彌勒下生經疏 미륵하생경소 1. 설한 뜻 2. 이름을 해석함 3. 글을 풀이함 이 경을 해석하는 데 3문이 있으니 첫째 설한 뜻[來意], 둘째 이름을 해 석함[釋名], 셋째 글을 풀이함[講文]이다. 1. 설한 뜻[來意] 설한 뜻[來意]을 말하면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하품(下品)136)중생을 교 화하기 위하기 위함이다. 미륵이 도리천에 나서 비록 상품(上品)과 중품(中 品)의 사람은 이롭게 하였으나, 하품인은 아직 부처의 이익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둘째는 인간 세상에 나타나 가르치고 이끌기 위함이다. 도리천 위에서 가르치고 이끄는데 비록 먼저 널리 나타나서 인간 세상에서 일곱 가지 모습으로서 중생을 교화해도 아직 인도하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이 다. 그래서 상생의 다음에 하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