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일아함경

[스크랩] 증일아함경 : 지(止)와 관(觀)을 닦고 실천하라.

수선님 2018. 1. 7. 13:15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아련야(阿練若) 비구는 마땅히 두 가지 법(法)을 닦고 실천해야 한다.

어떤 것이 그 두 가지 법인가? 지(止)와 관(觀)을 말한다.

 

만일 아련야 비구가 휴식(休息)하여 멈추는 법[止]을 터득하면 곧 계율을 성취하여 위의(威儀)를 잃지 않고, 금지하는 행위[禁行]를 범하지 않아 온갖 공덕을 지을 것이다.

 

  또 아련야 비구가 다시 관법(觀法)을 터득하면 괴로움[苦]을 관찰하여 사실 그대로 알고, 괴로움의 발생[苦集]을 관찰하고, 괴로움의 소멸[苦盡]을 관찰하며,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苦出要]을 관찰하여 사실 그대로를 알게 될 것이다.

 

  그가 이와 같이 관찰하고 나면 욕루(欲漏)의 마음에서 해탈하고, 유루(有漏)의 마음과 무명루(無明漏)의 마음에서 해탈하여 곧 해탈의 지혜를 얻는다. 그리하여 '나고 죽음이 이미 다하였고 범행(梵行)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을 이미 다 마쳐 다시는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아느니라.

 

과거의 모든 다살아갈·아라하·삼야삼불께서도 다 이 두 가지 법으로 말미암아 성취하게 되었다. 그 까닭은 보살이 나무 밑에 앉았을 때에 먼저 이 지와 관, 두 가지 법을 생각하였기 때문이니라.

 

만일 보살마하살이 지에 대하여 터득하고 나면, 마원(魔怨)을 항복 받을 것이요, 또 관법을 터득하고 나면, 이내 세 가지 밝은 지혜[三達智]를 이루어 위없는 지진·등정각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그런 까닭에 모든 비구들아, 아련야 비구는 마땅히 방편(方便)을 구하여 이 두 가지 법을 닦아 행하여야 한다. 모든 비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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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止)와 관(觀)이란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뜻 합니다.

계정혜에서는 정혜쌍수...

 

지(止)는 삼매입니다. 선정=사마타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삼매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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