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불교

밀라레빠를 전승하는 티벳의 무문관 수행자들- 독덴(Togden)

수선님 2021. 11. 28. 14:59

현세의 밀라레빠, 수승한 티벳불교 무문관 은둔수행자 독댄(Togden)

"독댄(Togden)"은 티벳불교에서 나로바 육성취법과 마하무드라 명상법, 둑빠까규의 비밀수행법등의 수행성취를 통하여 자아의 마음의 본성을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출가수행자이긴 하지만 밀라레빠의 전통에 따라서 머리를 깎지 않고 하얀색 가사를 걸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무문관 수행자'들로 이해하면 편할 것 같으며, 따시종에는 15년 이상의 무문관 수행을 지속하는 많은 독댄들이 있습니다.  12년간의 무문관 수행을 마치면 비로소 밀라레빠의 하얀색 가사를 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평생을 정해진 공간 속에서 밀교수행에 전념을 하지만 가끔씩 전법, 교육, 의식 등의 임시소임을 맡아서 무문관 밖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8대 캄뚤린포체께서 티벳에서 인도로 망명오던 시절에 당시 최고의 요기 수행자로 추앙받던 10명의 위대한 독댄들도 린포체와 함께 망명을 오게됩니다.  최근까지 독댄샘돌과 독댄최로(아추노장님)가 계셨으나, 오늘 독댄샘돌께서는 광명의 빛으로 돌아가셨고, 현재는 아추노장님이 9대 캄뚤린포체의 스승으로서 소임을 맡으며 유일한 1세대 독댄으로 남으시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훌륭한 다음 세대 독댄들이 따시종의 수승한 수행정신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입적하신 독댄 셈돌

 

독댄 샘돌의   다비식 후 발견된 소라모양의 사리

 

밀라레빠의 수행전통에 따라 머리를 기르고 흰 가사를 수하는 따시종의 위대한 무문관 수행자들 좌로부터 나로바 육성취법의 뚬모 수행 중인 독댄 아추, 암잠, 샘돌, 쩨왕릭찐

따시종은 인도의 북서지방에 위치한 작은 산간 지역으로, 1960년대에 둑빠까규의 8대 캄뚤린포체에 의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티벳에서 인도로 망명 온 직후 캄뚤린포체는 칼림퐁의 장독팔리(Zangdogpali)사원과 바누리(Banuri), 달호지(Dalhousie)에 머물다가 따시종의 땅을 구입할 수 있게 이르며 티벳본토에 있던 캄파갈 사원과 같이 사원, 강원, 무문관을 건축하게 됩니다.

 

8대 캄뚤린포체 돈규니마께서 수제자인 본뚤(Bontrul), 독댄최릭(Choelek), 독댄조파(Zopa), 독댄아잠(Ajam) 과 9명의 비구들과 함께 인도로 망명 온 직후의 사진

8대 캄뚤린포체가 티벳을 떠나 인도로 망명올때 함께 온 독댄들은 독댄 최릭, 조파, 탐촉, 암잠, 그리고 암틴 노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티벳의 캄파갈 사원이 중국의 공산당에 의해 점령된 후에 독댄 셈돌과 아추가 탈출에 성공하여, 당시 인도 칼림퐁에 계시던 캄뚤린포체와 만나게 됩니다. 

 

독댄 외셀, 쩨왕릭진, 아추, 셈돌, 암잠, 암틴

 

독댄 아추, 암틴, 암잠, 최릭 나로바 육성취법 수행 중

 

16대 까르마빠 (깔마까규), 독댄 최릭, 8대 캄뚤린포체(둑빠까규)  

현재 따시종에는 두 개의 무문관 센터가 있습니다.

첫번째가 둑빠까규의 전승대로 수행하는 "Drubde", 영어로는 Khampagar Yogi Center로 불리우는 나로바 육성취법 무문관센터입니다. 

 

1700년대 초기에 제4대 캄뚤린포체 최기니마께서 티벳 본토에 캄파갈 사원을 건립하면서 함께 무문관을 건립합니다. 이 무문관에는 항상 13명의 독댄들이 상주할 수 있으며 이 숫자는 불변이며 이미 13명의 수행자가 채워졌다면 누군가가 입적하기 전에 새로운 독댄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이유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하나가 있습니다.  4대 캄뚤린포체께서 무문관센터를 지을때에 센터를 짓고자 하는 터에 하얀 똘마공양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자리에서 물줄기가 솟아서 우물가를 형성하게 됩니다. 센터건립의 장애를 없애기 위해서 땅의 지신에게 똘마공양을 올리시면서 제자들에게 그 장소에 바위들을 세워놓으라고 지시하십니다.  제자들은 전부 13개의 바위를 가져와 그 곳을 채웠다고 하니, 이로부터 항상 이 곳에는 13명의 은둔수행자들이 머무르게 되었다고 하며, 우물의 물은 13명이 먹기에 항상 적당한 양이 공급되어졌다고 합니다.

 

제9대 캄뚤린포체와 따시종 독댄분들

역사가 깊은 "나로바육성취법 무문관센터"와 더불어 따시종의 또 다른 무문관 센터는 "야만타카 무문관센터"가 그것입니다. 8대 캄뚤린포체와 절친했던 닝마파의 딜고켄체 린포체의 영향으로 따시종에는 닝마 수행법이 고스란히 전수되어 있습니다.  이에 독댄암틴이 새로이 야만타카 무문관센터를 건립합니다. 딜고켄체 린포체는 8대 캄뚤린포체가 입적하시자, 그의 유지에 따라서 환생자인 9대 캄뚤린포체 세둡니마를 발견하고, 닝마파의 모든 관정을 내려 교육시킬 정도로 각별한 애정이 있으셨습니다. 종파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1대 딜고켄체 린포체에게 닝마전승과 초종파적인 가르침을 전수받으신 분은 9대 캄뚤린포체와 마티유 리카르드 두 분밖에 없으실 정도로 사랑하는 제자였으며, 제9대 캄뚤린포체가 극진히 모시는 근본스승 두 분 (딜고켄체 린포체와 아듀 린포체) 중에 한 분이십니다.

 

8대 캄뚤린포체의 유지대로 환생자인 9대 캄뚤린포체를 찾아 모든 관정을 주고 교육을 시키셨던 딜고켄체 린포체
따시종   무문관 센터의 대선사이자 지도법사이며 8대 캄뚤린포체와 함께 중국에서 인도로 망명오신 독댄 최릭입니다. 87세 의 연세로 70년대 후반에 부탄에서 입적하시게 됩니다. 부탄의   사짬촐텐에는 최릭노장님을 기리는 기념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독댄 암잠, 평생동안 금강살타 수행을 본 수행으로 여기고 용맹정진 하셨습니다. 1999년에 87세의 연세로 입적하십니다.

최근에 세상을 떠나신 따시종의 독댄 외쎌, 암잠, 암틴 노장님들의 사리는 오색 영롱한 색깔의 구슬 모양의 사리도 많이 발견되지만 사진과 같이 희귀한 소라모양의 사리가 발견되곤 합니다

 

부처님께서 소라모양의 사리는 수행자가 보살7지 이상의 성취를 한 증표라고 하였습니다. 독댄들의 평생 용맹정진으로 불법의 정수를 깨닫고 뭇중생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는 수승한 증표입니다.

 

독댄 최릭 이후의 따시종 무문관 센터의 선원장 소임을 맡아서 많은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셨던 독댄암틴입니다. 암틴 노장님의 주 본존수행은 야만타카(문수보살의 분노존)수행이며, 기존 나로바 육성취법을 위주로 수행하던 무문관센터와는 별도로 야만타카 무문관 센터를 설립하게 됩니다. 84세의 연세로 입적하시게 되며, 노장님의 사리는 살아 생전 사시던 집에서 야만타카 만달라와 함께 모셔집니다.
라마 외셀, 독댄 암잠, 장춥종의 도종린포체, 독댄 암틴, 독댄 셈돌

약 18년 전에 걈초, 투톱니마, 둡규, 틴리쿤캽같은 다음 세대의 젊은 수행자들이 무문관 센터에 입방을 허락을 받습니다. 13년의 용맹정진의 깊은 수행 끝에 이 분들은 제9대 캄뚤린포체에게 '독댄'의 지위를 인정받게 되고, 독댄만이 입을 수 있는 하얀 가사를 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티벳의 캄파갈 본사에 있던 무문관 수행자들이 망명을 나와 현재는 인도 따시종의 캄파갈의 무문관센터에 입방하여 현재는 정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라마 외셀과 쩨왕릭진이 처음 Dalhousie에 무문관 센터를 세워 독댄의 문화를 시작할때, 바누리Banuri시절과 Kalimpong칼림퐁 시절에 요기들은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현재 따시종의 독댄들은 수행 뿐 아니라 지역사회 재건과 포교활동에도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따시종의 캄파갈 사원, 캄파갈 무문관센터, 캄파갈 승가대학(강원)은 위대한 성취자인 9대 캄뚤린포체 세둡니마의 부드러운 리더쉽 아래 수승하고도 은둔수행의 전통이 있는 수행자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가운데는 캄뚤린포체가 앉아계시고, 윗 줄에 서계시는 분들은 나로바 육성취법 무문관센터의 독댄들이며, 아래쪽에는 앉아계신 분들은  비교적 늦게 설립된 야만타카 무문관센터의 수행자들입니다.
야만타카 무문관 수행자들

야만타카 무문관 센터에서는 6명의 요기들이 야만타카 수행을 위주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야만타카는 문수보살의 분노존의 형태를 지니고 계시며 8대 캄뚤린포체의 본존불이기도 하셨습니다. 야만타카 수행법은 까규파보다는 닝마파에서 수행이 많이 되어지는 주 수행법이기도 합니다.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의 분노존의 형태로 나타나시는 야만타카

나로바 육성취법 무문관 센터

현재 이 곳에는 8분의 요기가 다음의 단계에 따라 수행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1. 둑빠까규 늉네 온도로 수행을 먼저 성취한 후에 (온도로: 사가행수행)

2. 내적라둡, 외적라둡 수행을 하며, (라둡: 구루요가)

3. 사가행때보다도 좀 더 광범위한 구루요가 수행과 금강해모(Vajravarahi) 사다나 명상과 승락금강(Chakrasambala) 본존수행을 합니다.

4. 나로바 육성취법, 5사다나 명상법, 구루닥뽀, 야만타카, 콘촌치두 수행을 성취하고,

5. 금강수보살(Vajrapani), 아촉불(Akshobya), 대흑천(Mahakala) 마하무드라 수행을 합니다.

 

이 수행법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도제창(지금강불)에서 부터 시작하여 까규파의 띨로빠, 나로빠, 마르빠, 밀라레빠, 감뽀빠, 팍모두빠로 전승되어 오는 한 생에 성불을 이룰수 있는 궁극의 성취의 전승을 수행하는 것으로서 이 독댄들은 이러한 완전한 한 생의 깨달음을 목표로 하여 무문관에 입방하는 순간부터 평생을 무문관에서 수행에 용맹정진 하게 됩니다.

 

현재 나로빠 육성취법 무문관 센터의 요기들과 함께하신 독댄셈돌입니다. 왼쪽부터 짜와라마, 걈초, 틴리쿤찹, 렉덴, 투톱니마, 둡규 독댄입니다.

70년대 초에 따시종에 캄파갈 사원이 처음 세워졌을때, 무문관 수행자 요기들은 일반 라마들이 거처하시는 숙소에 함께 묵었습니다.  그러자 캄뚤린포체께서는 로되팍모 비구니의 공덕으로 따시종 언덕의 높은 곳에 이들 독댄들의 숙소를 따로 마련해주시기에 이르릅니다.  70년대 중반에 캄뚤린포체는 요기들이 수행하기 가장 좋다고 판단한 뚤코캉(Trulkhorkhang)에 빌딩을 짓기 위한 자선모금을 합니다.  이 곳은 미국 콜로라도 볼더에 계신 초걈퉁빠 린포체의 신도들의 공덕으로 짓게 됩니다.  8대 캄뚤린포체는 이 곳에 부탄에서 만들어온 금강해모 불상을 공중에 띄우신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금 현재도 따시종에는 금강해모 불상이 스카프 하나가 지나갈 정도로 살짝 떠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시종 무문관 이야기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분이 바로 독댄 아추입니다. 독댄아추께서는 16살의 나이에 동티벳의 캄파갈 무문관에 입문하였고 8대 캄뚤린포체가 티벳을 탈출하여 인도로 함께 망명 온 독댄의 조카이기도 합니다.  독댄아추는 후에 린포체와 칼림퐁에서 해후하게 됩니다. 현재 80세의 나이로 지난 30년 가까이 캄파갈의 총 방장스님인 9대 캄뚤린포체의 곁에서 멘토이자 스승이자 제자로서 소임을 맡고 계십니다.  현재는 무문관에서 나와 린포체의 거처에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글쓴이 와 독댄아추노장님과 캄뚤린포체의 시자 링첸닌뽀라마입니다.

 

밀라레빠와 같이 머리를 기르고 흰색 가사를 수의하며 평생을   수행에 정진하는 독댄들은 종파에 상관없이 티벳불교의 모든 성취자들에게 큰 존경을 받습니다. 깔마까규의 수장인 17대 까르마빠 오겐 틴리 도제 성하와 독댄 아추
나로빠 육성취법 무문관 센터에서 독댄 렉덴, 독댄 셈돌, 돈댄  둡규, 쩨왕라마 
캄뚤린포체, 독댄암틴과 독댄아추와 어린 독댄들의 90년대 후반 사진
8대 캄뚤린포체와 함께 티벳본토에서 인도로 망명와 따시종이라는 길상한 마을에 은둔수행의 전통을 고스란히 보존한 망명1세대 독댄분들이 한 분 두 분씩 입적을 하십니다. (9대 캄뚤린포체와 독댄분들)
절친한 사이였던 닝마파의 딜고켄체 린포체와 8대 캄뚤린포체
망명 1세대를 진두지휘하셨던 두 분은 이제 각각 새로운 육신을 가지고 환생하여 다시금 많은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시대는 이렇게 유구히 흘러갑니다. (左 환생 딜고켄체 린포체, 右 9대 캄뚤린포체)
스승은 제자를 찾아 법을 전하고, 다시 제자는 스승을 찾아 법을 전하고, 수승한 수행의 전통을 지키는 거룩한 전법은 오늘날에도 계속됩니다. 망명 1세대 독댄분들이 아추노장님 제외하고 모두 입적하신 지금, 따시종에는 그 다음 세대의 독댄들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나가고 있습니다. (左 독댄 투톱니마, 右 독댄 아추, 한국 조계사 앞)

 

깔마까규의 상예녠빠 린포체와 차세대 독댄 중 투톱니마
무문관 센터 안에서 두문불출하고 용맹정진하던 망명1세대 독댄과 달리, 차세대 독댄들 중에서는 선택되어진 독댄에 한해서 린포체를 수행하는 소임이나, 전법의 소행을 맡아서 특별히 무문관 밖으로 나가 활동하는 일이 허가됩니다. (左 독댄 투톱니마, 右 글쓴이)
야만타카 무문관의 젊은 독댄들

석가모니께서 꽃을 들어 염화미소로 마하카샤파 존자에게 법을 전하셨듯이, 그렇게 밀라레빠의 수승한 은둔수행을 본받아 평생동안 용맹정진 하는 독댄들 덕분에 21세기 오늘날에도 불법의 마음은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캄빠갈 사원의 무문관 센터의 모든 독댄들의 스승이시자, 티벳 전역에 200여개에 달하는 캄빠갈 사원의 말사의 큰 어른이자 따시종의 캄빠갈 사원, 승가대학(강원), 무문관센터의 방장어른인 제9대 캄뚤린포체 세둡니마! 

 

16세기 티벳불교에서 가장 큰 성취자였던 둑빠까규의 수장 4대 걜왕둑빠의 수제자 중에 1대 용진린포체가 계셨고 명상상태와 비명상상태가 구별이 없는 성취를 이룬 수제자 악왕텐펠이 있으니 그가 바로 제1대 캄뚤린포체가 됩니다. Kham은 동부티벳의 지역 이름이고, Trul은 Tulku의 준말로서 해석하면 "캄지방의 환생자"라는 뜻이 됩니다. 일찌기 파드마삼바바께서는 캄뚤전승에 대하여 캄뚤린포체는 자신의 8대 변화신 중에서 분노존인 도르제돌뢰의 화신이며 게사르 대왕의 화신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습니다. 1569년에 태어나 삼뗀 링페이 덴사 대사원에서 용진린포체 아래에서 사가행을 마친 그는 라쩨와 악왕 장포를 만나 그를 근본스승으로 모시고 비구계를 수지하고 얼마가지 않아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평생을 둑빠까규의 수승한 전승을 수행하며 입적하는 그 순간에도 무문관에서 수행하던 그는 그렇게 약 500년의 세월동안 9대에 이르기까지 육체를 바꾸면서 안 그래도 은둔수행이 전통인 둑빠까규 내에서도 더욱 은둔수행에 몰입하는 독댄들과 함께 수승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캄뚤린포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더욱 자세하게

 

 

 

 

 

 

 

 

 

 

 

 

현세의 밀라레빠, 수승한 티벳불교 무문관 은둔수행자 독댄(Togden)

"독댄(Togden)"은 티벳불교에서 나로바 육성취법과 마하무드라 명상법, 둑빠까규의 비밀수행법등의 수행성취를 통하여 자아의 마음의 본성을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출가수행자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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