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엄경

[스크랩] 수능엄경 :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다는 의미, 번뇌장/소지장의 제거

수선님 2018. 1. 1. 12:31

 

불타님께서 말씀하셨다.

 

육근으로 인하여 생긴 의혹을 풀어버리는 것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이 감각기관(根)에서 처음 매듭이 풀어지면 먼저 인공(人空)을 얻고

공(空)한 성품마져 원만하게 밝아져서 법의 해탈(法解脫)이 이루어지나니,

법을 해탈하고 나서 모두가 공하다는 것(俱空)까지도 생기지 않아야

이것을 보살이 삼마지에서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다고 하느니라.

 

 

 

주 :

번뇌가 맺힘은 다 "나"라고 하는 것에 집착한 때문에 있는 것이다.

"나"라는 것에 집착하는 것이 없어져야 번뇌장에서 벗어나게 되나니, 이것이 인공(人空)을 얻는다는 것이다.

 

아는 것에 맺힘이 다 법에 대한 집착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깨달아서

법에 대한 집착이 없어져야 소지장에서 벗어나게 되리니, 이것이 법공(法空)을 깨달은 것이다.

 

이를 이름하여 법해탈이라고 하고,

 

人과 法에 대한 두가지 집착이 영원히 풀리는 것을 俱空이라고 이름하나니,

이 구공마저도 없어져서 마음에 일어나는 것이 없어야

그것오 곧 삼마지로부터 무생법인을 얻는다는 것이다.

 

 

주 : 무생법인 = 불생불멸하는 진여법성을 깨달아 거기에 안주함을 뜻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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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의 설법 내용은 빠져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수건을 하나하나 매듧을 만드셔서 총 매듭을 여섯개까지 만드십니다.

그 매듧이 여섯개인데 그걸 한꺼번에 풀수는 없고, 하나하나씩 차례로 풀어야한다는 설법내용입니다.

 

여섯개는 안이비설신의 육근이고,

매듧이란 탐욕이지요.

 

 

인무아와 법무아에 대한 내용입니다.

 

인무아란 나 자신의 공성을 체득하는 것이고,

법무아란 나 자신 이외의 바깥 대상들 전체를 가르킵니다. 우리가 접하는 바깥세상이지요.

 

나도 비어 있고, 다른 모든 것도 비어 있으니.. 집착할 게 없는거겠지요.

 

 

 

주석이 정말 잘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건 경을 직접 사서 보셔야 합니다. 이 수능엄경은 돈이 안아깝습니다. 

 

 

염주를 굴리면서 열심히 염불~

 수능엄경 : 무생법인을 얻었다는 의미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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