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알기 3

진리의 ‘실(實)’과 방편의 ‘권(權)’은 불이(不二)

진리의 ‘실(實)’과 방편의 ‘권(權)’은 불이(不二) 법화열반시의 비돈비점(非頓非漸) 불길은 치성하여 온 집을 태우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집에 불이 붙었는지도 모르고 놀고 있었다. 철이 없는 아이들은 도무지 집 밖으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를 본 아이들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크게 외쳤다. “너희들은 빨리 나오너라. 밖으로 나오는 사람에게는 내가 멋진 수레를 주겠다!” 아이들은 소가 끄는 수레, 사슴이 끄는 수레, 양이 끄는 수레를 원하는 대로 각각 주겠다는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비로소 불 속에서 나왔다. ​ 위 내용은 〈법화경〉에 나오는 삼계화택(三界火宅, 비유품)의 비유다. 아이들의 마음과 기호에 따라 양ㆍ사슴ㆍ소가 끄는 수레를 준다고 말한 것은 3승의 근기에 맞춘 것이라 ..

법화경 알기 2021.09.12

무량의경 (덕행품, 설법품, 십공덕품) - 일붕선교종

무량의경(無量義經) 1. 덕행품(德行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느니라. 한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기사굴산에 계시어 큰 비구 대중(大衆) 1만2천인과 함께 계셨으며,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 8만인과 천(天) 룡(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睺羅伽)와 모든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우바새(優婆塞) 우파이(優婆夷)도 함께하였으니, 대전륜왕(大轉輪王) 소전륜왕(小轉輪王) 금륜(金輪) 은륜(銀輪)의 모든 륜왕(輪王)등과 국왕(國王) 왕자(王子) 국신(國臣) 국민(國民) 국사(國士) 녀인(女人) 대장자(大長者)와 그의 각각 권속 백천만의 수가 스스로 위요(圍繞)해서 부처님 앞에 나아가 머리와 얼굴로 발에 예배(禮拜)하고 백천번을 돌며 향을 피우고 꽃을..

법화경 알기 2020.07.19

법화경 사구게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불자행도이 내세득작불,

법화경 사구게 "방편품 - 소승을 설하는 이유" 에서 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佛子行道已 來世得作佛,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불자행도이 내세득작불, 모든 법은 본래부터 언제나 저절로 적멸한 모습이니 불자들이 이러한 도를 행하면 오는 세상에 부처님이 되리라. 불자들이 이러한 도를 행하면은 이 이치를 깨달으면 그 말입니다. 바로 그 다음 이치를 파악 하면 오는 세상이라고 내세(來世)라고 했지 만은 내세라고 하는 것은 한 호흡의 다음 호흡이 바로 내세입니다. 그것을 초로 따지면 바로 이 순간보다 다음 초가 내세고 분(分)으로 따지면 바로 이 순간보다 다음 분이 내세고 시간으로 따지면 이 시간보다 다음 시간이 내세고 그렇죠. 현재 이 순간의 다음 순간을 내세라고 합니다. “오는 세상에 부처님이 되리라.” 이렇게 했는..

법화경 알기 201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