨달은 후나 바뀐건 하나도 없다

단지  구속되고 걸리는 정이 없어졌다.     깨달은 후에는 쫒기는 마음이나 얽매이고 매달리는 마음이 없어졌다.

그렇다고 기특하고 이상한 것을 구하는 생각도 없다.     기특함을 구하는 생각도 없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마음에 남는 것이 없다.    이상한 버릇 집착  중독성이 없어졌다.    모르던 것이 저절로 알아지다.

 

꿈인 줄 모르고 매달리고 쫒아가며 스트레스 받는 것.     깨닫기 전의 가슴에 걸린 무엇이  제거된다.

 

그러므로 신년이라 할지라도 도를 닦지 않으면  깨닫지 못합니다.

 

여하시 세말제야.   무상도래    

여하시 신년원단.   맹춘유한       

문왈  고인운  일물관고금   여하시 일물     

답왈  주주  여지견문언사동   시개심마 

세간세간  홍일동출

 

 

 

2011년  3월 30일   무상사

 

마음공부

무엇인가 무엇인가

이것이 무엇인가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이것이 무엇인가 

무엇인가 무엇인가

 

수심이 마음공부   마음을 거두는 것  섭심이 마음공부

마음이 항상 밖으로 밖으로 헤매기 때문에 탁해져  이런 헤매는 마음을 거두어 맑아진다

벽을 치니 바람이 들지 않는다   위망불입.   거짓되고 헛됨이 들어오지 않게 한다.    수심

 

수심하여  명심한다.   명심하여 원정한다    원정하여  원명하며  원명하여  원통하고    원통하여 원조한다

 

수심은 현재를 맑히는 것이고  명심은  과거에 쌓인 것을 맑히는 것.   유식에서는  8지 이전에  아뢰야식에 저장된 것을 버리고 쌓임이 없어 마음이 밝아짐

 

마음은 무엇으로 닦는가

마음은 마음으로 닦는다

무엇인가  무엇인가  이것이 무엇인가     이것 하나로 수심 명심이 다 됩니다.

 

마음은 구함.   모자라서 구함이 아니라 하염없이 구함.  지칠 줄 모르고 구함.  집안에 도둑이 있는 한  부자될 수 없음.   구하는 마음은 쉼없음.  만족은 없음.  고통에서 고통으로  고통에서 고통으로   고통을 피할려고 또 구하고  또 고통받음.    애취애취애취   생사는 멈추지 않는다

이 마음을 거두어 잡아서  이것이 우엇인가  살핀다

그러면서  마음은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안으로 살피게 된다   내조함.   수심 섭심 명심

 

일상일행 중에  견문언사동 에   이것이 무엇인가   자세히 보고 자세히 보라   오래 오래 순숙하면  반듯이 마음을 밝힐 날이 온다

지관제시   다만 늘 간직하고 놓지만 않는다

상자거각   항시 이것을 챙긴다

일상생활 속에서 다 한다.   빨리에서 모든  어려움이 일어난다.   그것이 밖으로 나가는 습관.  열 가지 잘못된 견해.   속구심 

일하면 일하면서  이것이 무엇인가   이것이 무엇인가

일을 다했으면 다한 후에 앉아서 이것이 무엇인가 라고

사람을 응접할 때도  상자거각   이것이 무엇인가 생각한다

다만 걸을 때도  차가 다가오면 다가옴을 보면서도  ...   그렇게 오래 오래 하면   일상생활이 그대로 선방이고  공부하는 처소

 

진정참회 문답

삼십년래왕용공      오랜 세월 공을 그릇되게 썼다

허다언동진참괴      허다한 말과 행동이 다 부끄럽다

즉색공구신일전      어느 날  몸이 한 번 뚝 떨어졌다

물물원시고도량      물물이 본래 옛 도량이더라

 

진정 참회는 참으로 쉬는 것이니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요  다만 옛 때의 행하던 행위를 바꾸는 것이다

삼가하고 삼가하라  

옛 도량을 떠나지 않음이 참다운 자유자재함이라

 

불리고도량.   

 

 

 

학습과 수행

 

학습이란 친근하는 것.       친하고 가까이 하는 것.   중생세에서 부처의 세계로 친하여 나아가는 것.   지혜 하나 잃어버린 후  중생고를 받다가  선현을 만나  부처세계로 들어가는 것.

어리석음이란.       문이 있는 데  벽으로 나가려고 부딪치는 것.    삼도고에 윤회하는 것.

생사고란        은혜는 원수를 낳는 데  계속 은혜를 짓고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는 데  계속 만나는 등  계속 돌아가면서 고통받는 것.  이 모두가 어리석음인 것.

 

사불견  =   어불견수    인불견풍    미불견성     오불견공

진여 = 말과 생각을 넘어선  참

안신입명 = 주어진 그대로 따른다.   두 가지 마음없이 한다.  일심일념.       묻는 그 놈이 뭐냐 !

세상의 남자가 남자가 아니고  세상의 여자가 여자가 아니다

빛과 소리에 속음.    자기 식에 자기가 속음.

열반 속에서 열반을 찾는 것이 수행.    나에게서 나를 찾는 것.     오로지 신심 하나로   찰나지간에도 찾아지는 것.   

 

 

 

교법과 깨달음

 

인연고법생    인연고법멸     여시관여래    구경이치혹

 

인연법을 몰라서 근심걱정을 일으키고   근심걱정은 두려움이어서   두려움으로 인하여 죄를 짓는다.    자기가 지은 죄에  걸리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어리것음.    모르면 망념이 일어남.   불각.   망념이 곧  근심걱정과 두려움.    무지가 곧 죄.   무아 인연법을 모르는 죄.  

 

중생의 네 가지 죄가 있어    

아상은    탐심     나와 나 아닌 것을 가르는 것

인상은    진심      사람과 사람 아닌 것을 가르는 것

중생상은  치심      생명과 무생명을 가르는 것

수자상은  애착심   수명을 인정하는 것과  수명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가르는 것.    나의 나이를 따지는 것과  북한산의 나이를 따지지 않는 것

 

삼종인과

세간인과         삼세육도인과       수파축랑 = 파도따라 물결따라  선의 물결 악의 물결을 따른다.

출세간인과      육도윤회를 벗어나고자는      성문 연각 보살     이파향수 =  파도로써 물을 향한다.

출출세간인과   보살의 성불함.   해탈에서도 해탈한다.      수파원융  수파무애    일승 =

 

각심초기 심무초상     

처음으로 일어나는 망념  최초로 일어나는 미세번뇌를  깨달으면   이후의 망념이 없다

 

깨달음이란  자기 안에서 자기를 찾는 것

불수인  잠들어있지 않는 자신이 어느 사이에 잠이 들었다.   잠들기 전 나    잠든 나   잠에서 깬 나

잠에서 깬 나는  바로 잠들기 전의 나  

내 눈은 모든 것을 볼 수 있지만  자기 눈은 못본다.   그리고  내 눈을 볼 수는 없지만  내 눈은 항상 있었고 잃어버린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모든 보이는 것이 제 눈임을 알게 됨.    볼래야 볼 수 없고   안볼래야 안 볼수 없다,    그러면 다시 제 눈을 보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보살이도색피안    수상행식역여시     초출세간생사류    기심겸하상청정

보살이 몸과 생각의 피안에 도달하여    생노생사의 윤회를 다 벗어나 청정하다

 

 

 

일상예송경  일상지송경

 

예송경이란 예배드릴 때  독송하는 경.     지송경이란  늘 수지하고 독송하는 경

반야심경.  화엄경약찬게.   의상조사법성게.

천수경.  금강경.  아미타경.  보문품.  행원품.  

 

공성이 공한 것은 무엇인가?   어떤 한 생각이라도 일어나면  그것은 공이 아닌것.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닌 것.     불생불멸을 묻는 그것은 무엇인가?   수상행식 피안에 도달함이 반야바라밀인 데  생각하고 해석하는 것은 피안이 아님.  뗏목에 불과함.

 

공견 = 공이라는 견해.  공견외도.  식놀음.    그렇게 보는 이것은 무엇인가?

색견 = 색견과 공견을 넘서서는 것이  반야바라밀.

 

자광조처연화출   혜안관시지옥공    우황대비신주력    중생성불찰나중        

자비심을 일으킬 때 극락세계 나타나고   지혜의 눈으로 볼 때  지옥이 비었다

대비신주력이여  중생의 성불이 찰나 중에 이루어진다

 

불가사의해탈에  들어가는  보현행.     출발지를 떠나지않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

 

 

 

한국의 가람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

가람의 구성

결계    정지    장엄     탑상안치    엄정도량

정삼업진언     옴 사바바바 수다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개단진언        옴 바아라 노아로 다가다야  삼마야 바라베 사야홈

건단진언        옴 난다난다 나지나지 난다바리 사바하

정법계진언     라자색선백  공점이엄지  여피계명주  치지어정상   진언동법계  무량중죄제  일체촉예처  당가차자문    

                    나무 삼만다 못다남 남

 

신심내는 순간이 발심.    발심이 바로 성불.

                        

 

 

찬불 예불의 서원

 

찬불은 부처님을 찬탄하는 것   예불은 부처님께 예배하는 것.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유복성불도  = 복으로 말미암아 불도를 이룬다.   악도에 떨어져서 성불할 수가 없기 때문에.  

 

탐애심으로 생사를 받는다.   낳았으면 죽는 데  죽음을 모르고 살려고만 하고   만나면 헤어지는 데  헤어짐을 안보고  만나려고만 한다

어리석음으로 탐애한다.   색을 모르기 때문에 형상에 미혹하여  자꾸 탐욕을 일으키고 애착하여  태어나고 또 태어난다.

몽아   영아.     본아를 잊어버리고  꿈의 나와  그림자를 나라고 믿고 매달린다.

 

부처님께서는  지혜로써  색의 실체를 알았다.   색은 나의 몸이요  나의 몸은 연기법.   오온의 몸은 연기법임을 알았다.

인연이므로  나도 난 것이 아니다.   무생.  연생.   환생.     꼭두각시 같고  허수아비 같은 나.

연기법으로 나타난 것이람을 깨달으심.    본아진아를 잊었다

 

옷없는 거지가  허수아비 옷을 벗겨서 입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그것을 보고 짓굿게 말했다.  여보시오  허수아비 옷을 벗기면  허수아비는 뭘 입으라는 거요?

허수아비는 백천 번 옷을 벗어도 벗은 것이 아니며  백천 번 태어나도 태어난 것이 아니다.   옷을 벗어도 허수아비이며  옷을 입어도 허수아비인 것을  자꾸 딴 생각을 갖다 붙인다.

생노병사가 그대로 해탈장.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참회와 반야바라밀 수행

 

참회는 돌아보는 것.  뉘우치는 것.  무엇을?   자기도 모르게 어리석은  치안 = 보아도 못 봄.   치혹 = 잘못 봄.    어리석음 때문에 신구의로 죄를 지음.   신구의에서 십악과 십선.   십선하면 보살이고 십악하면 범부라.

 

강함이 지나치면  악해지고   부드러움이 지나치면 약해짐.   

십악참회.     실상참회.    육정참회.    사유참회.    귀명참회.

육정이 육진을 대상으로 하여 애증을 일으킨다.  이것의 근본으로 돌아가 참회하는 것을 실상참회      

 

내 업이 나를 죽이는지를 모른다.    내가 마술로 만들어 놓은 호랑이에게 자기가 잡혀먹힌다.

꿈에서 깨어난다.   꿈의 세계가 사라지는 동시에 자기의 본세계가 드러난다.

 

바라밀이란   장애가 없는 것.  걸림이 없는 것.    물이 물길을 따라가지  물길을 내면서 흘러가지 않는다.

제상비상을 보는 것.    보이는 것마다 실상 하나 뿐임을.  

관색관공 즉색공   색공심공

 

 

 

 

한국불교의 수행전통

 

현재에 살아있는 과거를 전통이라 하고  과거만의 기록이나 유물 등은 역사라고 한다.

 

참선자 의단동로

염불자 삼매현전

간경자 혜안통투

송주  주문을 외우는 것.

 

그러면 수행은 왜 합니까?

염불 간경 참선이 목적이 아닙니다.  성불하기 위해서.  도를 깨닫기 위해서.    성인의 가르침으로 명경으로 삼는데  무엇을 보나 자신을 비추어 본다.   거울을 보는 것이 아니라  거울 속의 나를 보는 것.  내가 나를 보는 것.  내가 나를 찾는 것.

망주석을 쳐서 비단을 찾는다.

산에 올라가서 멀리 본다

내 집에서 내 집에 간다.   

어리석음을 없애고  지혜로 돌아가기 위하는. 

 

등아견화부지화   비비투화실상명   담저영상임의견   막입수중전신몰

불나방이 불을 보고 불인 줄 몰라     나르고 날라 불에 들어가 목숨을 잃는다.

연못 그림자 맘대로 보되       물에 들어가 온몸을 빠지게는 말라.

 

 

 

한국 전통사찰 대중생활의 일상수행

 

대중을 위해서 의 소임.

현중수복  왕생극락  견성성불  제도중생

마음을 쉬지 못해서 모든 근심과 걱정이 생긴다.

소임을 통해서 급한 마음을 다스린다.    대중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일곱구멍을 막고   여섯 감정을 닫아라.     망심이 소멸하면 생사는 없다.

눈 귀 코 입  보고듣는대로 따라가지 말라.     안이비설신의 마다의 감정.

 

마음을 쉬면 곧 부처요    마음을 일으키면 부처가 아니다

어떤 사람이 그릇을 깨끗이 씻을 적에  물로 그릇을 씻을 줄은 알지만    탁한 물을 깨끗하게 할 줄을 모르는 것과 같다.

마음을 쉬면 법계가 환하고 밝다

그러므로  마음이 쉬어 편하면  법계의 모든 법이 나의 오척 몸에 나타난다.

온갖 견해가 나의 문제와는 상관없다.   이러한 견해를 넘어서야 참다운  진실세계가 드러난다.

 

무아와 무아견

무아견이란  무아라고 생각하는 것.   손가락과 같다. 

견이 녹아져야  지혜가 드러남.   지극히 고요하고 지극히 묘하다.  

 

법신지혜 속에 있으며  그것을 모른다

견해를 쉬고 지혜를 얻어야.  

놓지 못한다.    독신봉행.   돈독하게 믿고 받들어 행해야  견해에서 벗어나 지혜를 얻는다.  그것이 해탈.

생각을 일으키지 말고  마음을 거두어 모은다.

 

수행은 내가 나를 돕는 것.

대중자체가 부처님.

 

 

 

신심과 사량

선심 11가지 중에 첫째

신심은 결정심.     승해 = 지혜와 편안함의 뜻인  참음.   깊은 참음.    흔들리지 않는 일심.  부동심.  틀림없는 이해.  

낙욕    즐겁게 하려는 마음이 생긴다.    이어    정심이 된다.   복잡한 것들이 사라져 청정해진다.

이어  정진해간다.  

 

닦다 보면 자기 생각이 나온다.  이것이 사량

신심이 곡식이라면  사량은 잡초.   사량분별  번뇌망상.

 

사종신심

진여.  불.  법.  승.

 

탐욕을 위해서 몸을 버리는 중생의 삶

부처님은 해탈을 위해서 사심.    생사없는 자기 본래의 세계로 돌아가심.   탐욕을 정화시키는 방법으로 돌아가심.

신심은 점화와 같고  발심은 발화와 같음

 

지혜는 삼세에 들어 다 평등하고   몸은 일체 세간에 가득하다    일체 중생심에 두루하다.

이것이 돌아갈 곳.   탐욕 번뇌가 가려서.   욕망을 소멸하고 정화시켜서.

욕망은 채우려고 하면  몸만 상하지 허탈하다.  우리의 조상이 그렇게 살다간다  우리가 그것을 물려받았으니

 

천사 만사량이 용광로에 떨어지는 눈 한 점.   진흙소가 물에 들어가고     대시허공이 부서진다

 

자신의 생각에 경계하고  신심으로 공덕을 닦아라.

 

역역한 그림자야   너는 어디에서 왔냐

쉬! 쉬!  내가  너에게서 생겼다

 

 

 

 

 

번뇌와 보리

 

번뇌는  어리석음.  

보리는 깨달음.

 

중생에게 세 가지 장애가 있다.

고  =  몸과 마음과 사람에 관련된 괴로움.   탐심에서  진심에서  어리석음에서 오는 고통.

업  =  괴로움은 예전에 내가 이렇게 저렇게 만든 데서 온다.  좋은 업에서는 괴로움이 오지 않는다.  고통은 죄업에서 온다.  

         지혜의 업  선업에서는 오지 않는다.  죄업은 왜 지었는가

혹  =  미혹.  잘못 보는 데서  죄업을 짓고  죄업에서 고통이 온다.  혹장  미혹한 장애.

 

괴로움인데  괴로움인 줄 모른다.  탐심을 낸다.  잘못 봄.  사견 망견  번뇌.  = 망상

깨달음이란  정견.

번조요동 = 조급하고 번거로워  몸과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     지말번뇌(탐진치 자만 악견..)  근본번뇌(무명)

 

어리석음이란 무엇인가?

본각진지를 한 순간 허망한 생각으로 잃어버린다.   진여법이 하나인 줄을 여실하게 몰라서  불각심이 생겼다.  허망한 생각이 생겼다.

무명의 특징은 하나인 줄을 모르는 것.   다른 것이 없음을 모르는 것.   하나의 진여법계인 줄을 모르는 것.     분별하는 무명  분별심  망념.   

 

망념이란  

내 몸만을 몸으로 안다.   생각 만을 마음으로 안다.   생각이 일어나든 안일어나든   상주하는 진심은 모르고  연기연멸하는 마음 만을 자기로 아는 것.     기억하고 생각하는 분별심  의식 사량 계교  망상 분별  이것 만을 마음으로 아는 것.  

청정법신을 잃었다.   무분별 참다운 지혜를 잃어버렸다.

 

어떻게 깨달아야 하는가?

자기가 자기를 보는 것이다.    자기 집에서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자기 눈이 자기 눈을 보는 것이다.

외각

밖으로 깨닫는 것.  제법이 공함을 보는 것이다.  일체 만물이 공상.  불생불멸.  생각함이 아니고 보는 것.

내각

안으로 깨닫는 것.  마음이 공적함을 아는 것이다.   다 공한 데,  하나 공하지 않는 공하다고 보는 마음은 남아있다.  여기에 걸려있다.  불생불멸이라고 아는 마음이 생멸.   더 들어가서 내각한다.  일어나고 사라지는 마음까지도 알아야   심공적 하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미세망념까지도  모두 여의어서  득견심성.   망상을 일으키지 이전에  본성의 마음을 본다.   이것을 깨달음이라고 한다. 

밖으로 욕심내던 망상이 안으로 참마음 찾으로 들어간다.   찾아감이 수행이요  청정본심과 마주치니  등각이라 한다.  청정본심과 망상이 하나 됨을  구경각이라 한다.     망심도  청정심도  없어진다. 

 

자기 눈을 보지 못하고 다시 보려고 하면     이미 자기 눈인데 어찌 다시 보겠는가 ?

눈을 잃지 않은 줄 알았으면  곧 눈을 본 것이다.

내 눈을 잃어버린 적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자기 눈을 보는 것이라는...

그러면 무엇 하나를 보는 것  모든 것이 내 눈이라는...  

이미 내 마음인 데 어디에 가서 내 마음을 찾는다는 것인가...

하늘도 땅도 사람도  모든 보는 것이 내 마음..   일체가 내 마음..   그것을 견성이라고 한다. 

 

이미 자기 마음인데 어찌 다시 앎을 구하겠는가

알려고 하면 알지 못하리라.   

다만 알지 못함을 아는 것.  이것이 견성이다.

 

도는  생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님. 

마음을 드러내서 찾으려 해서 못찾는다.  마음을 가라앉혀서  해결해야 한다.

마음이 일어남이 무명임을.   알아냄이 아니라  망상을 쉬는 것.    쉬면 밝아진다.  생각이 앞을 가린다.  자기가 자기 눈 보는 것과 같다.

 

다만 허공 중에 꽃이 있는 것만은 이상히 여기고

자기 눈 속에 병이 있음은 깨닫지 못한다.

밖으로 몸과 마음에 고통이 있음은 싫어하고 

안으로 어리석은  생각이 있음은 알지 못한다.

 

 

 

중생심과 마음공부

 

중생의 몸은 지수화풍.  중생의 마음을 수상행식.

식 = 전오식  제육식  제칠식  제팔식.     수상행 = 심소   팔식이 가는 곳에 항상 따라다니는 작용.  51심소

 

변행심소    : 항상 작용하는 심소.

작의 = 항상 마음을 일으켜 대상을 향해 나아간다.   늘 마음을 일으킨다.

촉 =  늘 경계와 접촉한다. 

수 = 경계의 모양을 받아들인다.  고수 낙수 사수. 

상 = 대상의 모양을 그려낸다.  이름을 짓는다.  명칭 개념 표현.

사 = 조작선악.  좋은 일 나쁜 일 등 항상 만든다. 

 

근본번뇌 6   : 탐진치만의견.      수번뇌 20  

 

그와같이  중생심은 대상을 향해 늘 나아가고 느끼고 표현하고 만든다.

좋은 일은 자기에게 돌리고  나쁜 일은 남에게 돌리는 마음씀이 중생심.  아집  자기집착.

남편이 라면 끓이는 것은 기분 좋은 데  아들이 라면 끓이는 것 보니까 기분이 묘하더라.

7지에서 아집 장식이 없어지고  등각에서 이숙식이 없어진다.  

대원경지 무구식이 함께 나타나면  시방세계를 너르게 비춘다.

 

알아내고 이뤄내는 것이 마음공부가 아닙니다.

마음을 닦는다고 합니다.  정심공부  식심공부.  중생업이 녹아집니다.  자정기심.

 

보살은 응상히 이와 같이 청정심을 내야 한다

응당히 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  

성향미촉법에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라

응당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야 한다.

 

머문다는 말은 ?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는 뜻.

어디에 애증심을 일으키는가?   색성향미촉법

머무는 바 없이 머무는 것은 ?

 

마음이 밖으로 향해 애증하면  자기 마음에 머물지 못한다.   자기 집에서 나그네 노릇하는 것.  주인이 머슴살이 하는 것.

 

보면서 안보는 방법은 ?       응무소주이생기심.  

 

남자나 여인이나 일체 색상을 보더라도

그 가운데 애증심을 일으키지 않아

보지않는 것과  다르지 않으면

이것이 보지 않는 것이다.

 

현발하는 것이 생,   있는 것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생,   청정심이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생

 

눈으로 색을 보고  일체 색을 잘 분별하되    

따라서 분별을 일으키지 않으면   

색에서 자재를 얻고  색에서 해탈을 얻는다

색진삼매가 구족하다

...성진삼매가 구족하다   향진삼매가 구족하다   미진삼매가 구족하다   촉진삼매가 구족하다   법진삼매가 구족하다

 

보고듣고 다 하되   애증취사심 만 일으키지 않는다.

 

공적지심  영지불매   공적영지  무념무형

 

애증취사심을 따라가지 않는 방법?

생각이 일어나면 곧 깨달아 알아라.   깨달아 알면 곧 없어진다.

 

 

 

나는 누구인가 ?

 

명칭아    역할아    관계아 

 

나는 생멸 = 생로병사,  무상. 

나는 오온 = 색 수상행 식.   오온개공.  조견 : 생멸에서 불생불멸을 꿰뚫어 보는 것.

나는 불성 = 즉시 여래.  불생불멸에서 더 들어가   상주일체불타.  실상의 세계.  상락아정. 

 

말과 생각으로는 불생불멸에 접근할 수가 없다.  한 생각이 일어난 이상  그것은 이미  소멸할 것이니 불생불멸이 아니다. 

말과 생각은 열쇠와 같고  표지판과 같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다.

우리는 생사의 나만 알고 있다.   고락에 윤회한다.

실상반야에 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불생불멸.  법락.

 

반야

문자반야 = 기록으로 남기는

관조반야 = 마음으로 살펴보는

실상반야 = 어름을 어름으로 보지 않되 물로 본다.   사람을 보되 죽는 것까지 본다.  만나는 것만 보지않고  헤어지는 것도 본다. 

 

부처님에게는  세법과 제일의법이 있어서,  세법은 소멸하나  제일의법은 괴멸하지 않는다.    또한  무상무아무락무정이 있고  상락아정이 있다.   상락아정은 괴멸하지 않는다.  괴멸하지 않는 상주법이 불성이라고 하며   누구나 가지고 있다.

 

불성이란 무엇입니까 ?

법성과 불성과 진성.

법성이란  만법의 근원이라고 할 때 법성이라고 한다.  

불성이란  제불만덕의 근원을 말하여 불성이라고 한다.  지혜와 자비와 덕행 등 제불만행을 갖추었기 때문에.

진성이란  선과 불선의 근원이며  여래장이라고 한다.   진성으로 볼 때는 법성과 불성은 같다.   

 

불수자성수연성

진성은 오직 선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인연따라 모든 불선도 만들어낸다.    악하다 라고하면 자성이 있음을 말하기 때문에  악하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불성을 가진 중생이 왜 저럴까  라고 생각하는 잘못이 여기에 있다.    선의 성품만  악의 성품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인연을 따를 뿐이다.    절도 잘하고 싸움도 잘한다.     그러기에 수행이란 좋은 인연을 자꾸 만들어가는 것.  제불만덕을 갖추는 것.

 

도의 삶이란 ?

생노병사의 나에서 불생불멸 상락아정의 나를 찾아  무가애무애자재하게 사는 것을 말한다.

생사 속에서 생사없는 즐거움을 느낀다.

 

꿈에 청산을 다녀도 다리는 아프지 않고

그림자가 물 속에 들어가도 내 옷은 젖지 않는다.

 

 

 

나는 불성이다.

 

무일중생  이불구유 여래지혜        다만  여래지혜를 갖추지 않은 중생은 하나도 없다

단이망상집저 이불증득                망상과 집착으로 그 불성을 알지 못한다

약이망상  일체지 자연지 무애지 즉득현전            만약 망상만 여의면  일체지와 자연지와 무애지가 바로 눈앞에 나타난다

 

불은 다 태울 수 있어도  허공은 태우지 못한다.    생노병사도  불성은 태우지 못한다.

지혜가  자비가  덕행이  부처의 성품이 불성이다.  

비록 사람의 몸을 얻었으나  마음은 여래와 똑같다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성불해서 보현행을 닦는 경지를 묘각    제상비상을 보고 부처의 경지를 갖춘 것을 등각이라고 한다.

남자여자 유형무형에 상관않는다

 

무장무애법계

일미진중함시방  무량원겁즉일념

부동부정   생사위열반  열반위생사    불일부다   일법시일체법  일체법시일법

 

망상이란

나의 몸과 마음을 나 라고 생각하는 것

색성향미촉법으로 보는 것은 모두 어두움과 같다

 

 

 

수행총설

 

수행의 방법  = 수행의례.    참선  간경  염불  주력    

수행의 목적  = 깨달음.   속세의 재권명애는 일시적인 것이고 깨달음은  무진안락과 같다.

수행의 원리  = 무엇을 구하는 것은 모두 도닦음이 아니다.  지식 명예 형식  모두 도닦음이 아니다.  

                     형상으로 표현하려는 것이  수행의 뜻으로 오입  잘못됨.   상이 없이 깨달음이 묘각임과 같이  상이 없이 수행하는 것.

수행의 근기  = 제한이 없음.  단 신심.  내가 나를 보는 데 무엇이 힘들까.

수행의 시기  = 알았으며 바로 지금부터 닦아야.   생활 속의 수행.  일상행.  각찰행.  참구행.

 

깨달음

본각  시각  구경각

고통은 모두 지혜가 없는 번뇌에서 온다.  고통은 뿌리가 없고 출처가 없다.   하늘에는 비가 없는 데  비가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수증기가 엉키어서 비가 된다.   모든 현상은 자신의 어리석음에서 나타난다. 

내집에서 내집으로 돌아가는 것.  내가 나와 만나는 것.    내눈이 내눈을 보는 것.    이미 내눈인데 보려고 하는 생각이  0  내눈임을 확실히 안다면 360.

집에 있는 사람은 뛰지 않는다.   집에 있는 사람은 속이지 않는다.  

집에 있는 사람은 자기 것이므로 구하지 않는다.   집에 있는 사람은  누가 보나 안보나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한다.     

삼천대천 세계가 나의 집임을 깨달았다.

 

마음으로 허망되게 과거법을 취하지 말라

또한 미래사도 탐착하지 말라

현재 있는바에 집착하지 않으면

삼세가 공적함을 요달하리라

 

이 때에 세존이 일체법에 최정각을 이루시니

몸이 시방에 두루하되 왕래가 없으며

지혜가 제상에 들되  제법이 공적함을 다 아신다.

 

묘한 깨달음이 다 원만하여 

두 가지 행이 영원히 끊어졌다

무상법을 통달하시어  부처님이 머무시는 곳에 머무셨다

 

 

 

육바라밀과 십바라밀

 

바라밀이란 피안에 간다.    의식으로부터 지혜의 세계로 가는 것.     

이 세상은 생각과 의식이 지배하는 세계    저 세상은 지혜가 지배하는 세계

팔만사천바라밀 중에  반야바라밀 하나가  마하반야바라밀

 

수행은 왜  해야 하는가 ?

수명을 믿든지  건강을 믿듣지  자기 생각을 믿든지  무엇을 믿기 때문에  짧은 생의 무상과 허망을 알지 못하기에 수행을 하지 않는다.

수행이란 깨달음으로 가는 길.  보리를 기르는 길.  깨달음을 위한 노력.   깨달음을 잘 꾸미는 길.  

깨달을 것 못 깨달을 것 걱정하지 말고 오로지 수행을 한다.  수행을 하여  쓸데없는 마음을 놓아야 한다.  

자기 고집  욕심  주장.  고약한 냄새나는 물건을 치우는 것과 같다.

 

무엇을 중생이라고 하는가 ?

삼법이 화합한 것을  중생이라고 한다.     

삼법이란 무엇인가?   수명  체온  의식.   수명이란 숨쉬는 것.

의식은 생각만 한다.  판단  분별  걱정  의심..  이것이 생각  의식이 하는 것.

 

 

사람이 거울을 들면,  얼굴을 보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기의 얼굴이 저절로 나타나듯이

 

농부가 좋은 밭에 씨앗을 심으면

싹을 낼려고 애태우지 않아도  싹은 저절로 난다.

 

등불을 밝히면 어둠을 없애려고 안해도

어둠은 저절로 없어진다.

보살의 수행은 이와 같다.

 

 

육바라밀 자체가 모두 반야를 실천하는 것으로   내용은 반야이다.   반야를  보시로  계로  정진  인욕  선정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관찰 믿음 실천 이해 증득 으로 나타난다.

신지와 증지.  믿는 지혜와  증득한 지혜.  수행과정의 지혜를 반야의 지혜라고 한다.

구경의 열반.   만행 만덕을 구족하신다.   이천가지로 설명하는 부처님의 세계.  일체종지의 세계.

 

보시바라밀 = 다른 이를 돕는 것을 통해서 나의 지혜가 형성된다.  가장 쉬운 수행법.

지계바라밀 = 남에게 나쁜일 하지 않는 것

인욕바라밀 = 음식을 먹을 때  아주 비위가 상하는 음식을  삼키지도 뱉지도 않는 것과 같다.  백전백승이 불여인욕.

정진

선정

반야바라밀 = 십이연기를 깨달음.   응작여시관.   조견오온.    관찰한다.   유위법은 생멸법, 세간법의 관찰하여 안다.  생멸의 과정을 안다.   생멸법의 이 몸은 아침 이슬과 같아  해만 뜨면  다 녹아 없어지는 것과 같다.

산에 흐르는 물이  오직 가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는다.   인생도 그와 같다.     관찰하고 이해한다.

 

방편  원  역  지바라밀 = 중생을 살피는 후득지  차별지.   일체의 이타행이 자리행임을 안다.   온갖 공덕을 다 지음이  모두 자기를 위해서임을 철저히 알게 된다.   육바라밀을 완성시킨다.

 

부처님의 지혜는 일체종지라고 하고   반야지혜는 보살의 지혜라고 한다

 

기위제불모   반야는 이미 부처님의 어머니요

역위보살모   또한 보살의 어머니이다

반야바라밀   반야바라밀은

시각초자량   깨달음의 처음 양식이다.

 

 

 

인생과 깨달음

 

인생이란 사람이 태어나서 사람이 사는 것.   인생에 대한 말들이 인생론.

인생청춘론 = 인생은 젊음이다.  늙어서 좋은 것 없으니  늙기 전에 해야 한다.  젊음 속에도 위험은 있다.

인명재천론 =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있다.     하늘은 이치이고  이치는 사물.  사물을 떠나서 하늘은 없다.   하늘은 자연.  사람은 자연.

인생허무론 = 살아서는 조그만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죽어서는 조그만 항아리를 채우지 못한다.

인생무상론 = 화무십일홍.  일장춘몽.  일월영측. 한래서왕.   홍안교로 초상지로 약속지난 류서표풍.   환몽아미적몽장 방오노생일몽간.   석화광음주 홍안진백두 산중십년몽 인세시부유.

인생고뇌론 = 노거인지천 병래친야소 평시은여의 도차진귀허.   늙음 ( 쇠약 질병 빈곤 독주 ) 

 

요지일체법 자성무소유 여시해법성 즉견노사나

 

일체법의 자성이 없음을 요달해야 한다.  노사나는 자기의 마음.

 

자성이 없는 중생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구상.  일체만법이 심생법생.   저 하늘이 나의 마음이 생기면서 생겼다.  저 하늘이 나의 심견이다.   견을 여의면 경계가 없다.   그릇이라고 볼 뿐  자기의 견인 줄을 모른다.   저것이 나의 보는 마음인 줄을 모른다.    유식무경.   

 

무변허공 각소현발

 

무변허공이  본래 마음이 나타난 것이다.   일체만법이 각의 소현이다.   있다고 하는 것  없다고 하는 것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도 보는 마음.   각의 나타남.   깨달음 그 하나로 일체가 형성된다.

밖으로 가지 말고  내 마음 내가 돌이켜 보는 것.   

 

아지 일상일용중 견문언사동 기개심마.

 

문만 열면 자기집 뿐  자기집 아닌 것은 하나도 없다.

 

 

 

송경과 간경

 

청경.  경을 듣는 것.

송경.  경을 외우는 것.    내가 집에 있지 않고 온갖 곳에 돌아다니는 것.

간경.  경을 보는 것.      경을 마음으로 본다.    정관제상비상.   조견오온개공.   자기 집에서 자기 할 일을 하는 것.

지경.  경을 간직하는 것.      내가 경이 된다.

 

경전 자체가 부처님    내가 나를 보는 것.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불자행도이   내세득작불

 

시법주법위    세간상상주   어도량지이   도사방편설

 

단관오온개공 사대무아   진심무상  불거불래   생시성역불생  사시性亦불거    약견제불  무심수거  약견지옥  무심포외

 

 

관조.  수행과정.  

 

각조.  상이 무상임을 확실히 보는 것.    각혜상照. 

외각.  제법이 공함을 확실히 보는 것.   만법이 불생불멸임을 확실히 보는 것.     형상에서 벗어난다.

내각.  마음이 공적함을 아는 것.   마음이 비었고 고요함을 안다.     생각에서 벗어난다.

 

생각에 미혹하다.  

유四相즉시중생  무사상즉시불  미즉즉시불생  悟즉중생시불

 

무상위종  무주위체  묘유위용

 

무상을 보고  구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아  묘용이 나온다.   자비방편 신통묘용.   이러한 상태를 각혜상조라고 한다.

 

법법무성   법법청정   념념무념  념념해탈  주야무별   몽교일여   견문각지   正受自在

 

 

 

보법수행과 일법수행

 

 

수행의 근본

밖에서 헤매던 나그네가 편안한 자기 집에 돌아가는 것이 수행.   눈이 밖의 것을 다 볼 수 있지만  자기는 보지 못한다.  그래서  수행이란 자기 눈이 자기를 보는 것.

내가 내 눈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없어진다.   자기 눈을 찾으러 다니다가  내 눈을 잃어버린 적이 없다고 안다. 

하늘을 보는 것도   땅을 보는 것도  사람을 보는 것도  내 눈이라는 것을 안다.   자기 눈에 대한 인식.

내가 내 눈을 보겠다는 생각이 없어진다. 

내가 내 눈을 못 본다는 생각이 없어진다

 

알 줄 아는 마음에서 모를 줄 아는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분별심.   갈라놓는 마음.   의식 생각 인식.     

무분별심.  반야   이것이 본래 고향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가

 

普法수행.  

바라밀수행   일체선행  정진  마음의 지혜를 닦고 복을 닦는 것.   

신결심으로 출발하여     

신구  믿음으로 구한다  무상하고 허망하다 알아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겠다는 신구심.   

신해  알아진다.  

신행   앎이 깊을수록  행한다.  

신증  신행이 깊어지며  체험한다.   

信滿

 

만행을 닦지만 구하는 것은 하나  깨달음. 

 

一法수행.  

마음 하나 챙긴다.  

자성문수행    자기 본래 마음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   초발심시 즉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일체만법 불이자성.  여여자재한다.

수상문수행   순서를 맞춰서  과정을 따라서 수행하는 것.

 

돈오입도    순일신심  나와 부처님 마음이 똑같다는 순일한 믿음.

관심수도    항일신심  하지만 번뇌가 일어난다면 없애고자 수행한다.  한결같은 신심으로 닦는다.   내가 누군가...   그 마음은 형체가 없으면서도  다 안다.  공공적적 소소영영.   몸과 만법을 보고 쫓는 마음을 자기로 삼는다.     공적영지를 돌아보는 것이 수행.   회광반조하는 것.   마음하나 놓쳐서 헤매이니  마음하나 챙겨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오직 각찰이 더딜까를 염려하라.

 

불취외상  섭심내조   망념약기  都不隨之  불파염기  유공각지  염기즉각  각지즉무.   

 

무심합도    전일신심    보리반야와 합한다.   일체망상이 없는 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병안에 없는 것.  온전히 하나된 마음

 

석일미시위유심 

이시오파료무심

수부무심능조용

조용상적즉여여

 

옛날에 미할 대는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 깨달으니 무심을 알았네

비록 무심이나 능히 비추어 쓰고

비추어 쓰나 항상 고요하니 곧 여여하도다

 

 

 

무명심과 보리심

 

중생심과  제불심. 

전도몽상과  불변수연

 

수상행식이 무명.   혹업고 = 중생세계가 되풀이 되는  십이연기가 무명.  불각.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무명.

무명의 왕을 따르는  무명번뇌의 수행원들.    수행원들은 모두 왕명을 따르기에  왕이 없어지면  수많은 수행원들도 없어진다.

구상차제.   하나의 분별심에서 갈라져 나오는  단계.

자기 한 생각에서 나온 차별상을 집착하여  만족을 얻으려는 행이 무명.

 

일체중생  불명위각  이종본이래  염염상속  미증이염  고설무시무명

기념  견제경계   고설무명   

약심기견  즉유불견지상

 

염염상속 = 한 순간도 생각을 떠나본적이 없다.   이것이 무명.   무명은 항상 생각을 일으킨다.

기념 = 늘 대상을 항상 살핀다.   마음을 항상 대상에 둔다.  

불견지상 = 하나를 보면  다른 한쪽은 못본다.  보리는 원조  보지못함이 없다.

 

일체중생은  사대를 보고 자기의 몸이라고 인식한다.  생길 때도 죽을 때도 나도 모르게 생기고 죽는다.   인연소생인것.   나의 뜻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인연을 따라  만들어지고 사라진다.

밖으로 향하는  반연심을 자기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경계를 쫓아가는 마음을 자기의 마음으로 안다.  

항상 나누어 경계를 반연한다.  좋다나쁘다 라고 분별하고 좋은 것은 가지려고 하고 나쁜 것은 버리려고 한다.

 

멸상수행  취상윤회 

눈병만 고치면 된다.  즉색공.   상을 멸해서도  취해서도 아니라  본래 색이 공임을 아는  눈병을 고치는 것.

허공을 조각내는 것과 같고  자기 집에서 손님노릇하는 것과 같음.

 

보리는 부처님 마음.  대각  정각   묘오   선각  원각

금강   보광명   대광명   대적광   해인삼매  

이행영절  소행무애 

 

오도수행   일초즉입여래지     방편이 없고 점차가 없다.    꿈에 온몸에 부스럼이 났는데  깨기만 하면  부스럼이 낫는다. 

즉색공   진공대도량으로 돌아감   대적광 대삼매를 증득한다.

 

심외분별  전도몽상  갱막기견  반조자심

 

 

청정도량   겁외춘추

 

도량은?  부처님이 머무시는 곳   말씀하시는 곳   수행하는 곳.

불설은 각설이고   수행은 각행.

본원적 도량은?   겁외춘추   일념즉시무량겁.      

 

깨달음이란 환원하는 것.   반본환원 하는 그 장소가 청정도량이고  돌아가는 자리가 겁외춘추.   처소없는 처소  시간없는 시간.

우리의 근본은  불생불멸   머리도 없고 꼬리도 없다.   그것이 우리의 본원자성.

본원자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자업자득으로 생사윤회하는 것이 중생.    생사윤회를 하면서도  본원자성을 하나도 벗어난 일이 없다.   벗어난 일이 없이  본원자성으로 돌아가는 것을  깨달음이라고 한다.

자기의 보배는 모르고  날마다 문전걸식한다.     지금까지 짊어지고 온 삼덩어리가 아까워서  눈 앞의 금덩어리를 버린다.

본원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방법이  각행.  

발심은 유선후   오심은 무선후.   그대로가 깨달음이어서  선후가 없습니다.

 

육정참회   밖으로 향하는 마음을 돌이키는 것을 참회라고 합니다.   보는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자성참회  자성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불이 다른 것은 다 태워도 태우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불은 아무리 강해도 허공은 태우지 못합니다.   어떤 것을 보고 듣고 수많은 죄를 지어도  자성은 태우지 못합니다.   그런데 참회를 하지 않으면  청정한 자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고통을 받습니다.

환탄환사 / 마술사가  만든 호랑이가 마술사를 잡아먹다.   자기가 좋다고 만들어 놓고  나중에는 죽겠다고 난리 부리는 것과 같습니다.

 

삼십년래왕용공    허다언동진참괴    즉색공구신일전     물물원시고도량

삼십여년동안 공을 그릇되게 썼다     허다한 말과 행동이 다 부끄럽다     색이 곧 공이다 라는 구절에 몸이 뚝 떨어져    물물이 본래 옛 도량이더라

 

진참회는 진휴헐이니   진휴헐은 진자재라   여하시 진참회인가?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요,   오직 옛날의 행위를 바꾸는 것이니    삼가고 삼가서   옛날에 하던 버릇을 다시는 범하지 말라

조시범시 여하?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  옛 도량을 떠나지 않음이   참다운 자유자재니라.

 

갈 때는 가고 올 때는 오는  무가애.   의심과 공포가 없음에

본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기 때문에   전부가 의심이요  두려움입니다.   본성으로 돌아가면  의심과 공포가 없어집니다.   두려움없이 살아감에  참다운 휴식이 있습니다.   과거의 것에 화가 나고   (받은 것은 다 잊고 못받은 것만 기억하기에 화가 납니다.  노이로제. 화.    계속 더 받으려고 하는 것이 스트레스.  더 잘 하려고 하니까 스트레스. 걱정 근심.)  

육정으로 만든 것이 근심.

 

 

 

불자의 복업과 도업

 

인자 / 사람의 자식

불자 / 부처님의 자식.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나왔다.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사람.

 

복업.

복은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   죄는 불안하게 한다.   예배하고 공경하는 것이 복을 짓는 것입니다.   예경  참회  보시  지계.

복은 쾌락이지  상락은 아닙니다.   

도업.

지혜를 닦는 것이 도업.  지락 상락.

 

생각을 알아야 합니다.   생각이란 무엇입니까?    

사람이란  오온 십이처 십팔계.    색수상행식의 쌓임.   오온을 늘려서  십이처 십팔계.  이것이 사람이라고 배우지만  오직 생각 뿐.     몸도 내 느낌  하늘도 내 느낌   땅이 땅이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는 데  내가 땅이라고 하고  내 생각이 하늘이라고 합니다.    이 생각 하나.   생각을 돌이켜 보고  생각을 바꿈이 수행입니다.   

생각을 팔식으로 설명합니다.    안이비설신  전오식.     지금 보지 않는 데  예전에 보았던 것이 생각이 나는 것  과거 미래 현재를 통합계획하는 것이  의식.    의식은 찾아보면 어디에 없는데  항상 있습니다.       나라고 집착하는 사량식인  칠식.    더 깊은 곳에   보고 듣고 생각한 모든 것을 저장하고 있는 식인  함장식.   보았던 것이  저장되고  그것을 응용해서 다른 것을 만드는 이숙식.    다르게 익어간다.   무엇이든 경험된 것이 종자가 되어  현행하는 종자식.   이 셋  함장식  이숙식  종자식 을 합하여  팔식.   종자식이  전식하여  지혜가 됩니다.  

 

식은

기본적으로  경계를 요별하는 속성을 가짐.   기본적으로 밖의 것을 취하고 구하는 성질.    요별경식.  그러기에  이것만 따라다니면 생사를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바깥 경계를 다 알아도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식 자신을 모릅니다.   경계를 알고 구하지만  자신을 모릅니다.     반야는  안으로 돌리는 것.   행심반야바라밀   조견.   보는 저것을 보는 것.    조견오온개공.   육불공상.   불생 불멸 불구 부정 부증 불감   생각으로는 절대로 못갑니다.    생각을 내어서 앎이 아니라  생각을 돌이켜 식을 맑게  없앰으로  보는 것입니다.   증입의 경계.     생각버릇을 놓치를 못합니다.   된다 안된다  모른다 알았다...   의반야바라밀.   

 

조견하려면

섭심내조.   내 마음 되가져오기. 

자심반조.   내 마음 되돌아보기.  

통달무아.   정극광통달   적조함허공.

 

 

 

수도와 증도

 

도를 닦고 도를 이루는 것.   도는 무엇인가   도아닌 것은 무엇인가    미혹한 것이 도가 아닌 것.

미혹은 범부가 하는 것.    도에 들면 성인

사성. 성문 연각 보살 부처    육범.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

구박범부.   얽힐때로 얽힌 범부   자기 몸을 모르고 자기 마음을 모르는.   사대색신으로 자기를 삼는다.    육진만 쫒아가면서  반연하는 분별식심으로 자기 마음을 삼는다.   인연따라 생성된 것이기 때문에 인연이 다하면 없어진다.  이것을 미혹이라고 한다.

 

인명재천.   전염병도 하늘이요  홍수도 하늘이요  전쟁의 화도 하늘이요  이와같은 하늘에 목숨이 달려있다.   외부환경에 달려있다.  

 

수면몽유  안예공화.   잠이 들었기 때문에 꿈이 나타난다.    잠을 깨면 꿈을 깬다.   미혹한 상태를 그냥 두고 바르게 되기 힘들다.  미혹만 깨면  그릇됨이 없어진다.     눈에 가림이 생기면  허공에 꽃이 보인다.   사대육신과 생각으로 나를 삼음과 같다.  잠들어 꿈을 꾸는 것과 같다.

수성몽멸  예제화소.   잠에서 깨면 꿈은 사라지고 눈병이 나으면 꽃은 사라진다.  

몽멸화소  구인정안.   잠들기 전의 옛 사람의 깨끗한 눈.

 

수도는 어떻게 하나요

수도란  본래 내 몸을 갖고  본래 내 마음을 찾는 것.   소멸하는 몸과 마음 말고  진정한 내 모습을 깨닫는 것.   악몽에서 벗어나는 길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

천만부처님의 길이 한결 같아서   일로출세.  

벽관.    면벽관심   벽을 보고 앉는 것 말고   공중조비  공주에 새가 날아다니는 것   수중어행  물 속에 고기가 노니는 것   물고기가 물을 의식하지 않으며  새가 공중을 의식하지 않는 것     안이비설신의 그대로 보고듣고냄새맡고맛보고느끼는생각나는 그것만    심불수연  마음이 인연에 따라가지 않는것.   그냥 보기만 보면 되는 쉬운 것.   담담한 마음으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관조자심   자심을 관조하는 것   보고듣는 이 마음을 관조하는 것    심여장벽   마음을 장벽과 같이 하라    바람도 구름도 그냥 맞이할 뿐    온갖 것을 다 하되   대상  경계에 애증집착하지 않는다.   눈으로 보되  귀로 듣되  그대로  애증집착하지 않고 보고듣을 뿐   관조자심한다.    경계를 멈추고 마음을 본다.   경계를 멈추고 잠을 자면 못 깨닫습니다.   

면벽관심   공중조비  수중어행   심불수연    관조자심   심여장벽  불착애증 

 

증도란 무엇인가요

계합.   밖으로 쫒는  연심이  본심과 딱 만나는 것.   본문   본래의 느낌   본각   합각.     무상무공   형상도 없고  허공도 없는.   공적영지   공공적적한데 소소영영하다.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이 나의 본지 본심 본각   부모미생전  천지만물이후에도 있고  일체에 자재합니다.   

무엇이 공적영지입니까   금설자시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이 바로 공적영지입니다.   금문자시  지금 듣는 것이 바로 공적영지입니다.   본래 잃어버리지 않았던 것.  가지고 있으면서 모르는 것.   의내보주를 모르고 문전걸식한다.     조금이라도 의심과 미혹이 있다면  수참일념하라   보고듣는 이것이 무엇인가 참구하라.     견문언사 시개심마     

잠자서 못깨닫고 밖으로 쫒아다니느라 못깨닫습니다.

 

어떤 경지인가?

계합본각  원조자재    본각에 계합하면  둥글게 비치는 것이 자재하다.   이것이 본심입니다.  분별심만 알지 원조를 잃어버렸습니다.   불생불멸 원조자재의 마음이 본심입니다.   그것과 만나는 것의 경지입니다.    이것 하나 몰라서 온갖 죄를 짓습니다.  자기의 이익만을 찾다가  자기는 죽고 죄만 남아 고생합니다.   깔대기.  먹튀.    금방 사라질 이 몸 하나를 위해서  .    행복이란 대안상락   항상 편하고 즐거움

이 몸을 잘 보존하였고  불교도 만났으니   바로

 

 

 

 

 

 

가자!!  항상 안락한 집으로 가자     2012년 통도사

 

일상수행.   매일 항상 맞이 하는 것. 

일용입도.   가면서 오면서  일하면서  자기의 참집에 가는 방법과 도리.

 

집이란 무엇인가?   집은 법성토이다.  모든 법  일체만법에 통하는  본성.   상락향.   항상 즐거운 고향.  그것이 나의 집

거기에 들어가지 못해서  여러 가지 고뇌가 따릅니다.   법성세계에 들어가지 못하면  늘 방황하는 나그네 처럼 고뇌가 따릅니다.  

 

무연선교착여의.   무연선교로 여의를 잡으면

귀가수분득자량.   집에 돌아가  자기 능력에 따라서 많은 양식을 얻는다.

 

자량.  화엄경 이세간품의  이천가지 이익이 있고   어떻게 하면 돌아가나.    무연선교   밖으로 쫒아가는 것  연을 따르는 것.   다섯 가지 식심이  다섯 영역을 쫒아가는 것  반연하는 것.    의식은  다섯 식심의  과거 현재 미래의 것을 쫒아가서 반연하는 것을 멈춤.    칠식은 팔식을 집착하고  팔식은 일체경계를 다 쫒아감.    식심은 항상 밖으로 나간다.   자기 자체는 관심이 없다.   반연하지 자기를 모른다.   이런 반연이 없음이 무연이고   선교란  좋은 노력.   여의  부처님의 가르침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  온갖  이익을 얻는다.

집에 돌아가지 못한 중생은  항상 고통이 따릅니다.   언제 끝이 납니까?

 

만법의 본성세계로 돌아가지 못하면  끝날 줄 모릅니다.   수행을 하지 않고   중생심으로만 살면   깔대기처럼  항상 자기에게 이로움만을  바랍니다.    집안에서도  누구 하자는대로만 하는 것이  누구의 깔대기 입니다.     자기의  건강  명예  재산  ...    그런데 갑자기 죽음이 오면  어느 무엇도 소용이 없어집니다.  그 때는  무엇이 걱정입니까    죽는 순간은  지금까지 해 오던 문제가 아닙니다.   죽기 전에는 자기를 위해서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기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 것인데  죽는 순간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진짜 영리한 사람은   그러면서도   자기 성찰을 해야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는가   그것을 하지않습니다.

 

수행은 마중물입니다.   수행은 깔대기가 아닙니다.   물이 잘 올라오도록  한바가지 부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밖으로만 향하던 마음을  안으로 돌이켜서  나는 무엇인지  누구인지    반조를 하면   문이 열립니다.   한번 열리면  거기서  이천가지 이익이 올라옵니다.   중생계가 다하도록.  

 

일상수행.   복과 지혜를 닦는 것.  

나는 누구인가   보고듣고 맛보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이것이 나이며  이것을 떠나서 나는 없다.   그러면  그것은 무엇인가?    그냥 놓아두면   밖으로 안으로 쫒아만 다닙니다.    돌아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것을 보면  들어가는 문이 보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밖으로 나가던 마음을 되돌려야합니다.    죽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죽을 걱정을 합니다.   슬픔을 피하려고 하면서  슬픔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헤매는 마음을 되가져와라.   그 마음을 돌려 가져오면  됩니다.     

일용입도.   생활 속에서  되가져옵니다.   다른 어디에 있지 않습니다.   견문언사 시개심마.    법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일용 속에서  드러납니다.   무연선교.  반연없이  안으로 좋게 노력함.   자심반조.   법상에서 법성을 본다.   법상을 떠나서 봄이 아니라   법상에서 법성을 봅니다.   상에 집착하고  성을 모르기 때문에 고생.   얼음은  알고  물은 모릅니다.    견성.   성을 보는 것.  

 

목전명명무의혹    법성이  눈앞에 밝고 밝게 나타나 의혹이 하나도 없다

심심적적성원조    마음마음이 고요하고 고요해서  그 본성이 크고 둥글고 넓게 비춘다

작야우복성우사    어제 저녁에는 소 배속에서 소일을 했는데

금조의구조인도    오늘 아침에는 옛날처럼  사람 그림 그린다.

 

크게 둥굴고  넓게 비춘다.   이것이 우리의 본성.

모르면  모르는 그대로  고를 짓고 고를 받는  그대로 법성.

 

사람을 구하고  건강을 구하고  재산을 구하는 데 

구하던 그 모든 것 어디론가  다 떠나고   

만들다가 쌓아놓인  죄업만이 남았네.

 

 

 

 

부처님의 행적과 도업   -   해탈도업,   마하반야도업,   대자대비도업

 

생업 학업 행업 도업 악업 선업

 

도업이란  지혜의 업을 말합니다.

생각하고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이 살림살이 라고 합니다.    도업을 살림살이로.   부처님의 발자취와 살림살이는  도업입니다.

부처님의 도업은 무엇입니까

 

도축장에 끌려가는 돼지는 왜 그렇습니까   평생에 사람이 주는 먹이를 먹고 살았으므로  자신이 아니라  사람의 몸일 뿐입니다.

누에가  자기 안전을 위해서  몸을 살찌우고  장래의 온갖 계획을 세워  자기의 집을 단단하게 짓고짓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자기가 지은 자기의 집에 갇혀서 꼼짝하지 못합니다.    자업자득  자승자박  생사윤회의 고

 

부처님은 여기에서 생사해탈의 도를 구합니다.   이것이 부처님의 첫번째의 도입니다.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모든 존재가 오래가는 것이 없다   생멸법이기 때문에

생멸법이 다 하면   생멸없는 즐거움이 있다

말할 수 없는 열반락.   세속락에는 끝이 있다.  무상하다.    이 보다 더 훌륭한 세계를 이루고자 하는 결심의 행이  출가. 

 

적멸에서 느끼는  불지   해탈지견.  

 

무엇을 보고 무엇을 알았습니까 ?

마하반야바라밀.  

 

명명조견오온공    밝게 밝게 오온이 공함을 비추어보면

요요능도일체고    분명하게 분명하게 일체의 고에서 벗어난다

 

태어났는데 그대로 불생이며   죽었는데  그대로 불멸

모든 것은 큰 지혜로 이루어진다.   마하반야 바라밀.   큰 지혜로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등불빛이 환하게 비추는 곳에  어두움은 없어진다.  

지혜가 생기면 번뇌가 없어진다.

 

법에 자성이 없음은 왜 그러합니까 ?  

다른 것으로 그 성격을 삼는다.

법무자성 이타위성      법성원융 무이상

 

자기 할 일을 다한 부처님께서는 그 다음에 무엇을 하십니까 ?

대자대비의 도업을 하십니다.   큰 자비로  중생을 고통에서 건지고  큰 기쁨을 주십니다.   

 열반락,  신통락,  지혜락,  무량법락, 을 주십니다.

리고득락.   부처님과 만나는 일.

 

초발심시변정각     시불보현대인경

 

안으로 이룬 십불이 밖으로 보현불

 

바람은 고요한데  꽃잎은 오히려 떨어진다

새는 우짓는데  산은  더욱 깊다

하늘은  흰구름과 함께 더욱 밝고

물은 밝은 달과 함께 흐른다

 

 

 

참회와 삼매

 

나의 본래 집으로 가자.

본래 집으로 가는 여러 길에서   참회,  삼매

 

부처님께서 인생을 보신 것이   생노병사 우비고뇌.    근심 슬픔 고뇌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까?  방법이 무엇일까?   라는 고민

생노병사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길 밖에 없다 라는 답.

무엇으로 ?   아뇩 무상   보리 깨달음.   가장 높은 깨달음으로 인생문제를 해결하고    마하반야  큰 지혜로 해결한다.

 

무상보리와  마하반야

 

생노병사를 불생불멸로 해결한다.    상락아정이 보이고  본래의 나가 있고  본래의 청정이 있음을 본다. 

명암  동정  가운데 사는데   아무리 어두워져도 어두워지지 않는 것이 있고  아무리 움직여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있고  아무리 고요해도 고요하지 않은 것이 있다.    전혀 상관없는  것이 하나 잇는데  허공입니다.   허공은 어둡지도 시끄럽지도 고요하지도 않습니다.   허공은 자체가 있지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불생불멸입니다.    오직 모를 뿐입니다.

 

상락아정.   꿈에 온 몸에 종기가 나서 고생하다가   꿈에서 깨어나니  종기는 없고  본래의 자신일 뿐이다.   그것을 지혜로 안다.  깨달음으로 안다.  반야 

 

어떻게 닦을까

어떤 방법이든 깨닫기 위한 방법.   다른 것을 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구하기 어렵고  지키기 어렵고 잃어버릴까 어렵습니다.   구하는 것이 없는 것이 깨달음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깨달음으로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습니다.    하늘 사람 물질  집단  ..  전혀 의지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에는 고통을 주고 떠나기에  의지하지 않으며  해결책이 아닙니다.   깨달음 만이

물질로 깨달음.  보시.   지혜로워지고 편안해지고 깊어집니다.

몸으로 깨달음.  계율.   깨닫기 위해 계를 지킨다

마음으로 깨달음.   신심,  불생불멸 상락아정을 믿음.     체험하고자 하는 원력.     참회.

 

여래지혜는 어느 곳에도 없는 곳이 없다.    왜냐하면   한 중생도  여래지혜를 갖추고 있지 않은 이가 없는 데  

 

여래지혜는 어디에 있습니까  하면,   지금 말소리 듣는 것   모습을 보는 것   앉아있다고 아는 것    여기 왔다고 아는 것,   이 의식  생각이 모두 여래지혜입니다.   중생심이 여래지혜입니다.   그런데 왜 모릅니까   거기에 망상집착이 끼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만  망상 전도집착으로 증득하지 못한다.    만약  망상집착만 여의면  일체지 자연지  무애지가 바로 나타난다.

 

망상집착만 내려놓으면 끝납니다.     그러면 망상은 무엇입니까   분별.   이것은 좋은 것이다  나쁜것이다   이것은 괴로운 것이다 즐거운 것이다   이렇게 갈라놓는것   허공을 두동강 내는 것입니다   괴로움만 있습니다.   집착이란  좋아하고 애착하는 것   구하고 취하는 것이 집착입니다.     본래 지혜를 가지고  있으면서  밖으로  구하고 따라가는 그것 때문에  모릅니다.  

집착을 내려놓으면   세 가지 지혜가 바로 나타납니다

 

무엇이 방법입니까

육정참회.   안이비설신의   호오의 생각을 참회합니다.    밖으로만 가던  생각을 돌립니다.   어리석고 번뇌많은  눈귀코혀몸의 감정을 참회합니다.  라고  하여 돌아옵니다.    왜 참회를 합니까    몽관법.   꿈에서 보고 듣는 것과  같기 때문에   꿈에서 깨기 위한 것.    하늘도 꿈이고  몸도 꿈이고.    그러면    이러한 삼매로   무생인을 얻는다.     생멸없는 것을 아는 지혜를 얻는다.    태어나면서  수없는 생각을 하고 사라졌습니다.   아무리 많은 생각이라도  그대로입니다.   불생불멸입니다.   이것을 확실히 아는 것이  무생인입니다.     일어나고 사라졌어도  일어남도 사라짐도 아닌  무엇이 있는지를.  

 

육진삼매.    눈으로 형상  귀로 소리   코로 냄새를 맡고  혀로 맛의 티끌   몸으로 촉각을   생각으로  과거 미래의 티끌을  .   색진 성진 향진 미진 촉진 법진의 육진에서 삼매를 얻는다.    보고 듣되  분별과 구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면  보이고 들리는 것 그대로 선정.   

망상과 집착.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일어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쫒아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참선이 됩니다.   육진을 쫒아가니까   참선이 안됩니다.    집을 비우고 돌아다닙니다.     벽처럼 담처럼   일하되  먹되  그것만 합니다.     무념

하기만 하되 집착하지 않는다.   중생은 하지는 않고 집착만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보고 듣는 이는 무엇이냐를.    나돌아 다니는   구하기가 많아서 안됩니다.  모릅니다.    지혜로 얻었을 때만이  확실히 보고 얻음.   육정참회  육진삼매  닦아나가   이는 무엇인지를  참구하여  깊어가면  이른다.    

 

무념으로 주종을 삼고   무취로 종지를 삼고    청정으로 본체를 삼고   지혜로 변화작용을 삼는다.

 

밖의 것으로  해결삼지 않아,     청정한 몸에서  지혜작용이 무궁무진하게 나옵니다.     하면 하되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다. 

자신이 자신을 찾는 것.  

 

 

 

깨달음과 마음공부

 

부처님께서는 무엇을 깨달았을까

노병사를 해결하려고 하셨는데  부처님도 노병사 하셨다

 

부처님의 모든 설법이 깨달음입니다. 

 

제법종인생  제법종인멸.     제법은 인연으로 생기고  제법은 인연으로부터 없어진다.   

여시멸여생  사문설여시.    이와 같은 소멸과 생기하는 것을   사문은 이와 같음을 말씀해주시고 있다.

 

사리불이 이 말씀을 듣고 바로 발심하여  부처님의 제자가 됩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은 인연법입니다.

인연법은   자업자득   불생불멸이라는 뜻입니다. 

고락인과 뿐만이 아니라,   인식인과  안이비설신의로 색성향이촉법을 인식하는 데  이 모두가 자업자득입니다.   이것을 업식이라고 합니다.  자기 업에 의해서 인식체계가 형성됩니다.    경험이 업입니다.   자신의 업으로 자기식의  하늘이 보이고 자기식의 땅이 보입니다.   순업발현   업에 따라 발현한 것.   인연법은 자업자득입니다.  

 

그 자업자득의 근본은 무엇입니까   불생불멸

왜?   무상하기 때문에 불생불멸.    불가득상  실체를 얻을 수 없어  불생불멸입니다.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부처님의 깨달음을 더 구체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색법과 심법이  삼세 속에 흘러가는  제행.   제행이 무상하다.   부처님의 관찰대상은 자기의 몸과 마음입니다.    무상이란  멸실무상,  변형무상.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릅니다.   찰나찰나 다른 나가 됩니다.   그것을  인간을 생각으로  똑같은 나라고 봅니다.    다음에는 부분무상이 있습니다.   물  불  흙 바람  부분들이 모여진 것이며  부분을 제하면  없습니다.    자성무상   이런 것을 다 빼면  몸에 자체성분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관찰하면   몸에 대한 집착이 없어집니다.  탐진치가 없어집니다.     몸의 무상함을 깊이 관찰하면  욕심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병이 난 사람에게 다시 미치라고 하면  미치지 않습니다. 

 

이 생멸은  무엇에 의지하여 생겨나고  다른 것에 의해서 사라집니다.   물에 의지해 파도가 일어나고 바람에 의지해서 파도가 일어납니다.   소멸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의생의멸은 불생불멸입니다.  왜?   불생입니까   생상결정불가득.   난 모습을 아무리 보아도  얻을 수가 없다.   이것을 무생이라고 합니다.   남이 없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생노병사를 고민했는 데  깨달은 것은 남이 없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태어남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생겨났다는  무엇은  만든 재료에 의지하며  자체의 성품이 없기 때문에 무생입니다.   이 몸도 자성이 없어서   사대에서  부모에서  나온  자체상이 없습니다.   무생의 법입니다.   무생법인   생상불가득.     찰나생 찰나멸.  

 

생멸멸이.   무상한데 무상하지 않도록 집착합니다.    자꾸 모아서 이어갑니다.  집성상속.   집착하여 모아서  상속합니다.    오늘 취하지 않으면  내일의 생사가 없습니다.

 

적멸멸이.   무생락   생멸없는 즐거움   해탈락. 벗어난 즐거움      해탈지견   반야대지.    부처님은 생사고를 여의고 해탈락을 얻어       종법생지.   색법심법에서  지혜를 얻음.  

 

그것을 알아야 하고  느끼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깨달음을 통해서 나온 것입니다.   종법생지.   반야대지  해탈지견.  그것을 느끼는 것은?   이천가지 법락.  

해탈지견은 불생불멸입니다.   원융원성입니다.   막히고 걸림이 없고   크고 작은 어디에서도 이루어집니다.   개천개지.   하늘을 덮고 땅을 덮음.  선천후천   하늘보다도 먼저하고  땅보다도 뒤에 한다.      그것이 해탈지견이고  불성이고 중생심입니다.  

 

화병불식   그림떡은 먹을 수 없고

외입미진   밖에서 들어온 것은 진귀한 보배가 아니다

일념반조   일찰라만이라도 내 마음을 반조하면

이도고진   이미 옛 땅에 이르른 것이다.

 

불취어상   섭심내조

무상무념   원통자재

외상을 취하지 않고  마음을 거두어 안을 비추고   생각에서 생각을 여의고  형상에서 형상을 여의어   크고작음 생사에 원통자재한다.

 

상자거각  일용득력     항상 스스로 챙기어  아무 매임없어    오직  오고 감의 일용에서  힘을 얻는다.

 

 

 

부처님, 부처님, 부처님

 

부처님은 어떤 분이시며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셨습니까?

부처님은 보리를 얻으려 오신 분입니다.   깨달음 보리입니다.    중생의  이고득락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삼세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깨달음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다는 찬불송입니다. 

성도란 무엇인가?    중생이란 무엇인가?

 

중생은 인연으로 생긴 것     정각으로 다 깨달아 알았네

결정적으로 바르게 깨달아 마치고    생사도 다하고  노사도 없어졌다

 

자신이 문제입니다.   몸을 통해서  생노병사 우비고뇌.  무상과 고통을 받습니다.   이것이 어디에서 왔습니까?   인연법 하나 모르는 어리석음에서 옵니다.    깨닫는 순간  생노병사우비고뇌가  인연에서 왔음을 아는데   생노병사에서  실상상주를 보고  우비고뇌에서 무애 두려움없는 참 즐거움을 느낍니다.    어째서?   연기법은  생겨도 생김이 아니므로  무생이니까   사라져도 사라짐이 아닌   무생무멸  실상상주이기 때문에   그 세계에 대해서  깨달음의 눈  지혜의 눈으로 보아서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상락 무애 실상상주  이와 같은 경지를 해탈지견  열반락입니다.    

눈에 무언가 가려진  예안이 무명,   깨달음이란 정안.     가려지고 어리석어서  죄를 짓고 화를 냅니다.  

이슬이 맺혀도 인연으로   구름이 사라져도 인연됨이지  그것을 잡으려고 하니까  힘들고 불안하고 고통입니다.   매달리고 걱정할 것이 하나 없습니다.   연기법 하나 몰라서  걱정 근심 불안에  죄를 짓습니다.   나고 죽는 줄 알고  목숨을 붙들고 죄를 짓습니다.   용서란 말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해만 하면 됩니다. 어리석어서 그런 줄 이해하면 됩니다.  

 

치멸즉행멸     어리석음이 없어지면 생사업이 없어진다

대선정각성     부처님께서는 바른 깨달음으로 이와같은 도리를 깨달으셨다

여시정각성     이렇게 정각을 이룸이 

불즉흥세간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신 것이다.

 

자신이 다 어리석어서 그렇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데  자신이 계획한 일을 생각하고  오는 비를 보고 화를 내고 원망을 합니다.   농자는 가무요  여자는 수심이라.    비에 대한 욕심을 빼면  무엇이 근심이 되겠습니까    모든 잘못이 상대에게 있지 않습니다.  알고 보면  자신이  상대에게  바라는 그 마음때문입니다.   후회란   지난 날의 자신을 원망하는 마음입니다.   자신도 상대도 다 이해하면 됩니다.   

 

인연은 무자성.   생노병사 그대로가  불생불멸입니다.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인연법을 알면  생멸이 그대로 적멸입니다. 

 

이행이 영절.   생사 호오 보이고 보이지 않음의   이행이  전부 인연법이기 때문에  무엇을 취하고 버림은  인연법을 모를 뿐

유정의 불성,  무정의 법성이    법성원융 불성청정.   

인불과  과불.   부처님이 될 원인을 닦는 인불이며   부처님의 과를 이룬  과불.

 

지혜와 자비의 원력.  보리에서 나오는 지혜와 자비의 원력.

 

병고자에게 좋은 의사가 되고

길 잃은 이에게 길을 가르쳐주고

빈궁한 자에게  한없는 금은 보화를 얻게 해주고

평등하게 일체중생을 다 기쁘게 하신다

 

어떻게 봉축합니까?

예경.  찬탄.   광수공양.   수행공양 법공양.

 

부처님은 언제 오십니까?

저 멀리에 있는 해를  내 앞에 불러들이려면 어떻게 할까요.    그릇에 맑은 물을 하나 떠다놓으면  그 물 속에 해가 있습니다.   자기가 정성을 드리면 오십니다.   예경 찬탄 광수공양하면 오십니다.   항상 따라 배우고 닯아갑니다.    항상 오십니다.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 오신 날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 뵙는 날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 닮는 날

 

 

 

수행의 개별과 회통

 

참선.  염불.  간경.  송주

 

내가 나를 찾는 것이 참선.   내가 나를 불러내는 것이 염불.   내가 나를 보는 것이 간경.    내가 나를 외우는 것이 송주.

거울을 보는 것입니까  나를 보는 것입니까?    수행이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나를 보는 것으로 회통.

 

참선을 하거나 염불을 하거나  다라니송을 외우거나 

내지는 육바라밀법문을 잘 실천을 하거나

여러 가지 이치라고 나누어서 생각하지 마라

마땅히 하는 것은 회광반조(밖으로 비추는 돌려 안으로 비춘다)함으로

마음의 근원을 비추어 보는 것이다.   (경허)

 

나를 위해서 하는 데  실지로 내가 누군지 모릅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몸과 마음.   몸은 아침이슬과 같고  항상 변하고  마음은 들판의 아지랑이 같아서  나는 누구인가?

 

마음을 전개하여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삶.  끊임없이 따라가는 삶.  윤회하는 삶.   하고싶고 가지고싶은 채우려고 하지만 채울 수 없습니다.   그 마음의 근원을 비추어보는 것이 수행입니다. 

  

마음에서 얻으면  모든 것이 마음이 되고   말에 떨어지면  모든 것이 말일 뿐입니다.   말을 따르면 사구가 되고  지혜를 따르면 활구가 됩니다.   풀을 치는 것은  뱀을 쫓기 위한 것이다. 

법에 끌려가는 윤회에서,  법에 자재한다.  섭심내조  회광반조  조요심원 

   

 

자업자득  제법공상 유심소현

 

자업자득을 몰라서  과거를 원망하고    제법공상을 몰라서 미래를 불안해한다.    삶과 죽음이 유심소현임을 몰라서 삶을 두려워한다.  자유가 없다고 한다. 

 

원망과 공포와 속박에서 벗어난다.  그것이 깨달음과 해탈이다.  큰 자유를 얻는 길을 말한다.

 

능엄경에서  제법소생 유심소현  일체인과 세계미진 인심성체
원각경에서  무변허공 각소현발   각원명고  현심청정
각심  아는 마음  느낄줄 아는 마음에서 나타난 바이다.  각이 원명하여  마음의 청정함을 나타낸다. 
기신론   소언법자 위중생심   

법은 마음이다.   그릇이다 보면 마음을 모르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알고 보면  중생의 마음입니다.   일체 존재와 행위가  다 마음이다.  그렇게 알면 원망 공포 속박에서 해탈한다. 

 

일체법이 마음에서 나타난 것이다. 라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저 넓은 세상이  어째서 내 마음인가 ...   해와 땅도 다 없어진다니  ...  꽉 매었다
믿기만 하면 되는 데  의심부터 하기 때문에 들어가지 못한다. 

 

유심과 생사
유심과 고락 

꿈의 비유.  "꿈이란 잠든 사람 하나 뿐이다.  잠들면 꿈을 꾸는데,   꿈 속의  보도듣고 일하는 것이  잠든 꿈에서 나타나는 바다.    꿈이란  있고 없는 것이 아니다.  온전히 잠든 사람 하나 뿐이다." 

꿈을 깨면 꿈은 사라지고  깬 사람만이 있다.  꿈 속의 옛주인을 아는 것이 깨달음. 

자기 눈을 가지고  다른 것은 다 보는데  눈은 눈을 보지 못한다.  제 눈이 제 눈을 보지 못한다.  마음을 눈에 비유한 것입니다.  그러면 눈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흙을 파보고 물을 헤쳐보는 산천에서 구하는 것.  물질에서 찾는 것
둘째, 생각에서 찾는 것.   의근에서 구하는 것
물건을 볼 때  바로 그 보는 것이 내 눈  내 마음이라고 깨닫는 것.


즉차안 견피안.
마음은 소소영영하다.   다 만들지만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다.

 

 

2013년 10월 31일

.....

기둥이라고 아는 마음은 기둥이 아니고   사람이라고 아는 마음은 사람이 아니다.
하늘이라고 아는 마음은  하늘과 들러붙은  수연이고   하늘이라고 아는 마음이 본원각입니다.
본원각으로 돌아가  일체법에 자재하는 것이  깨달음이고 도

 

 

어떤 것이 반야입니까
나를 멀리 하지 마십시오

어떤 것이 보리입니까
나를 등지지 마십시오

어떤 것이 불성입니까
나를 버리지 마십시오 

 

 

 

 

[출처] 종범스님|작성자 하루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