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장 보현보살행품(普賢菩薩行品) 그때 보현보살마하살은 여러 보살에게 말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것은 미묘한 설법입니다. 왜냐하면 일체 여래, 응공, 정등각은, 교화해야 할 중생을 그 근기를 따라 설법하기 때문입 니다. 즉 우치한 중생들이 번뇌에 결박되어 나와 내것을 헤아리고 나 라는 견해에 집착하며, 항상 착각을 따라 그릇된 견해를 추종하며 그 릇되게 허망함에 집착하며, 번뇌에 결박되어 생사의 세계에 윤회하면 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멀리하나니, 이런 중생을 위해 여래, 응공, 등 정각은 세상에 출현하신 것이다. 불자들이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한 번만이라도 성내는 마음을 일으킨 다면 모든 악 중에서 그보다 더한 악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보살마하살로서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진리의 문에 드는 길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