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어떤 사람이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일을 주시하여 관찰해 보니,
그는 팔을 한 번 굽혔다 펴는 사이에 지옥에 떨어졌다.
왜냐 하면 그는 악한 마음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는 마음에 병이 생겨 지옥에 떨어진 것이다."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마치 어떤 사람이
마음에 성냄을 품은 것 같나니
이제 모든 비구들에게
그 이치 자세히 설명하리라.
지금이 바로 그 때이거니
가령 목숨을 마친 이 있으면
지옥에 떨어질 것 분명하니
마음의 더러운 행(行)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음을 항복 받아 더러운 행을 짓지 말라.
모든 비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증일아함경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삼매 원글보기
메모 :
'증일아함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보시의 중요성, 보시의 과보 (0) | 2018.01.07 |
---|---|
[스크랩] 법보시(法布施)가 제일이니라. (0) | 2018.01.07 |
[스크랩] 남의 보시를 받는 것을 매우 어렵게 생각해야 한다. (0) | 2018.01.07 |
[스크랩] 아난존자의 게송 (0) | 2018.01.07 |
[스크랩] 증일아함경 - 서품 (0) | 2018.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