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엄경 찬탄 - 무생법인(無生法忍)을 깨닫게 해주는 경전
수능엄경, 참 대단한 경전입니다.
찬탄하고 경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수능엄경.. 설명이 매우 상세히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아직 서점에는 배포가 안된모 양입니다만,
아랫쪽 글에 전화번호 기재한 곳에 전화해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주석이 매우 상세해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오온/육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수능엄경의 가장 위대한 점은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쉽게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또 그 무생법인의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불생불멸...불구부정..부증불감.....
그 진여, 공성..불성을 깨달을 수 있게끔 쉽게 설명해놓은 경전입니다.
모든 것은 그야말로 무상합니다.
하지만 영원한게 있는거지요. 불생불멸하는 그 본체.. 그 성품..
석가 세존께서 황금 빛 나는 주먹을 들고나서 아난존자에게 뭍습니다.
보이느냐? 예 보입니다.
무엇을 보았느냐? 팔을 들고 빛나는 주먹을 만들어서 저의 마음과 눈에 비추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엇으로 보았느냐? 저와 대중들은 눈으로 보았습니다.
눈으로 본다고 하고 무엇을 마음으로 삼아 나의 주먹을 비추었다고 하느냐?
여래께서 지금 마음이 있는 곳을 물으시므로 제가 마음으로 미루어 찾아 보았사온데,
이렇게 능히 추궁하는 그것을 저는 마음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때 부처님께서 꾸짖어 말씀하시지요.
아난아, 그것은 네 마음이 아니니라.
그러자 아난 존자는 깜짝 놀라면서..
그럼 도데체 저의 마음이 아니라면 무엇이라고 말해야 하겠냐고 반문하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우리가 이렇게 맨날 사용하는 이 반연하는 마음..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추리하는 이 생각하는 이 마음....
이걸 대개가 나 자신의 마음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부처닝은 그게 네 마음이 아니다..라고 하시지요.
그래서 아난 존자 및 대중은 큰 충격을 먹는 장면입니다.
내가 내가 아니라니..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라면.. 그럼 도데체 뭔가...
부처님은 너의 마음이라고 알고 있는 그걸 도적이라고 표현하셨지요.
도적.......도둑놈..
주인을 잃어버리고 도적을 주인으로 알고 있다고....
그러니 도적을 버리고 원래 주인을 찾아라......그런 의미로 계속 설법을 하십니다.
이 무생법인을 깨닫는게 돈오겠지요.
돈오 하고나서는 점수..즉 습기를 계속 없애가야 함에 대한 내용도 수능엄경에 나옵니다.
한방에 다 습기를 없앨 수는 없으니까요.
제행무상은 삼법인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영원불멸의 불생불멸의 그 자리........ 이런게 있는거지요.
반야심경의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육조단경에서는 체와 용으로써 설명하셨지요.
진여는 체고 우리가 이렇게 생각(반연)하는 이것은 용이고..
체를 찾아라...
그러나, 결국엔 진여/불성/공성도 역시 자성이 없다라고 합니다.
또 거기에 뭔가 있다고 집착하면 안되겠지요.
집착하면 고통이니까요.
오묘하고 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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