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驕慢) 겸손함이 없이 건방지고 방자함을 일러 교만이라고 한다. 불교에서 교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보시제일인 급고독 장자의 며느리 옥야[玉耶]이다. 그녀는 자신의 친가가 부호라는 점과 스스로의 미모로 자신감이 넘쳐 교만 방자하여 며느리로서의 예를 지키지 않았다. 이런 옥야에게 참된 아내의 도리에 관해 부처님께서 교화하시는 내용 이 바로 의 이야기다. 이와 정반대로 겸손과 하심의 으뜸가는 상불경보살이 있다. 욕하고 돌 던지는 이들에게까지 공손히 합장 배례 하며 불성을 지닌 그대들을 공경한다.고 이야기했든 보살이다. 교만할 만[慢]자는 범어 mana의 번역이다. 자신과 남을 비교해서 남을 깔보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지나쳐 쉽게 우쭐거리는 마음을 갖는 것, 그것이 교만이다. 중생은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