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없는 가르침

부처님의 최후의 가르침

수선님 2021. 6. 6. 12:33

===================기초교리..1==================

 

 

① 최후의 가르침

1. 찬나 에게 묵빈 대처하기를 말씀하심.

2. 후계 문제는 법으로 의지 할 바를 삼으라 하심.

3. 모든 현상은 소멸 하는 것. 게으르지 말라.

4. 멸진정에 들으심 [대지가 크게 진동함]

 

② 장례

1. 쿠시라가의 말라 족들이 향, 꽃, 악기로 공양올림

2. 7일이 지나서 8명의 족장이 운구를 옮기려 하나 움직이지 않 음

3. 전륜성왕의 예로 장사 지냄

4. 불이 붙지 않음

5. 만다라 꽃을 지닌 외도가 가섭에게 여래의 열반을 알림.

6. 관속에서 두발을 내어 보이심.

 

③ 사리에 의한 분쟁

1. 아자 삿 투왕 부처님은 왕족이시므로 왕족인 자신에게 사리를 달라 함.

2. 쿠시라가의 말라족은 자신의 국토에서 열반에 드셨음으로 사리 소유 주장.

3. 베사리 릿챠족, 카필라의 석가족, 앗라캇파의 브리족, 라마가마의 코리족 각기 사리소유주장 전쟁도 불사함.

버라티파의 바라문 도나가 중재하여 사리 8등분 병은 도나가 가져감. 모이야 족 재를 가져감.

 

 

◉ 눈 있는 사람의 유골은 8등분으로 나뉘고 일곱 등분은 염부 제에 모셨네. 최상의 어른의 나머지 한 등분은 나가 왕이 라마 촌락에 모셨고 33천에 부처님 치아가 한 개 공양되고, 간다라시에 다시 한 개가 공양 되었네. 또한 치아는 카링가왕이 얻고 또한 치아는 나가 왕이 모셨네. 그 우수한 사리의 위광에 대지, 국토는 장엄 되었다. 이와 같이 눈 있는 사람의 유골은 잘 공경하는 사람에 의해서 모셔 졌네. 신들의 왕 나가의 왕 사람의 왕에 의해서 합장하고 부처님을 예배하라 부처님은 백겁에 만나기 어려우니라.

40개의 똑같은 이 골고루 있는 모발과 털 염부제의 신들이 하나하나 공양드린다.

비 할 바 없이 힘 있고 올바른 깨달음 성취하신 큰 스승 스스로 얻으신 진리에 따라 영원한 열반에 드셨네[범천]

고매한 마음 동요 없이 성자께서 마지막 때를 마무리 하시니 등불 사라져 가듯 반 열반으로 해탈 하셨네.

 

 

8. 부처님 의 가르침

1.법 2.비법 3.정법

그리스도는 자신을 신의 아들로 받아 들여야 구제가 있다고 함.

마호메트는 자신이 신의 예지자 로 받아들이고 아니고 에 구제가 있다고 함. [구제란 지옥에 가지 않는 것]

 

부처님은 이와 같은 조건을 전제 하지 않음. 자신을 종교의 특별한 위치에 놓지 않았음.[법이 후계자다. 진리는 원리 그 자체에 의해 계속 유지되고 발전 되어야 하며, 특정한 사람의 권위에 의해 유지 되어서는 안 된다. 만약 원리가 사람의 권위를 필요로 한다면 그것은 원리가 아니다. 법의 권위를 위해서 항상 교조의 이름을 빌려야 한다면 그것은 법이 아니다.]

 

계시적 종교란 창조주의 구제를 구하는 영혼에 대한 계시가 있는 까닭에 그렇게 불린다. 예언자의 의무는 신자의 구제를 약속한다. 그러나 부처님은 그와 같은 약속을 하지 않았다. 부처님은 구 제자와 구도자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마호메트와 예수의 구제란 ? 예언자의 중재로 영혼을 지옥에 보내지 않는 것이다. 부처님의 구도란 ? 열반이며 열반이란 욕심과 번뇌의 완전 한 통제이다. 이와 같은 법에 어떠한 구제가 약속 될 수 있는가?

 

◈法이란 고통의 법과 해탈의 법이 있다? 해탈의 법이란?

몸과 마음과 뜻으로 청정하게 사는 방법이다.

 

◈몸의 법은 살생하지 않으며. 도둑질하지 않으며. 삿된 음행을 행하지 않는 것이다.

 

◈입의 법이란 ?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말은 망념 된 말이다.[잠잠 이 침묵]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말 양설[신의 있는 말을 한다]

*남을 꼬이기 위해 하는 말 기어[정직한 말 ]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 악구[남을 배려하는 말]

 

◈마음의 법은 욕망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생기면 그것을 알고 그것을 차단하는 것이다. [어떻게 생기며, 어떻게 없애는가]

 

▷이렇게 몸과 입과 뜻이 청정한 사람을 죄를 씻은 사람이라 한다.◁

◈다섯 가지 약점: 청정한 삶을 장해하는 원인 들

[살생, 도둑질, 음란한 행위, 거짓말, 음주]

◈4정근 [네 가지 부지런히 노력하는 법]

1.이미 생긴 악을 없애려 부지런함

2.아직 생지지 않은 악은 미리 방지하기에 부지런함

3.이미 생긴 선은 없어지지 않도록 부지런함

4.아직 생기지 않은 선은 생기도록 부지런히 노력함

◈세 가지 오류

<1.도덕적 오류 2.마음의 오류, 3.견해의 오류>

[사람이 현생과 사후에 슬픔과 파멸과 지옥에 떨어지는 원인]

1.도덕적 오류란 생명을 함부로 죽이고 도둑질 하고 욕망을 부정하게 채우고 남에게 분노를 심어주고 쓸데없이 말을 함부로 하는 것들.[의도의 불순] 쓸데없이 생명을 빼앗지 않으며, 쓸데없는 말을 안 하며, 남을 모욕 하지 않는다.

2.마음의 오류 탐욕과 분노와 집착을 지닌 채 어리석은 욕망을 채우려 혈안이 된 삶 [感情의 불순] 탐욕과 악의를 품지 않는다.

3.견해의 오류 보시나 공양에 공덕이 없다. 선, 악 과보가 없다.正覺도 없다. 열반도 없다. 수행 노력이 필요 없다. 이미 정해진 삶이다. 고통을 벗어 날수도 없고, 길흉화복 은 많은 귀신들이 주는 것이다.[知性의 不純] 因果를 믿고 修行功德에 의해 해탈함을 믿는다.

 

(1) 인생의 완성이란? 도덕과 인내, 집중, 지혜, 원력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①도덕의 완성은: 열 가지 선업에 의해 이루어 진다.

②인내의 완성은: 스스로 인내를 쟁취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욕선인]

③집중의 완성은: 마음이 바깥의 여섯 가지 경계에 휘둘리지 않고 안 으로 허망한 분별 망상에 어지럽히지 않아서, 그에 따라 윤회를 멈추고, 열반에 도달 하는 정신의 모음 이다.

④지혜의 완성은: 명상을 통해 무아를 깨닫고, 마음이 부처임을 자각 하여 생사의 원인을 잘 알고 끊는 마음이다.

⑤원력의 완성은: 관음의 자비와, 지장의 큰 서원으로 일체 중생의 아 픔을 치료하고 고통에서 건지려는 동체 대비의 마음 을 행하는 마음이다.

(2) 열반에 이르는 길 :부처님의 가르침에서는 이 열반에 대한 敎義가 가장 중심점이다.

(3) 열반이란 ?

①물질적 열반: 물질적 인 것이 충족되는 중생의 욕구가 만족된 상태 이다.[재. 색. 식. 명. 수]

②바라문의 열반: 죽어서 천상에 나는 쾌락

③요가 적 열반: 요가를 행하는 동안의 쾌락

④불교의 열반: 불타고 있는 정염의 지배에서 벗어나 고통의 원인인 에고의 소멸이다.

<비구들이여!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

1)불타고 있는 모든 것이란 무엇인가? 눈을 통해 받은 인상도 어떠한 감정이나 무관심조차도 그것이 얻은 인상에 의해 생겨나서 불타고 있다.

2)무엇에 의해 그것이 불타고 있는가? 정염,증오,성냄,탄생,늙음,죽음,슬픔,탄식,비참 절망 에 의해 불타고 있다. 이와 같이 귀, 코, 혀, 신체, 생각 등을 통해서 받은 인상이나 감정은 불타고 있다. 지혜 있는 고귀한 사람은 이런 것을 혐오 한다.이 혐오감에 의해서 그는 정염에서 자유로워지며 그것에서 자유롭게 되었을 때 자신이 자유롭다는 것을 자각한다. 탐욕에 사로잡히고, 화를 내고, 미망으로 어두 어진 마음에 의해 사람은 자기 자신과 타인의 불행을 만들고, 그리하여 여러 가지 정신적 고통이나 괴로움을 맛본다. 그러나 탐욕, 분노, 미망이 사라지면 이런 고통들도 따라서 사라지고 그러므로 열반은 현세에도 실현 가능한 것이다.

3)열반에 이르는 길을 방해하는 정염

1.정욕이나 탐욕 같은 일체의 욕념과 집착.

2.증오나 분노 등 일체의 反感.

3.미망, 우둔, 어리석음을 동반한 無知

분노,악의,질투,시기,인색,탐욕,위선,기만,방종,자만,나태는 모두 혐오해야 한다. 이러한 것을 버리기 위해, 중도가 있으며, 그것은 우리에게 보는 눈과 아는 눈을 주어서, 평온함과 내관 각성으로 이끌어 준다. 고로 열반은 팔정도이다.

 

(4) 애욕의 소멸: 얻고 싶다는 원 때문에, 갈망이 생기며, 그것이 소유욕이 되며, 소유욕이 소유에 대한 집착을 낳고, 마침내 탐욕이 된다. 그러므로 억제 없는 소유본능은 잘 감시하여 그것이 고통, 분쟁, 자가당착, 보복, 허위, 등 여러 가지 해로운 사건들을 만드는 것을, 냉철한 이성과 헌신적 신앙심으로 알아서 대처해야 한다.

(5) 현상의 직관

1.존재함의 일시성: 일체의 사물은 모든 원인과 조건의 편성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그 자신의 독립된 실체는 존재 하지 않는다. 즉, 생명 있는 것은 지, 수, 화, 풍 의 조합과 각자의 업력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인연이 다할 때 산산이 부셔진다.[무상, 무아, 일체개고]

2.개체의 일시성: 모든 생물의 모습은 따라서 일시적인 모습일 뿐이다.

[젊음, 늙음, 아름다움, 추함, 건강함, 병약함 등]

3.만물의 일시성: 생명 있거나 생명 없거나 모든 것은 인연의 힘에 의해 존재로 나타났다. 필경은 인연의 힘으로 사라지는 일시적 존재이다.[成住壞空]

◈교훈: 무엇도 집착할만한 고정적 실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므로 해서, 만물에 초연함을 배울 수 있다. 일체는 그때뿐 이기에, 오욕에서 자유로워 질수 있는 지혜를 얻는 가르침이다.

(6) 도덕적 질서유지: 물질계에 일정한 질서가 있듯[콩 심은데 콩 나고, 사계절의 순환이 있고, 우주가 성주괴공 하듯]마찬 가지로 인간사회는 도덕적 질서가 있다. 이것이 어떻게 생겨서 유지되는가? 도덕적 질서가 신에게서 생겨나고, 신이 그 질서의 시작과 끝이라면, 세계는 어째서 이렇게 도덕적 무질서와 혼란으로 가득 차 있는가?

☆부처님의 대답은 :그것은 카르마 니야마[행위에 의한 결정]에 의해 결정된다. 카르마는 인간의 행위이며, 응보이다. 도덕적 질서가 무너지는 것은 인간의 악업 때문이다. 좋은 질서가 생기는 것조차 신의 뜻이 아닌 여기 있는 인간의 선업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사회의 바람직한 도덕적 질서의 정립을 위하여, 선업을 행하고 나뿐 도덕적 질서에 의한 고통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近因, 遠 因, 不定因] 사람은 태어나서 죽는다. 그러나 세계의 도덕적 질서와 그것을 유지 하는 카르마 법칙은 남는다. 불교가 수행, 지혜, 도덕성으로 신을 대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 非法이란?

1) 미신적 행위: 어떤 현상을 두고 그것은 어떻게 일어날 수 있고, 원인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때때로 설명할 수 없는 결과가 있다. 그것은 원인 없이 생기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적이나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원인을 돌린다.

예]현상은 그것 자체로 원인 없이 일어난다는 생각[원인 없는 결과를 말함으로 사람으로 하여금, 허망한 삶을 쫓아 다니게 한다.

 

부처님의 입장: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 할 수 없다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인간이 자유롭다면 인간이 겪는 모든 사물과 현상은 인간의 의지적 행위에 달려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희로애락은 과거, 현재, 미래에서의 인간 행위의 결과이다.

카르마 인과설:1,인간을 합리적 세계로 인도한다.2,진리를 탐구하여 인간을 환상에서 해방한다. 3,가장 강력한 미신의 근원을 제거한다. 이 카르마 인과설은 불교의 가장 중심 교설이다 그러므로 불교에서 초자연주의 예찬은 비법이다.

2) 창조신 신앙: 누가 세계를 만들었는가에 대한 의문은 자주 있다. 절대 신이 창조했다.[알라, 여호와, 브라흐마]그러나 이런 신은 어떤 자인가? 또 그것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여기에 대한 답은 없다. 신이 모든 것을 이루어 준다는 것도 인간의 자신의 노력이 무의미 하다는 것이 된다.

 

부처님이 신의 존재에 반대한 근거

1.누구도 신을 본적이 없다. 다만 그에 대해서 말하고, 상상할 뿐이다.

2.신이 세상을 창조한 일은 누구도 증명할 수 없다. 세계는 전개되어 온 것이지 창조 된 것이 아니다.

3.신에 의거한 종교는 추측에 기인한다. 그것은 필경 미신을 만든다.

“베다에 정통한 바라 문중에 한사람이라도 브라흐만 을 대면한 자가 있는가? 누구도 본적이 없다면 브라흐마에 대한 지각적 지식은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맹인끼리 서로 의지 하면서 앞, 뒤, 중간 에서 서로 보고 있지 않은데, 모두 보았다고 하는 것처럼, 본적 없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와 같다.

1.신이 만약 전지전능한 존재로 있다고 해서, 우리가 만들어진 것이라면 어찌하여 우리는 이렇게 불안정 하고,일시적 이며,소멸해야만 하는 운명에 처해 있는가?

2.신이 창조의 근원이라면 우리들은 신이 희망하면 무엇이든 되어야 하는데 우리의 현재의 적극적으로 행하려는 의지는 어디에서 솟아 나오겠는가? 모든 것을 신에게 의탁하기만 하면 되는데 이런 인간을 신은 왜 창조 했을까?

3.신이 완전한 선이라면 사람은 어찌 남을 죽이고, 도둑질 하며, 부정을 저지르고, 거짓말 을 행하고, 중상 매도하며, 탐욕으로 가득 찬 악의를 품고 비뚤어 져 있는가? 그 원인이 신에게 있는 것이라면 완전한 선인 신에게 어떻게 그런 일이 나올 수 있는가?

4.지고의 창조자가 義와 자애 그 자체라면 이세상은 어째서 이렇게 부정한가? 이 병든 세상을 신은 무슨 마음으로 지켜보고만 있는 것일까?

5.신의 무한한 능력이라는 것에 비해 혜택 받은 이 들은 왜 그리도 적은가?

6.왜 그의 피조물은 괴로움을 가져야 하는가?

7.왜 그는 피조물을 행복하게 하지 않는가?

8.왜 허위가 진실을 이기는 세상이 존재 하는가?

9.진실과 정의가 왜 패배 하는가?

10.모든 피조물에게 축복, 슬픔, 행동, 선, 악, 등 무엇이든지 그의 뜻대로 하는 전능자가 있다면 사람이 자기 의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신의 뜻으로 사는 것이라면 사람을 움직이는 신은 바르지 않음, 선하지 않음, 맹목적인 사악한 존재 일뿐이다.

종교의 핵심은 인간과 신의 관계 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있는 것이며, 모든 생명의 이익과 안락 그리고, 행복을 위하여 타인에게 어떻게 행동하면 좋으며, 자신을 어떻게 다스려 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데 있다.

부처님이 신을 믿는 마음을 가장 위험한 것이라 했던 것은 그와 같은 신앙은 예배나, 기도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며, 그 효과는 사제에게 권위를 부여하게 되고, 사제야 말로 권위에 입각해서 모든 미신을 만들어 내는 장본인이며, 정견을 방해하는 요인이라고 본 것이다

1.신이 세계를 창조 했다면 그것을 본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는가? 만약 봤다면 본 사람은 창조 이전에 존재한 사람이고, 못 보았다면 그 창조는 추측일 뿐이다.

2.신이 세계를 창조 했다면 무엇으로 만들었을 까? 無에 만들었다면 세상도 무였을 것이고, 무언가에서 만들었다면 창조 이후의 일이다. 결국 신은 최초의 원인, 일체의 창조자가 아니다.

 

3) 梵我一如 思想: 베단디즘[브라흐마와 아트만의 합일 목적]브라흐만 을 지각한 이, 본이, 대화를 나눈 이, 향기를 맡은 이가 존재 하는가? 만약 존재치 않는다면 어떤 것과 합일 한다는 것인가?

4) 영혼 신앙: 부처님은 영혼에 의거한 종교는 추측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영혼을 본 자도 이야기 한자도 없기 때문이다. 진실로 존재하는 것은 영혼이 아니라 마음이다.[고정불변 하는 나라는 체가 영혼, 마음은 의식을 만드는 본성]인간은 물질적 요소와 정신적 요소의 복합물이다. 여기서 정신적 요소는 감정, 심리, 지각, 분별 일뿐이다.

5) 供犧 信仰: 공희란? 음주, 도살, 축제다. 이것이 종교의식으로 행해지는 것이다. 이것은 비종교적이다. 죄 없는 생물을 죽이는 일에 의해서 천국에 갈수 있다는 것은 종교의 허구이다.

불교의 공희: 생물을 기분에 따라 함부로 죽이지 않고, 남의 것을 훔치지 않으며, 욕망에 사로 잡혀 악행을 저지르지 않으며, 거짓말 하지 않고, 부주의 원인이 되는 술을 때 없이 과음 하지 않는 것, 공희든 신앙이든 공덕을 위하여 마음을 바르게 행해진 헌공, 올바른 생활을 하는 사람의 공물은 누구나 기뻐한다. 그와 같은 공양은 괴로움에서 해방된 행복한 세계를 가져온다,

6) 추측에 의거한 신앙: 자신의 전생은 무엇인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유한한지 무한한지? 부처님 시대의 사상은 자기 자신과 우주의 기원에 관계된 것에 많은 설명이 있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교리는 단순한 추측 공론에 불과 하다.입증되지도 입증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공론이 인간의 내면을 선하게 하고 남에게 그 선함을 나누어 주는 데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가?

7) 지식만의 추구: 덕성이 없는 교양과 지식은 가장 위험 하다.행위는 교양의 가장 기본이다. [주리 반 특가]설령 어떤 사람이 많은 지식을 쌓아도 그 지식이 핵심에 이르지 않고, 자기 자신을 파멸로 인도 하는 여러 힘으로부터 해방 될 수 없는 것이라면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8) 무비판 적인 법의 수용: 바라문이나,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경전을 오류가 없는 신성한 절대적 권위라 하지만, 부처님은 이것을 부정하셨다. 부처님은 베다는 물 없는 사막, 길 없는 숲이라고 하시면서 베다에서 지적, 도덕적 갈증을 해결 할 수 없다고 하셨다. “세존이시여! 여러 은자와 고행자는 각기 자신의 견해를 말하고, 다른 이의 견해에는 모두 반대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의 생각이 그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그것은 당연하다. 너희들이 들은 내용을 단순히 믿어서는 안 된다. 또 사람에서 사람에게 전해진 것을 단순히 믿어서도 안 된다. 또 일반적으로 유포된 것도 단순히 믿어서는 안 되며, 경전에 씌어 있고, 논리가 완전하고, 설해진 신조와 생각이 맘에 들거나, 평판이 높은 은자의 말이라도 쉽게 수용해선 안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올바름을 구별 합니까? 자신에게 물으라, 이것은 건강에 좋은지, 이것은 해서되는지 이것은 현자에게서 경고된 것인지 이것은 괴로움을 야기하는 것인지 잘 판단하여 분별해야 한다. 자신이 배운 교리가 갈망, 증오, 환상, 폭력 따위를 더 심화 시키는지 잘 검토해야 한다. 그 교리가 사람들을 정념의 포로로 하지 않는지,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합법한 것인지, 타인의 것을 취하려 하는지 거짓을 하게 하는지 이 모든 것이 불건전, 불행으로 이끄는지 알아야 한다.

나. ◈정법이란 ?

(1)정법의 활동: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일.

고살라 국왕 파세나디 의 석존 초정-부처님 설법-두 상인 각기 다른 생각 품음- ①왕은 총명해서 이런 분을 초청하셨다.

①왕은 어리석다, 수레에 묶인 송아지처럼

②술을 삼가고 , 새벽에 길을 떠남

②술에 취해 길에서 잠들다. 마차에 치여 죽음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 마음은 주인이며 원인이다. 마음속에 나뿐 생각이 있으면 그 말과 행동은 不淨해서, 죄로 인해서 생기는 슬픔은 수레에 따라오는 바퀴처럼 그 사람을 따라 온다.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 마음은 주인이며 원인이다. 마음속에 착한 생각이 있으면 그 말과 행동이 착해서, 선함으로 인해 생기는 행복은 신체에 따라 오는 그림자 와 같이

(2) 이 세상을 의로운 정토로 만든다.

중생의 슬픔을 없애기 위해 타인에 대하여, 자신의 행위가 올바르도록 배워야 한다. 이것이 의로운 정토이다.[5계, 팔정도, 육바라밀]인간의 슬픔은 인간 간의 불공정에서 시작 한다. 만일 마음을 올바른 상태로 바꾸는 수련을 하지 않는다면 전생의 업보가 사라지고, 새로운 악업을 짓지 않는 일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타인의 행복에 공감을 가질 수없는 사람은 악의로 가득한 마음의 소유자이다.[여자와 노예에게 지식을 전해주면 안 된다는 사람에게 부처님은 동정심이 없고, 악의를 가진 사람이다. 라고 하셨다]

(3) 현학적 지식을 경계하고, 지혜를 가르치는 법이 정법이다.

▶바라문은 학문의 완성, 바로 이해하고, 좋은 기억력을 지니고, 부지런하고, 처리 능력 을 위해서 노력한다.

▶부처님은

1.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올바른 길을 선택하고, 공덕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하며, 자신이 전념하고픈 부분에 힘써 정진 하고,번뇌가 무엇인지, 소멸이 무엇인지, 구속에서 마음을 해방 시키고, 지혜에 의해 해방의 경지에 안주 하도록 하신다.

2.지식의 활용은 그 사람의 계행에 의해 좌우된다. 계행 없는 지혜는 무가치 한 것이다. 계행은 모든 선을 낳고, 모든 선 가운데 최고의 상태이다.

3.완전한 사람이 이 세상에 오신 것 은 빈궁에 괴로워하고, 도와줄 사람도 지켜줄 사람도 없는 가난한 사람들의 힘이 되고, 고아나 나이를 먹어 무력한 사람을 격려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하라고 설하는 일이다.

4.자타는 동체이다. 4성 계급 인정 안함. 바라문의 아이도 잉태하고 나서 태어난다. 중요한 것은 높은 이상이지 고귀한 태생이 아니다. 사람은 행위에 의해 고귀해 진다. 남을 아프게 하는 일로 자신의 행복을 얻는 행위를 장려하는 종교는 믿을 수 없다.

5.인과를 믿고 인과에 의해서 행동하고 생각한다.

6.생과 사의 원인과 그 원인을 소멸하는 법을 가르친다.

7.일체 중생이 모두 부처가 될 수 있음을 가르친다.

8.일체는 자신의 마음에 의해서 결정됨을 가르친다.

9.일체 중생을 다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지니게 한다.

10.범부는 네 가지 음식을 먹는다. 음식을 먹는 段食, 감각을 먹는 觸食, 사고를 먹는 思食, 인식작용을 먹는 識食

11.출세간의 음식 정념을 일으키는 念食, 불법을 들을 때 기쁨을 먹는 法喜 食, 선정의 즐거움 을 먹는 禪悅 食, 서원으로 살아가는 願食, 번뇌에서 벗어나는 대자재를 먹는 解脫 食

 

 

 

 

① ◈초기 경전의 중요한 개념

<목차>

1.삼법인 2.사성제 [八正道3.12연기법 4.오온 5.사념처 수행 6.팔해탈 7. 8.십팔 계

 

1.三法印 :세 가지 법다운 진리라는 말.

세계를 우주적으로 고찰 한 지혜이다.

◈諸行無常印: 찰라 무상과 일기 무상이 있는데 찰라 무상은 순간적으로 변화 하는 것, 일기 무상은 일정기간 머물면서 서서히 변화하는 것.

1.변화의 법칙: 因 [원인] -緣 [조건] -果 [결과적 현상]

2.변화의 현상: 가. 생물적 현상: 생 노 병 사

나. 정신적 현상: 생 주 이 멸

다. 우주적 현상 : 성 주 괴 공

時間的 行爲 的 으로 육체 정신 사물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 우주 공간에 존재해 있는 모든 사물, 자연 물질 인간 등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이것은 일체 萬有의 生住離滅을 말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인연이 어우러져 잠시 머물다 그 힘이 다하면 다시 흩어진다. 이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바로 삶의 달관이다.

[한번 흘러간 물은 다시는 볼 수 없는 이치. 모든 것은 항상 변화 한다. 마음이 이 원리를 받아들일 때 어떤 현상이나 사물, 조건, 환경에서도 집착하거나 욕심내는 마음이 사라지는 지혜가 활용된다.]

금강경에서는 과거 심 불가득/ 현재 심 불가득/ 미래 심 불가득/이라 하여 머물지 않는 마음을 쓸 것을 가르침.

◈諸法無我印:무아에는 인무아 와 법무아 가 있다.

1.人無我 :사람을 형성하는 색 수 상 행 식은 연기에 의해서 존재 할뿐 실제 하지 않음을 알아서 아집과 아만, 아애 아치를 벗어나야 한다.

2.法無我 :눈앞에 있는 일체 경계가 다만 나의 망심이 분별해 논 연기법이지 실재의 존재가 아님을 아는 것

공간적, 개체적으로 실체가 없는 것[모든 것은 서로 서로 연관 되어 상대적으로 존재한다. 인연생, 인연멸이기 때문에, 常住不變 하는 현상은 존재 하지 않는다.] 객관적 세계나 주관적 세계나 상주불변 하는 實體 我를 가진 어떤 주재자도 없다, 즉 인연 화합에 의해서 형성된 假我를 부정 하는 것[아집, 아만, 아 욕, 아치의 부정은 괴로움의 원인인 무명과 애욕을 없애고 깨달음을 성취한다.] 金剛經에서는 一切 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 如是觀 하라고 수행법을 일러주셨다.

◈涅槃寂靜印:모든 苦의 원인이 다 소멸하여 번뇌의 괴로움이 없는 청정한 마음의 평화상태. [아집에 사로 잡혀 몸과 마음에 집착한 수많은 삶이 사라지고, 지금까지 고에 지배되고 번뇌에 굴복 당하던 인생고를 오히려 지배하고 극복한 상태로 인격의 완성상태, 안온하고 청정하며, 평화롭고, 고요하고, 지혜로운 것으로 현실에서 얻어진 상태다.]

금강경에서는 이 자리를 不取於相 如如不動이라 하였다.

 

2.四聖諦:네 가지 성스런 진리라는 뜻.

 

인생을 진리 입장에서 고찰 한 내용

인생은 苦海라고 하는데, 이 苦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이를 없애는 실천 방법을 부처님께서 초전법륜 시에 최초로 설법하신 내용.

1.苦聖諦: 일차적으로 인생의 실상이 무엇인가를 설명하신 내용이다. 병의 증세를 말한다. 즉 인생이라는 환자의 증세가 무엇인가? 괴로움이라는 병이다. 이병에는 11가지 증상이 있다. 이병은 생의 흐름에 저항하여 일시적 환영에 집착하여 행위 한 결과이다.

1.네 가지 병: 태어나고[生]늙고[老]병들고[病]죽는 것[死]이것이 인생의 근본 되는 네 가지 고통이다[人生四苦]

2.여덟 가지 병:

▶怨憎會苦: [싫어하거나, 괴로운 환경을 만나야하는 고통, 원수, 괴롭히는 사람, 고통스런 주위환경〕

▶愛別離苦: 사랑하거나 평안한 환경을 떠나는 고통 애인 가족, 친구, 좋은 환경, 계절 등

▶求不得苦: 얻으려 해도 다 얻지 못하는 괴로움 재물, 명예욕, 지혜, 능력 등

▶五陰 熾盛苦: 몸과 마음의 왕성한 본능을 이루지 못하는 괴로움 성욕, 식욕, 수면욕 등

3.세 가지 존재의 고통

▶行苦:무엇인가 행해야 살 수 있는 고통.[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밥하고, 돈 벌고, 추우면 입고, 더우면 벗고, 등등]

▶壞苦:필경에는 이 모든 것이 무너지는 고통

▶苦苦:그리하여 이 모든 것이 고통으로 돌아오는 고통

1.集聖諦: 인생 苦 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설명하신 것이다.

병이 나게 된 모든 원인은 무엇인가? 존재의 본성에 대한 무지로 인해 흐름으로 서의 현상을 고정된 시각으로 판단하여 무한한 소유욕과 집착 갈망을 지니는 것이 원인이다.[나라고 하는 자기애와 집착 이기심으로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이 원인]

2.滅聖諦: 고의 원인과 그 결과를 제거 했을 때의 모습이다.

병이 제거된 건강한 모습의 인간의 참된 상태이다. 무지 속에서 행하는 행업[의도, 욕망]으로 발생하는 苦를 치유하기 위해 팔정도를 실천하여 고의 원인인 집성제를 관찰하여 무상 무아를 깨달아 무명에서 老死까지 십이 연기를 제거한 단계이다.[견성성불, 개별적 자아라는 집착이 떨어지고 모든 생명 내부의 불성이 나타난 단계]

3.道聖諦:고의 원인을 제거 하는 수행방법이다. 병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이다. 고를 치료하기 위하여 팔정도를 실천하여 마음의 병과 몸의 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흔히 수행이라고 한다.

 

◈八正道[正見, 正思惟, 正語, 正業, 正命, 正精進, 正念, 正定]팔정도란 무엇인가? 四聖 諦 에 의해 진단된 인생의 고를 멸하고, 해탈을 얻기 위해 닦아 나가는 여덟 가지 수행덕목[욕망이 남아 있는 한 괴로움은 끝이 없다, 욕망의 뿌리는 무엇인가? <나>이다.

여섯 가지 감각기관인 육근이 여섯 경계에 부딪치면 12연기의 6번째 단계인 6촉이 발생한다. 이 여섯 가지 촉에는 다시 세 가지 느낌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제7의 受이다. 즐거운 느낌을 방치하면 즐거운 대상에 대한 탐욕[탐심]이 일어나고, 괴로운 느낌을 방치하면 괴로운 대상에 거부하는 마음 [진심]이 발생하고, 무덤덤한 느낌을 방치하면 무덤덤한 상태의 [치심]이 발생한다. 이 삼독[탐, 진, 치]를 제8 愛라 하는데, 이 애가 깊어지면 집착이 일어나고, 이 집착이 <나>라는 관념을 강화하여[有] 이런 상태로 죽으면 윤회하여 生을 받고 老死를 거치면서 윤회를 반복한다. 수행자는 觸 단계에서 喜悲哀樂에 물들지 않아야 하는데, 만약 평정을 잃었다면 受에서 희비애락에 물들지 않아야 하고, 만약 평정을 잃었다면, 다음단계인 愛에서 평정을 지켜야한다. 이것이 팔정도 수행이다.

◈팔정도◈

1.正見:올바른 견해[사 성체와 12연기를 올바로 이해하여, 인생의 실상을 올바로 보고, 모든 것이 인연의 소산임을 보는 것이다.]

2.正 思惟:올바른 분석 [번뇌, 망상, 삼독 심 에서 벗어나 자신의 주관이나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바른 판단을 하는 것.

[이상은 지혜를 닦는 慧學 수행이다]

[인간 상황을 꿰뚫어 보는 냉철한 지혜가 필요 하다.]

3.正語:올바른 언어, 있는 그대로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른 마음으로 하는 말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말 妄語:잠잠히 침묵지킴.

▶이랬다저랬다 하는 말 兩舌: 신의 있는 말.

▶속이는 말 綺語:정직한 말.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 惡口:남을 배려하는 말]

4.正業:바른 마음과 바른 생각을 갖고 하는 바른 행위.

살생, 도둑질, 사음을 행하지 않는 것.

5.正命: 열 가지 악업과 남에게 해로움이 없는 일로 생명을 유지하는 직업관[정당한 수단, 방법으로 노력한 댓 가로 의식주와 생계를 책임 지는 것]정어 정업 정명은 우리의 행위를 닦는 것으로 戒學이다.

6.正 精進: 올바른 노력이다.

①이미 생긴 악은 제거 하도록 노력하고

②아직 생기지 않은 악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③이미 일어나 선한 생각은 더욱 확대해 키워 나가도록 노력하고

④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한 생각은 일어나게 노력 하는 것.

7.正念:올바른 주의 집중[마음을 한곳에 모아 몸과 마음과 법을 잘 관찰하여 탐 진 치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념 하는 것]

①마음을 한곳에 모음 사마타 -<止>

②올바른 주의집중 위 파사나 -<觀>

8.正定:앞의 정념이 익숙해지면 모든 욕심과 흩어 진 마음이 제거 되여 고요하고 안정된 정신통일이 지속되고 평온하고 움직이지 않는 선정에 드는 데 색계의 선정 단계를 거쳐서 무색계의 단계에서 최후에 멸진정에 이르러 해탈하게 된다. 정념 정정진 정정은 마음을 닦는 定學공부이다.

★1集中은 初禪功夫 → ★2集中은 2禪功夫 → ★3集中은 3禪功夫 → ★4集中은 4禪功夫다 [이것을 色界定이라 하며 물질 차원의 集中 沒入이다]

*허공이 끝없는 집중 -<空無邊處定>이다.

*의식이 가없는 集中 -<식無邊處定>이다.

*존재하는 바가 없는 집중 - <無所有處定>이다.

*생각도 아니고 생각 아닌 것도 아닌 집중 -<非想 非非想處定>이다.[여기까지 물질을 초월한 집중으로 無色界定]

모든 것이 소멸되어 의식의 흐름이 완전히 소멸되어 윤회종자가 사라진 상태-滅盡定이다.

 

3.12연기법

▶12 緣起法은 인생이 윤회 하는 원리와 이유, 그리고 윤회를 벗어나는 법을 부처님이 깨달으시고 세계의 중생들이 모두 이 12가지 범주에서 오르고 내림을 설명 하신 것이다.무상(無常)한 존재 속에 상주하는 법칙성을 발견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존재방식이 동일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若)라고 부른다. 명(明)과 모순 되는 개념을 '무명(無明,avidya)'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무명(無明)이 사람에게 있게 되면, 이것을 연(緣)하여 행(行)이 있게 되고, 행(行)을 연하여 식(識)이 있게 되고, 식을 연하여 명색(名色)이 있게 되고, 명색을 연하여 육처(六處)가 있게 되고, 육처를 연하여 촉(觸)이 있게 되고, 촉을 연하여 수(受)가 있게 되고, 수를 연하여 애(愛)가 있게 되고, 애를 연하여 취(取)가 있게 되고, 취를 연하여 유(有)가 있게 되고, 유를 연하여 생(生)이 있게 되고, 생을 연하여 노(老)·사(死)·우(憂)·비(悲)·뇌(惱)·고(苦)가 있게 된다. 그리하여 커다란 하나의 괴로운 온(蘊)의 집(集, 발생)이 있게 된다는 것이다.<잡아함 卷15>

▶濟亡妹歌: 죽고 사는 길 여기 있음에 두려워 지고,

나는 간 다 는 말도 못하고 가느냐!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저기 떨어지는 잎 새처럼

한 가지에 나서도 너 가는 곳을 모르는 구나

아 ~~~~~미타찰에서 너를 만나볼 나는

도를 닦아 기다리련다.

▶12연기의 順觀

1.無明:어리석고 무지한 맹목적인 삶[전생 행위의 결과]

존재의 본성에 대한 무지.

2.行:무지에 의해 행위로 새로 하게 되는 행동[업]

무지에 의해 일어나는 미세한 마음의 흔들림 욕망[의도]

3.識:행동을 일으키게 되는 분별 심

욕망에 의해 일어나는 의식작용

4.名色: 분별 심에 의지해 나뉘는 몸과 마음

의식작용 이 몸과 마음으로 세분화 됨

5.六入:환경을 느끼게 하는 여섯 감각기관[눈, 귀, 코, 혀, 몸, 마 음] 몸과 마음에 의해 여섯 감각기관으로 세분화 됨

6.觸:감각기관이 여섯 가지 경계에 부딪쳐서 받아들이는 접촉

여섯 가지 감각기관이 외부세계를 접촉 할 때의 작용

7.受:접촉의 결과로 발생되는 느낌, 감정[희로애락]受

접촉에 의해 발생되는 느낌[喜樂捨]

8.愛:느낌과 감정의 결과로 발생되는 욕망[갖고 싶은 마음 ]想

느낌에 대한 나름 되로의 욕망

9.取:욕망에 의해 발생한 의도, 집착 行

욕망에 의한 집착

10.有:욕망 충족에 의한 새 업장[존재]識

집착에 의해 존재 욕이 생김

11.生:죽은 후 오는 다음생의 출생

존재 욕에 의해 새로 태어남

12.老死:인생에서 받는 모든 고뇌

태어남으로 인해서 늙고 병들고 죽음

 

<오래지 않아 이 몸 흙 바닥에 버려지고

마음 또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리.

그 때 덧없는 이 몸은 썩은 나무토막 보다 소용없으리.>

 

12연기의 逆觀法
  원인 인연 결과
1 늙고 죽음의 원인은 태어남을 인연으로 늙고 죽음이 있다.
2 태어남은 존재 욕을 인연으로 태어남이 있다
3 존재 욕구는 취[집착]을 인연으로 존재가 생긴다.
4 취[집착] 는 갈애를 인연으로 취가 생긴다.
5 갈애는 수[받아들이는 감정]으로 애가 생긴다.
6 수는 촉을 인연으로 수가 생긴다.
7 촉은 [부딪침] 육입을 인연으로 촉이 생긴다.
8 여섯 감각기관은 정신과 육체 인연으로 육입이 생긴다.
9 명색은 지각에 의해서 정신과 육체가 생긴다.
10 식은 움직이는 행에 의해 지각하는 식이 생긴다.
11 행은 존재의 무지에 의해 움직이는 행이 생긴다.
12 무명의 원인은 전생행위의 결과 무명이 생긴다.
존재의 본성에 대한 무지에 의해 12연기의 순환이 끝없이 펼쳐지므로 본성을 깨닫는 것이 급선무

① '무명(無明, a-vidya)'은 명(明)이 아닌 것(非明) 또는 명이 없는 것(無明)의 두 가지로 해석되는데, 실재아닌 것 또는 실재성이 없는 것을 자기의 실체로 착각한 망상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주어진 존재의 일시적 형체를 나로 집착한 것이라고 보아도 좋다. 또는 진리에 대한 무지(無知)라고 말할 수도 있다.

② 이러한 무명(無明)이 있으면 그것을 연(緣)하여 '행(行,samskara)'이 있게 된다는 것인데, 행은 '결합하는(sam) 작용(kara)'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따라서 무명에 의해 집착된 대상을 실재화하려는 작용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현대학자들 속에는 그 말을 형성작용이라고 번역하는 이가 있으며, 서구에서는 'impulse'라고 번역함이 보통이다. 어떻든 인간 존재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근원적이고 힘든 자기 형성의 업(業)이라고 볼 수 있다.

③ 행(行)에 의해 개체가 형성되면, 그 곳에 '식(識, vijnana)'이 발생한다고 한다. 식(識)은 불교에 쓰이는 중요한 술어 중의 하나인데 식별한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개체가 형성되자 그 곳에 분별(分別) 하는 인식(認識)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가 있다.

④ 식(識)을 연하여 '명색(名色,nama-rupa)'이 일어나는데, 색은 물질적인 것을 가리키고 명(名)은 비물질적인 것을 가리킨다. 오온설(五蘊說)로 설명하면 색온(色蘊)은 색(色)에, 수(受)·상(想)·행(行)·식온(識蘊)은 명(名)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명색(名色)의 발생은 물질적인 것(形色)과 비물질적인 것이 결합된 상태를 가리킨다고 볼 수가 있다.

⑤ 이렇게 명색(名色)이 있게 되면 그것을 연하여 '육처(六處, sad-ayatana)'가 일어난다. 육처는 십이처설의 여섯 개의 감관, 즉 눈·귀·코·혀·몸·의지의 육근(六根)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개념이다. 인간 실재(六根)의 근저를 이루는 것을 오취온(五取蘊)으로 설명하고 있으므로, 명색(名色:五蘊)의 다음에 육처(六處)의 발생을 설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라고 할 것이다.

⑥ 육처(六處)를 연하여 '촉(觸,samsparsa)'이 있게 되는데, 촉은 '접촉한다, 위돌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경전의 설명에 의하면 육근(六根)과 육경(六境)과 육식(六識:눈·귀·코·혀·몸·의지에 발생한 식)이 화합하는 것이다. 단순히 육처가 육경에 접촉하는 현상은 아닌 것이다.

⑦ 촉(觸)에 연하여 '수(受,vedana)'가 발생한다. 수는 감수작용(感受作用)이라고 볼 수 있는데, 경전에서는 그 내용으로서 괴로움(苦), 즐거움(樂), 그리고 괴로움도 아니고 즐거움도 아닌(不苦不樂) 중간 느낌(捨受)의 세 가지 종류를 들고 있다. 접촉에 따른 필연적인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⑧ 수(受)를 연하여 '애(愛,trsna)'가 발생한다. 끝없는 갈애(渴愛,thirst)를 뜻한다. 세 가지 느낌 중에서 즐거움의 대상을 추구하는 맹목적인 욕심이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애를 번뇌 중에서 가장 심 한 것으로 보고, 수도에 있어서도 커다란 장애가 된다고 한다. 무명은 지혜를 가로막는 장애(所知障)요, 애는 마음(心)을 염착시키는 번뇌장(煩惱障)의 대표적인 것이다.

⑨ 애(愛)를 연하여 일어나는 '취(取,upadana)'는 취득하여 병합하는 작용이다. 애에 의하여 추구된 대상을 완전히 자기 소유화하는 일이라고 볼 수가 있다. 이 취(取)라는 술어는 오취온설(五取蘊說)에서 이미 등장했던 것인데, 거기에서도 오온(五蘊)을 하나의 개체로 취착(取着)하는 작용을 나타내는 말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⑩ 취(取)를 연하여 '유(有,bhava)'가 발생한다. 유(bhava)라는 말은 'bhu'라는 동사에서 나온 명사형인데 '있다(be)'·'된다(become)'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 말이다. 생사하는 존재 그 자체가 형성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경전에서 유(有)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의 삼계(三界)가 곧 그것이라고 설명한다. 삼계(三界)는 생사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 곳이다.

⑪ 유(有)에 연하여 '생(生,jati)'이 발생하는데, 생은 말 그대로 '생한다'는 뜻이다. 유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위에서 살폈는데, 유가 그렇게 생사하는 존재 자체의 형성을 뜻한다면, 그것에 연하여 생이 있게 될 것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다.

⑫ 생(生)이 있으므로써 노(老)·사(死)·우(憂)·비(悲)·뇌(惱)·고(苦)가 있게 된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눈앞에 보는 바로서 다시 더 설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단, 여기서 한 가지 지적해 두고 싶은 것은 이 곳의 생(生)과 사(死)는 육체적 생사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생사한다고 보게 된 꿈과 같은 환상과 거기에서 오는 정신적인 괴로움까지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생사 다음에 우(憂)·비(悲)·뇌(惱)·고(苦)가 따르고 있는 것이무명(無明)에서 생사의 괴로움이 연기(緣起)하게 되는 과정을 유전문(流轉門)이라고 부르고, 무명(無明)의 멸에서 생사(生死)의 괴로 움이 멸하게 되는 과정을 십이연기설은 우리에게 인간의 죽음은 진리(眞理)에 대한 자신의 무지(無知)에서 연기(緣起)한 것임을 뚜렷이 보여 주고 있다. 환멸문(還滅門)이라고 부른다. 석존은 오랜 각고의 구도求道) 끝에 마침내 인간의 죽음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진리에 대한 자신의 무지에서 연기(緣起)한 것임을 발견한 것이다. 세계의 어떤 종교가 석존의 이러한 깨달음보다도 더 밝은 전망을 인류에게 비춰주고 있을까. 연기(緣起)의 깨달음이야말로 인류의 종교적 사색이 도달한 최고의 성과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불교의 초기 경전에는 이 십이연기설(十二緣起說)을 석존이 이룬 깨달음(bodhi)의 내용으로 삼고 있을 정도이다. "연기(緣起)의 법(法)은 내가 지은 것도 아니오 다른 사람이 지은 것도 아니다. 여래가 세상에 나오건 안 나오건 간에 이 법(法)은 무상(常住)요 법주(法住)요 법계(法界)이니라

4.五蘊

▶오온의 흐름이 12연기 이다.◀

존재의 다섯 가지 조건으로, 인연으로 나타난 생명 작용이다. [色은 물질인 육체, 受想行識은 정신 작용]

▶색: 물질인 육체

▶수: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감각작용

▶상: 느낌에 대한 마음의 움직임

[고통에는 노여움, 쾌감에는 즐거움으로 知覺表象作用]

▶행: 행동을 촉구하는 의지 형성 작용[기쁨에는 사랑을 노여움에는 증오를 일으킴. 의지적 충동/수/상/이외의 마음작용]▶識:이런 것들의 체험 속에서 종합적인 지식, 관념이 생김 즉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의식형성 [眞善美, 僞惡醜, 버릇, 識別 作用 等]

오온이 왕성하게 작용하면 거기서 고통이 생김, 따라서 오온이 공임을 알면, 마음 다스리는 지혜가 솟아남.

[계빈국왕이 사자존자의 목을 벰. 사리불 問 왜 여자의 몸을 바꾸지 않는가? 12년간 찾아보아도 여자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경청화상을 보지 못한 토지 신, 홍각화상을 보지 못한 천신] 四大 元無主, 五蘊 本來空, 將頭 任白刃, 猶如 斬春風

주체적 인간(六根)과 객체적 대상(六境) 사이에는 어떤 법칙이 있는가 부터 살펴보자. 우리가 보통 '나'라고 하는 그 '나'는 어떤 것을 가리킬까? 십이처설(十二處說)에서 말 하는 여섯 개의 감관 즉 육근(六根)을 말하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그보다도 더 근원적인 나를 탐구해 들어간다면 오취온에 이른다고 말할 수가 있다. "사문이나 바라문이 '나'의 실체를 헤아린 다면 그것은 모두가 오취온에서 그런다."<잡아함 卷3>는 것은 앞서 소개한 바가 있다. 그러나 육근이나 오취온이 그렇게 나라고 할 만한 것들일까.

먼저 인간의 나라는 것이 어떤 성질의 것이어야 하는가 에서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 나는 상일성(常一性)을 가져야 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나의 심신은 시시각각으로 변해 가지만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나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육체적·정신적 현상의 배후에 있는 본체요 생명의 본질과 같은 것이다. 바라문의 사상가들은 일찍부터 나의 이런 불변성 에 착안하여 그것을 우주의 본질인 범(梵,Brahman)과 동일하다는 범아일여(梵我一如說)에까지 심화시켜 갔던 것은 누차 언급한 바와 같다. 이러한 나를 그들은 '아트만(atman 自我)'이라고 불렀다.

내가 지녀야 할 또 하나의 성질은 주재성(主宰性)이다. '남'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내 자신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남의 소유는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나의 소유는 내가 마음대로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에게는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주재성이 있어 야 한다.

그런데 우리들이 나라고 말하고 있는 여섯 개의 감관이나 오취온에 그러한 상일(常一)·주재성(主宰性)이 있을까. 그들이 모두 무상하고 괴로움이라는 것은 앞서 충분히 살펴보았다. 무상함은 상일성(常一性) 이 없기 때문이고, 괴로움은 주재성(主宰性)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들을 결코 '나의 실체(實體,mama atman)'라고는 못할 것이다.

따라서 석존은 다음과 같이 설하고 계신다. "눈이 만일 나라면 핍박의 괴로움을 받을 까닭이 없고, 이리저리 원하는 대로할 수가 있으리라. 그러나 눈은 내가 아니기 때문에 핍박의 괴로움을 받고, 이리저리 원하는 대로할 수가 없다. 귀·코·혀·몸·의지 또한 그와 같다."<잡 아함 卷1> 다음과 같은 말도 경전에 자주 반복되고 있다. "색(色)은 무상하다. 무상한 것은 괴로움이오, 괴로운 것은 나가 아니오(非我), 나의 것(我所)이 아니다."<잡아함 卷1>

석존은 그의 제자들과 다음과 같은 대화를 자주 교환하고 계신다. "색은 무상한가 아닌가?" "무상합니다."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아닌가?" "괴로움입니다."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라면 그에 대해 이것은 나의 것이오, 이것이 나요, 이것은 나의 실체라고 말할 수가 있을까 없을 까?" "말할 수가 없습니다." " 수(受)·상(想)·행(行)·식(識) 또한 그러하다."<잡아함 卷1>

우리들이 나라고 하는 것들(六根·四大·五取蘊)은 이렇게 나가 아니고(非我) 나의 것이 아니다(非我所). 그런 곳에 상일(常一)·주재성(主宰性)을 띤 나의 실체는 없다(無我).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범부들은 그런 것들을 나의 실체(實體)로 집착하고, 그런 아집(我執)으로 말미암아 대립, 분열 등의 괴로운 문제를 발생시키고, 덧없이 자기파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참다운 자아를 탐구한다는 바나문이나 사문들도 아직 진정한 자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이 이른 경계는 오취온의 차원에 불과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석존은 범부들의 아집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바라문이나 사문들의 철저치 못한 자아관을 시정하기 위해서, 일체는 무상하고 일체는 괴로움이라는 관찰에 이어, '그러므로 일체는 무아'라는 것을 결론적으로 말하고 계시는 것이다.

불교의 현실판단은 이 무아설(無我說, an-atma-vada)에 이르러 일단락을 이루는데, 이것은 인도 정통파 철학사상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아트만사상(atman-vada)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무아설은 불교의 가장 근본적인 입장으로서 인도철학사상 이채를 띤 사상이라고 평가됨은 이 때문 이다.

그러나 불교의 이 무아설에 대해 나의 절대적인 부정이나 참다운 나의 탐구를 배격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자칫 잘못하면 그러한 오해가 발생할 수가 있으니, 석존의 재세시에 벌써 그런 예를 볼 수가 있다. "만일 일체법이 무아요 일체행(一切行)이 공적(空寂)하다면, 그 중에 어떤 나 가 있어서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본다고 말하고 있는가?"<잡아함 卷10> 나가 없다는 것이 불가 하다는 견해이다.

불교의 무아설은 나의 절대적인 부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참다운 나를 찾게 하기 위한 기초작업이라고 보아야 한다. 나 아닌 것을 나로 착각하고 있다면, 참다운 나는 그러한 착각의 부정을 통해서만이 나타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석존은 "나에 의지하고 法에 의지하라."는 말씀을 거듭 강조하고 계시며, "나의 主人은 나이며, 나를 제어하는 것은 곧 나라."<법구경>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 다음과 같은 이야기에서도 우리는 석존의 뜻이 참다운 나를 찾는 데에 있음을 엿볼 수가 있다.

◈五蘊에 대한 상세한 고찰◈

나무는 물과 비료와 태양을 인연하여 생겨나서, 유지되는 연기법 이지 실체로서의 존재가아님.

중생은 오온의 인연화합으로 신심의 自我 體를 거짓으로 세운다. 여기에 喜樂과 渴愛의 대상이 되는 것을 欲貪으로 탐착하여 사는 것이 인간의 실체이다. 그러면 이 오온의 정체는 무엇인가?

1.色蘊:4대의 원소가 인연에 의해 우리 신체의 다섯 가지 물질 감각 기관인 눈, 귀, 코, 혀, 그리고 감촉[신체와 거기에 대응하는 외부세계의 대상들, 즉 시각적 형상, 소리, 냄새, 맛, 그리고 만져서 느껴지는 것들과 마음의 대상인 어떤 생각, 관념, 개념들이 물질 즉 색의 영역이다]우리는 우리의 신체에 갖추어진 육근, 육진[경]에 대한 我見을 일으키므로 색온의 인연을 관찰하여 이 아견을 극복해야 한다.[백골관 ,인연 관]

▶수행법◀

(1)食은 객관이고, 身[안, 이, 비, 설, 신]은 주관이다. 그런데 내가 <나>라고 하는 주관은 객관의 음식물에 의해 유지 되고 있다. 나의 몸이 아닌 음식도 내가 먹으면 내 몸이 된다. 또 나의 몸 이였던 세포도 눈물, 콧물, 진액, 땀. 오물로 배설하면 객관이 된다. [內 身 觀]

(2)나의 몸을 중심으로 몸이 되기 전 음식과 나의 몸에서 배설된 분뇨, 땀을 관찰한다. [外 身 觀]

(3)그리하여 주관과 객관이 서로 뒤바뀌어 어느 것이 나의 주체라고 할 수 없음을 관해서 자신이 집착하고 있는 몸은 無常한 것이고, 無我 한 것임을 자각 체험하여 我見을 극복한다.[이것이 照見 色蘊이다. 初禪의 修行]

2.受蘊:수온에 의해 아집 일으킴, 감각들의 모임 유쾌, 불쾌등 육체적 정신적인 기관들이 외부세계와 접촉하여 경험 한 것으로 모두 여섯 가지 이다.

▶수행법◀

(1)고, 락의 성질을 가진 존재가 대상으로 존재하고 그 존재로부터 그 성질을 수용하는 감정이란 존재가 있어서 우리가 고락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외부대상과 접촉하는 상태에서 고락이 발생하는 것을 관하여 나의 느낌이라는 것이 취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체험 한다[情을 다스림]

3.想:지각의 모임 지각도 여섯 가지 이다. 육체거나 정신이거나 여러 가지 思想에 의해 온갖 언설 上에 아견을 일으키게 하는데, 느낌에 따른 마음의 움직임 이다[고통에 대해선, 괴로움, 쾌감에 대해선 즐거움을 생각하게 한다,]

 

4.行:의도 작용. 생각해낸 쾌, 불쾌를 자기위주로 이끌려는 정신 작용이다.이것은 새로운 업의 효과를 만들어 낸다. 여러 가지 선악을 정의하여 그것에 집착하는 욕구이다.

취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체험하여 의도의 작용에서 벗어난다.

5.識:이런 네 가지를 모아서 마음에 일정한 형상을 만들어서, 내가 실제로 있다는 견해를 일으킨다. 모든 법, 의미, 개념은 마음의 기억작용에 의해서 기억 된 것을 모아서 구성된 것으로 그 실체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무상하고 무아 한 고통 인 것이다.

우리가 대상을 분별하는 의식, 즉 마음은 그것이 대상이 없어도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의식으로서, 인식이라는 하나의 현상을 이루고 있음을 관찰해서 나의 마음이 무상 무아 함을 관한다.

▶법이란 意식의 대상 즉 객관의 총칭이다. 그런 데 이법은 모두 마음 작용에 의해서 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그 자체로는 존재하는 자성이 없는 것이다. 이것을 살펴 관해서 제법이 무아임을 깨닫는 것이다.

▶법이란 무엇인가?

1.존재는 우리의 인식과 상관없이 외부에 있는 그 무엇이라면, 법은 우리의 인식에 의해 인식되어진 내용물 일뿐이다.

2.5근을 가지고는 사과, 책상, 나무를 인식 할 수 없다. 왜냐 하면 5근은 각기 자기 영역만 인식 하기 때문이다.

3.우리가 눈으로 보지 않아도 사과를 생각하고 그 향기와 맛, 느낌, 품질을 알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意根이 있기 때문이다.

4.그러나 의근이 인식한 사과는 객관적 실체가 아니다.

5.의근은 스스로 외부의 사물을 인식하지 못한다.

6.의근이 인식한 사과는 마음속에서 만든 영상이다.

7.마음속의 사과는 오근이 인식한 내용으로 의근이 다시 종합하여 하나로 만든 것이다.

8.자신이 만든 것을 대상으로 그것을 다시 인식한 것이다.

9.인식되는 모든 사물을 존재라 하지 않고, 법이라 부르는 이유다.

10.우리의 인식기관 의근은 수명에 의지 하고 있고 따뜻함에 의지 하고 있다.

11.오근과 의근은 몸에 붙어 있는 존재가 아니라 살아 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법은 어떤 사물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법칙이다.

이 법칙은 사물에 존재 하지 않고 의근에 있다.

의근은 사물을 인식하는 정보를 만들어서 마음속에 간직 한다.

▶생명 현상은 6근, 의식현상은 6입 처 이다.

1.수명과 따뜻한 기운 그리고 식이 사라지면 몸은 죽는다.

2.육근은 몸에 붙어 있는 인식 기관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인식 활동에 대해 붙여진 이름이다. 육근은 우리 삶의 행동이다.

3.중생은 보고, 들어서 보이고, 들리는 것이 있으면 보고 듣는 것은 몸 안에 있는 自我 이고, 보이고 들리는 것은 몸밖에 있는 세계 속의 존재라 생각 한다.

★보기 때문에 눈이지 눈이 몸에 있어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다.★

4.육근은 보고 듣고 생각하는 우리의 삶 즉 인식 활동이다. 육입 처 는 욕 탐으로 인해 보는 것을 자아로, 보이는 것을 세계로 생각 하는 허망한 분별이다.

5.識은 십이처가 있을 때 우리의 마음에 발생하는 의식 현상 일뿐 눈, 귀, 코, 혀 등을 통해 외부를 인식하는 존재가 아니다.[분별심의 발생 이 6식이다]

★식은 조건에 의해서 일어나고, 조건이 이 사라지면 식은 사라진다.

[비유: 창경원에 꽃[色]을 보니 아름다워서[受]애인에게 주려는 생각[想]이 나서 꽃을 꺾었는데[行] 한편으로 자기 욕심으로 꺾은 것이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識]

▶식온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識蘊의 정의는 무엇인가?그것은 '마음'(citta;心), 정신적인 기관(mental organs)(manas;意), 그리고 또한 識(vijnana)이다.”

 

▶그러면 거기에서 “마음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아뢰야식(藏識)이다. 모든 종자(種子)를 담고 있으며, 모임(蘊), 요소(界), 영역(處)의 흔적 (인상;習)을 잉태하고 있다......

 

▶정신적인 기관(manas;意)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아뢰야식의 대상이 다. 언제나 네 가지 번뇌, 즉 자아에 대한 거짓된 관념과 자기애, '나 는~'이라는 자만심, 무지(avidya;無明)이 결합된 자아관념(자만심)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

 

▶識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여섯 가지 識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즉,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識>은 감각 기관이 외부 대상과 접촉할 때 일어나는 단순한 반사작용이나 반응을 가리킴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식온의 가장 겉 면 또는 위층을 의미한다.

★<意>(manas)는 識의 생각하고, 추론하고, 이해하는 정신적인 기능을 가리킨다.

그런데 아뢰야식이라 부르는 ★<心>(citta) 은 식온의 가장 깊고 섬세한 면 또는 층을 말한다. 이것은 좋은 것, 나쁜 것을 막론하고 과거 행위의 모든 흔적, 인상, 그리고 미래에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해심밀경> 또한 아뢰야식을 <心>(citta; 티베트어sems)이라 부른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영혼' '자아' 또는 '아뜨만'이라고 [그릇되게] 여 기는 것이 바로 이 아뢰야식 또는 '마음'(citta;心)이다.

▶사람에 있어서, 자아의식이 싹트는 과정

【마음에 의해서 생명체가 만들어짐에 있어서는, 그 마음이 지니고 있는 전생의 업이 어떤가에 따라 생멸 체의 모습은 달라진다. 그러나 그것은 크게 感受계와 反應계로 나뉘어 진다. 이것은 아알라 식이 하지만 실제로 반응하고 감수 하는 것은 五識이 하고, 이 오식을 조절하고 종합하는 일은 제 六識이 한다, 사량 분별하면 분별하는 주체와 분별되는 객체가 생기는데, 第七 識은 무의식에 잠재하여 나라는 자아의식을 일으키면서, 표면에 직접 나서서 사량 분별하는 것을 육식이 담당케 조정한다. 우리 마음에 사량 분별하는 第七 識이 생겨나면 우리마음에 비치는 무엇이든 무엇이라고 규정지으려 한다. 이렇게 무엇을 규정짓고 사량 분별하면 마음은 이 그러 진다.】

 

5.四念處 修行法

번뇌 망상을 떨쳐 버리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는 대상으로 신/수/심 /법 을 택한다.

1.신념 처: 육신을 더럽히고 관하는 것[身不淨]

2.수념 처: 명예, 재산, 처자 등이 고통임을 관하는 것[受是苦]

3.심념 처: 마음이 항상 변화무상하여 실체 없음을 관하는 것[心無 常]

4.법념 처: 일체 만유는 실체가 없으며 나에 대한 모든 소유도 나의 것이 아니라 는 무아 관 -法無我觀

【 위파사나 수행】

(1) 신념 처(身念處 ; k ya-sm ty-upasth na)

(1)行則知行 住則知住 坐則知坐 臥則知臥 眠則知眠 寤則知寤 眠寤則知眠寤如是比丘觀內身如身觀外身如身 立念在身 有知有見有明有達. (다니면서 다니는 줄 알고, 머무르면 머무는 줄 알며 앉는 것, 눕는 것, 자는 것, 깨는 것, 자다 깨는 것을 자다 깨는 줄로 안 다. 이렇게 비구는 안 몸을 안 몸 같이, 바깥 몸을 바깥 몸 같이 관찰하여 생각(念) 을 세워 몸에 두어서 앎이 있고 봄이 있으며 밝음이 있고, 통달함이 있다.)

(2) 正知出入善觀分別 屈伸低昻儀容庠序 善著僧伽梨及諸衣발 行住坐臥 眠寤語 黙 皆正知之. 바르게 드나 듬, 굽고 펴기나 낮추고 높이는 몸가짐, 바 루 가지기, 다니고, 머무르고, 앉고, 눕고, 자고, 깨기, 말하고 침묵하는 것을 모두 바르게 아는 것이다.) 주)[4]중아함 권24.98, 大正 1.582.b ~ c

(3) 生惡不善念 以善法念治斷滅止. (생악불선념 이선법념치단멸지: 악하고 착하지 않은 생각이 생기면 착한 법의 생각으로써 다스려 끊고 멸하여 그치게 한다.)

(4) 以心治心治斷滅止. (이심치심치단멸지 ; 마음으로서 마음을 다스려 끊고 멸하여 그치게 한다.)

(5) 念入息卽知念入息 念出息卽知念出息 入息長卽知入息長 出息長卽知出息 長. (염입식즉지념입식 염출식즉지념출식 입식장즉지입식장 출식장즉지출식장: 들숨을 생각하여 들숨을 생각하는 줄 알고, 날숨을 생각하여 곧 날숨을 생각 하는 줄 알며 들숨이 길면 곧 들숨이 긴 줄을 알고, 날숨이 길면 날숨이 긴 줄을 안다.)

(6) 離生喜樂 淸身潤澤普遍充滿. (이생희락 청신윤택보변충만 ; 비구는 욕 (欲)을 떠나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이 몸을 적시고 불우 되 두루 하고 충만 한다.)

(7) 定生喜樂淸身潤澤普遍充滿. (정생희락청신윤택보편충만 ; 정(定)에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이 몸을 적시고 불우 되 두루 하고 충만하다.)

(8) 無喜生樂 淸身潤澤普遍充滿. (무희생락 청신윤택보편충만 ; 기쁨이 없는 데서 생기는 즐거움이 몸을 적시고 불우 되 두루하고 충만하게 성취하여 노닌 다.)

(9)於此身中 以淸淨心意解遍成就遊. (어차신중 이청정심의해편성취유 ; 이 몸 가운데 있어서 청정한 마음으로 해득하기를 두루하고 충만하게 성취하여 노닌다.)

(10)念光明想 善受善持善憶所念. (염광명상 선수선지선억소념 ; 광명상(光明 想)을 생각하여 잘 받아 지니고 잘 기억한다.)

(11)善受觀相善憶所念. (선수관상선억소념 ; 관찰하는 모습을 잘 받아 *--들이 고 생각하는 바를 잘 기억한다.)

(12)此身隨住隨其好惡 從頭至足 觀見種種不淨充滿. (차신수주수기호악 종두 지족 관견종종불정충만 ; 이 몸은 어디 있거나 좋거나 밉거나 머리에서 발에 이르기 까지 온갖 더러운 것이 충만해 있다고 관찰한다.)

(13)比丘者 觀身諸界 我比身中有地界水界火界風界空識界. (비구자 관신제계 아비신중유지계수계화계풍계공식계 ; 비구는 몸에 있는 모든 계를 관찰하나니, 곧 내 몸 가운데는 땅, 물, 불, 바람, 허공, 식별의 요소(要素)가 있다.)

(14)比丘者 觀彼死屍或一二至六七日. 鳥鵄所 啄狼所食. 火燒埋地悉腐爛壞. 見已自比. 今我此身赤復如是. 俱有此法終下得離. (비구자 관피사시혹일이지육 칠일. 조치소 탁랑소식. 화소매지실부란괴. 견이자비. 금아차신적복여시. 구유 차법종하득이 ; 비구는 저 송장이 일, 이 혹은 육, 칠일이 되어 까마귀나 소리 개에게 쪼이고 승냥이나 이리에게 먹히며, 불에 살리고 땅에 묻혀 다 썩어 문 들어지는 것을 관찰한다. 관찰한 뒤에는 자기에게 견준다. 이제 내 이 몸도 또한 이와 같아서 이 법이 함께 있어서 마침내 떠날 수 없다.)

* 이때 "鵄"자는 "솔개 치"로서 至와鳥의 합친 글자임.

(15)比丘者 如本見息道 骸骨靑色爛腐食半骨瑣在地 見已自比 今我此身赤復如 是. 俱有此法終下得離. (비구자 여본견식도 해골청색란부식반골쇄재지 견이자 비 금아차신적복여시. 구유차법종하득이 ; 비구는 묘지에 버려진 몸의 해골은 푸른빛으로 썩어 문들 어지고 남은 반의 뼈 사슬은 땅에 뒹구는 것을 보는 것과 같이 하여 그것을 본 뒤에는 자기에게 견준다. 이제 내 이 몸도 또한 이와 같아 서 이 법이 함께 있어서 마침내 떠날 수가 없다.)

* 이때 "瑣"자는 "옥가루 쇄"임.

(16)比丘者 如本見息道 離皮肉血唯筋相連 見已自比. (비구자 여본견식도 이피육혈유근상연 견이자비 ; 비구는 묘지에 버려진 몸이 가죽과 살과 피를 떠 나 오직 힘줄기만이 서로 이어있는 것을 보는 것 같이 하여 그것을 본 뒤에는 자기에게 견준다.)

(17)比丘者 如本見息道 骨節解散散在諸方 足骨膊骨골骨관骨 背骨肩骨頸骨촉 骨?骨 各在異處. (비구자 여본견식도 골절해산산재제방 족골박골골골관골 배골 견골경골촉골?골 각재이처 ; 비구는 묘지에 버려진 몸의 뼈마디가 풀리어 여러 곳에 흩어져 발뼈.장단지뼈.넓적다리뼈.허리뼈.등뼈.어깨뼈.목뼈.머리뼈등이 제각기 다른 곳에 있는 것을 보는 것과 같이 한다.)

* 이때 "촉"은 "꽁무늬뼈 촉"자임.

(18)骨白如?靑獨鴿色 赤若塗腐壤碎粖見已自比. (골백여?청독합색 적약도부 양쇄말 견이자비 ; 몸의 뼈는 희기는 마치 소라와 같고 푸르기는 집비둘기 같으며 붉기는 피를 칠한 것 같고 썩어 문 들어 지고 부서져 가루가 되는 것을 보 는 것같이 하여 그것을 본 뒤에는 자기에게 견준다.)

* 이때 "鴿"은 "비둘기 합"자임, "粖"은 "죽 말"자임.

 

▶위에 정리한 념처경 에서는 위 18가지의 내용을 신념처의 내용으 로 하고 있다. 이를 분류하면

★(1),(2)번은 몸의 외적모양에 관한 것이고,

★(3).(4)번은 사정단(四正斷)에 가까운 내용이며,

★(5)는 안반념(安般念 ; an thapi ada sm ty)에 관한 것이고

★(6)~(10)은 주로 선정에 관한 내용이며,

★(11)은 관하는 모습을 관하는 것이다.

★(12)~(18)은 부정관(不淨觀)에 관한 것이라고 분류할 수 있 다.

▶이는 다시 다음과 같이 크게 나눌 수 있다.

1. 외적인 몸의 모습과 소멸(消滅)의 모습을 염(念)하라는 것.

2. 선정의 기쁨을 염하라는 것.

3. 안반 념(安般念)을 하라는 것이 그것으로 대략 신념처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부연해서 설명하면 외형적인 신(身)의 무 상(無常)함을 염하고, 선정에 의해 이 몸이 즐거워지는 것을 염하며, 이 몸의 중요한 내용인 호흡을 관하는 안반 념 을 행하라는 것이 신념처의 내용이라 할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13)번의 경우 몸을 육계(六界)로 보는 것을 신념처의 내용(析空觀)의 내용이라 하였는데, 이는 신념처의 교리적인 위치를 알아보는 데 좋은 시사(示唆)가 되리라는 것이다.

 

(2)수념처(受念處,覺念處:vedna-sm ty-upasth na)

▶수(受)에 해당하는 각념처(覺念處)애 대해서는 념처경(念處經)에 다음과 같은 경문(經文)이 있다.

覺樂覺時便知覺樂覺 覺苦覺時便知覺苦覺 覺不苦不樂覺時便知覺不苦不樂覺. (각낙각시변지각낙각 각고각시변지각고각 각불고불낙각시변지각불고불낙각: 즐거운 감각을 깨달으면 곧 즐거운 감각을 깨닫는 줄을 알고 괴로운 감각을 깨달으면 곧 괴로운 감각을 깨닫는 줄 알며,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감각 을 깨달을 때에는 곧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감각을 깨닫는 줄을 안다.) (주)[5]중아함 권24.98, 대정1.582.c

즉 고(苦),락(樂),불고불락(不苦不樂)을 잘 관찰하는 것이 수념처(受念處)의 내용으로서 이는 삼애(三愛)의 내용을 여실히 관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3)심념처(心念處: citta-sm ty-upasth na)

▶심념 처에 대한 경문은 다음과 같다.

云何觀心如心念處 比丘者 有欲心知有欲心如眞 無欲心知無欲心如眞 有에無에 有혹癡無癡 有穢汚無穢汚 有合有散 有下有高 有小有大 修不修定不定 有不解脫 心知不解脫心如眞 有解脫心知解脫心如眞. (운하관심여심염처 비구자 유욕심지 유욕심여진 무욕심지무욕심여진 유에무에 유치무치 유예오무예오 유합유산 유 하유고 유소유대 수불수정부정 유불해탈심지불해탈심여진 유해탈심지해탈심여 진: 어떤 것이 마음을 관찰하기에 마음답게 하는 염처(念處)인가. 비구는 욕심이 있으면 욕심이 있다는 참뜻을 알고 욕심이 없으면 욕심이 없다는 참뜻을 알며 성냄이 있고 성냄이 없는 것과 어리석음이 있고 어리석음이 없는 것. 더러움이 있고 더러움이 없는 것과 모임이 있고 흩어짐이 있는 것, 낮음이 있고 높음이 있는 것과 작음이 있고 큼이 있는 것과 닦고 닦지 않음과 정(定)하고 정하지 않는 것도 그러하며, 해탈하지 않은 마음이 있으면 해탈하지 않는 마음 의 참뜻을 알고 해탈한 마음이 있으면 해탈한 마음의 참뜻을 안다.(주)[6] 중아함 권24.98, 大正 1.584.a

▶말하자면 심념 처는 욕심. 성냄. 어리석음. 더러움. 모임. 낮춤 등의 심의 상태변화를 항상 있는 그대로 예의 주시하여 잊지 않고 념(念)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심(心)은 앞의 신(身)과 각(覺, 受)에 관한 수행에 의해 변화가 생기는 내용일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4)법념처(法念處: dharma-sm ty-upasth na)

▶법념 처에 대한 경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眼綠色生內結 比丘者 內實有結知內有結如眞 內實無結知內無結如眞 若未生內結 而生者知如眞 若已生內結滅不復生者知如眞 如是耳鼻舌身意 綠法生內結. (안녹색생내 결 비구자 내실유결지내유결여진 내실무결지내무결여진 약미생내결이생자지여진 약 이생내결멸불복생자지여진 여시이비설신의 녹법생내결 ; 눈은 빛깔을 인연하여 안의 번뇌가 생긴다. 비구는 안에 진실로 번뇌가 있으면 안에 번뇌가 있다는 참뜻을 알 고, 안에 진실로 번뇌가 생기면 그 참뜻을 알고, 만일 이미 생긴 안의 번뇌가 멸해 다시 생기지 않으면 그 참뜻을 안다.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도 또한 그러하며 뜻은 법을 인연하여 안의 번뇌가 생긴다.)

(2) 오개(五蓋)와 오개의 멸 을 잘 관찰하는 것을 법답게 생각하는 것이다. (설명: 이 분이 조견오온을 개 공 하게 본 연후 자신의 오온 혹은 오취 온 을 여실 이 관찰하여 무상. 고. 무아임을 알아야 한다는 핵심 부분임.)

(3) 칠각지(七覺支)를 잘 관찰하여 법답게 하면 이것은 법을 관찰하기를 법답게 하는 것이다.) (주)[7] 중아함 권24.98, 대정1.584.a~b.[7]

▶위와 같이 법념 처의 내용은 세 가지로 정리한다.

1.육근(六根)이 육경(六境)을 인연하여 번뇌가 생하고 멸하는 것을 여실히 알고

2.오개의 생멸을 여실히 알며

3.칠각지를 여실히 아는 것이다.

 

 

6.八解脫:마음의 평화에 여덟 단계

▶제1의 해탈: 자기 마음속에 애착이 있다 해도, 따라가지 않고, 상대 되는 이성의 몸에 대해서 올바른 관찰을 하여 집착에서 벗어나는 단계.

▶제2의 해탈: 마음속에 색욕의 번뇌가 없으나 아직 색에 대한 생각이 남아 있는 사람은 다시 상대의 색신의 부정함을 파괴하여 남은 애욕을 깨끗이 끊어버리는데 이것이 안으로 색욕을 없애고 밖으로 상대의 색신을 관찰하여 애착을 벗어 버리는 단계.

▶제3의 해탈: 범천이나 성인과 같이 깨끗한 몸을 성취한 것을 관찰하여 탐욕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여 청정에 머물러 있도록 하는 단계

▶제4의 해탈: 모든 색욕의 생각에서 뛰어나 상대의 색신에 대한 애착에서 초연하여 모든 애욕을 일으키지 않고, 공의 끝없는 경계에 들어가 선정을 성취하여 공무 번 처에 머무는 단계.

▶제5의 해탈: 이러한 공무변처를 뛰어나 주관적인 자기의 마음인 식이 한량없음을 이해하는 식무변처에 머무는 단계.

▶제6의 해탈: 다시 식무변처를 뛰어나 주관과 객관의 경계가 다 끊어진 무소유처에 머무는 단계.

▶제7의 해탈: 무소유처를 넘어서 생각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비상비비상처에 머무는 단계.

▶제8의 해탈: 비상비비상처를 뛰어나 모든 생각과 감수 작용이 다 멸진되어 적정 부동하는 절대경지인 멸진정에 들어가는 것.[心解脫]

 

7.의 종류

모든 존재는 법칙을 요소(要素, dhatu)로 해서 성립해 있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치즈나 버터가 발생하는 데는 발효 조건을 갖춰 주는 동력인(動力因) 외에 다시 또 하나의 조건, 즉 우유라는 질료인(質料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질료인을 불교에서는 '연(緣, pratyaya)'이라고 부른다. 우유에 '연'하여 치즈나 버터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사물의 변화에는 이렇게 원인과 연(緣)의 두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이 두 조건이 갖추어짐을 불교에서는 인(因)과 연(緣)의 화합(和合, samgati)이라고 부른다. 이 중에서 원인은 직접적이고 연(緣)은 간접적이라는 입장에서 '친인소연(親因疏緣)'이라는 말이 있으며, 서구학자들은 원인(原因)을 'primary cause', 연(緣)을 'secondary cause'로십이처설인간의 의지적 작용이 원인(hetu)이 되어, 대상의 필연적 반응이 결과(phala)로서 따르기 때문이다. 불교에서는 인간의 그런 의지적 작용을 '업(業, karma)'이라고 부르고, 이에 대한 대상의 필연적 반응을 '보(報, vipaka)'라고 부른다. 인과업보(因果業報)라든가, 업인과보(業因果報)라는 말은 이렇게 해서 성립하게 된다.

 

1.업은 몸과 말과 행동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생기는 과보이다.

과보는 괴로움이나 즐거움으로 나타나며, 업보는 업력에 비례한다.

업력은 업이 작용하는 힘으로 숱하게 쌓아온 업의 모임에서 나온다.

업의 모임은 우리의 일상행동에서 나온다.

2.업에는 자신이 지어서 자신만 받는 業과, 이웃 직장, 사회, 국민이 함께 받는 共業이 있다. 자신이 지은 업은 자신이 받거나 그 후손이 받는다.

3.과보가 결정되는 요인은 업을 짓고 뉘우치지 않거나. 그 과보를 짓고 예상하여 기뻐하기 때문이다. 또 간절히 서원하거나, 한 마음으로 바라기 때문에 결정된다.

4.과보를 받는 시기는 4종류가 있다. [금생에 지어서 금생에 받는 경우, 금생에 지어서 다음 생에 받는 경우 금생에 지어서 다음다음 생에 받는 경우, 선도 악도 아닌 업으로 과보가 없는 경우]그러나 일부러 짓는 업은 반드시 그 과보를 받되 금생이나 후생에 받는다.

5.업의 크기와 업보의 크기는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과보를 소멸하거나 변경 할 수도 있다]

1)같은 업이라도 선한 마음, 미안한 마음으로 저지른 죄는 악한 마음으로 짓는 업과는 과보가 다르다]

2)업을 짓고 난후의 태도: 참회하고 용서를 비는 시기의 마음가짐에 따라 과보가 다르다. 참회와 동시에 선업공덕을 쌓는 등에 따라 과보가 다르다.

①업의 과보소멸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더 큰 선업을 쌓으면 무거운 업은 가벼워지고 가벼운 업은 소멸될 수 있다.

②과보의 기간 변경: 수행자나 선지식을 만나 금생에 착한 도를 닦으면 이 사람은 내생의 무거운 과보를 금생에 가볍게 받는다.[금강경의 若 爲人 輕賤 故 先世罪業 卽時 消滅---]

③업장은 소멸 할 수 있다: 선과 악에는 그에 따른 과보가 있음을 분명히 알고 부처님의 경전과 6바라밀을 열심히 수행하면 인연에 따라 과보를 가볍게 혹은 기간을 단축하거나 순서를 바꿀 수 있다.

 

8.十八 界

▶중생이 알고 있는 세계의 총칭이다.

1.六根: 감각 기관이다. [보는 마음]

①보는 감각[眼根,눈]②듣는 감각[耳根,귀] ③냄새 맡는 감각[鼻根,코]

④맛보는 감각[舌根,혀] ⑤감촉하는 감각[身根,피부]

⑥생각해내는 감각[意根,뇌수]

2.六境: 여섯 감각기관의 여섯 감각대상이다.[보이는 마음]

①모양과 빛깔[色] ②소리[聲] ③냄새[香]

④맛[味] ⑤감촉;觸] ⑥종합[法]

3.六識: 여섯 가지 감각 활동이다.[본마음]

①眼識:눈으로 보아서 판단한 마음 ②耳識:귀로 듣고 판단한 마음

③鼻識:코로 냄새 맡고 판단한 마음 ④舌識:혀로 맛보고 판단한 마음

⑤身識:몸을 감촉하여 느낀 마음 ⑥意識:오식의 경험을 종합하여 판단 한 마음

◈육경과 육근이 화합하면 12처가 만들어 진다. 여기에 분별식인 6식이 개입하면 18계가 성립 되는 되 이것이 일체 중생이 알고 있는 세계이다.

◈육식은 의식작용으로 현재 의식에 해당하고, 성격, 습관 말투 등 자신이 의식하기 전에 나오는 의식은 잠재의식으로 제 7식 말라 식 이라한다. 그리고 이 말라 식이 자신의 실체라 착각하는 식이 제 팔식 아 뢰 아식으로 윤회의 씨앗이 모두 여기에 저장된다. 무의식에 해당된다. 여기에 모든 윤회의 씨앗이 정화된 의식을 제 구식 암마라식이라 한다.

◈우리가 대상을 분별하는 의식, 즉 마음은 그것이 대상이 없어도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의식으로서, 인식이라는 하나의 현상을 이루고 있음을 관찰해서 나의 마음이 무상 무아 함을 관한다.

십팔계설 이란 위의 십이처설이 주로 물질적인 색법(色法)의 분류인데 비하여 십팔계설은 여기에 심법(心法)을 추가하여 색(色)·심(心) 양면을 다 포함하는 일체 만유의 분류법이다. 界라는 말은 종족의 뜻도 있다고 하고 본생의 뜻도 있다고 하는데 먼저 종족의 뜻은 십팔계의 제법(諸法)이 그 자성에 있어서 각각 다르다는 뜻이다. 다음 本生의 뜻은 이들이 곧 모든 심적 활동을 일으키는 요소가 된다는우리의 모든 심적 활동은 감각기관인 육근(六根)이 그 대상 경계인 육경(六境)을 대함으로써 일어난다. 그렇다면 육근(六根)이 육경(六境)을 대할 때 '이것은 이렇다 저것은 저렇다'하는 등의 인식작용을 일으키는 주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이 육식(六識)이라는 것이다. 실로 우리의 모든 심적 활동은 감각 기관인 육근(六根)과 그의 대상인 육경(六境)과 인식주체인 육식(六識)과의 세 가지가 합쳐졌을 때에만 일어난다. 만일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빠진다면 결코 우리의 심적 활동은 일어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육근과 육경은 다른 것이 자명하지만 육식은 과연 어떤가 하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육식(六識)이란 별개의 체(體)가 있는 것이 아니고 일심(一心)이 육근(六根)을 통하여 그 대상 경계인 육경(六境)을 대하여 심적 작용을 일으킬 때 각기 식(識)의 이름을 얻어 육식(六識)이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일심(一心)이 눈을 통하여 색경(色境)을 대함으로써 심적 작용을 일으키면 안식(眼識)이 되고, 이근(耳根)을 통하여 성경(聲境)을 대함으로써 심적 작용을 일으키면 이식(耳識)이 되고, 이렇게 하여 육식이 된다는 것이다. 무상

 

 

 

 

 

 

 

 

 

[출처] 부처님의 최후의 가르침 |작성자 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