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일아함경

[스크랩] 증일아함경 : 부모님의 은혜는 다 갚을 수 없다.

수선님 2018. 1. 21. 13:02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두 사람에게는 아무리 착한 일을 하여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

어떤 사람이 그 두 사람인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일컫는 말이다.

 

가령 비구들아, 어떤 사람이 왼쪽 어깨에 아버지를 얹고 오른쪽 어깨에 어머니를 얹고 다니면서, 천 만년 동안 의복·음식·평상·침구·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 등으로 공양할 때에 그 부모가 설령 어깨 위에서 오줌과 똥을 눈다 하더라도, 오히려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을 것이다.

 

비구들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부모의 은혜는 참으로 막중(莫重)하니라. 우리들을 안아 길러 주셨고, 수시로 보살펴 시기를 놓지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저 해와 달을 보게 된 것이다.

 

이런 사실[方便]로 보아 이 부모의 은혜를 갚기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까닭에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부모에게 공양을 해야 할 것이요, 항상 효도하고 순종하여 그 시기를 놓지지 말아야 하느니라. 이와 같나니 모든 비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블로그 주인장의 주

 

불교하면 부모 자식 다 버리고, 그냥 산속으로 떠나버리는  건 줄 알았는데..역시 그게 아니군요.

모든 비구들에게 부모 공양을 잘하라..라고 하신 것을 보면... 역시 부처님이십니다.

 

속인이건 출가인이건 부모님께 효도하고 공양을 잘 하라는 부처님의 말씀....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삼매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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