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삼매경 - 피안행 배타기 위한 4가지 과제 제시 - -“삼매 들어 믿고 행하면 이 몸이 불심” - 일찍이 원효스님은 의 가치를 인식하여 등 세 책을 펴 냈다. 이것이 비록 원효스님의 4교(四敎)에는 속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만큼 이 경전이 원효스님에게 인정이 되었다는 사실에서 신라인들의 교의적 일면을 발견할 수도 있다. 여기에는 원효스님의 사상을 크게 반영하고 있는 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주(般舟)’란 말의 불교사적 의미는 ‘불립(佛立)’이다. 불립은 ‘내 마음속에 부처님을 세운다’ 는 의미다. 그 경지에 이를려면 ‘삼매(三昧)’에 몰입해야 한다. ‘반주’란 말은 ‘대승’이다. 대승의 大는 많다, 크다, 높다, 가득하다 등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 ‘大’속에 포함되는 것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