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미생전 본래면목(父母未生前本來面目) 부모미생전 본래면목(父母未生前本來面目)이란 '부모님이 나를 낳아 주기 전에 내가 지니고 있는 참 본성'이란 뜻이다. 본래면목(本來面目)은 모든 인간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순수한 마음을 말한다. 눈에 들어오는 상, 귀에 들리는 소리, 코로 맡는 냄새, 입으로 아는 맛, 몸으로 느끼는 촉감은 모든 사람이 똑같이 인식하는데 그 인식을 하는 주인공을 말한다. 본래면목(本來面目)에서는 그 어떤 차별이과 구별이 없다. 본래면목은 법성(法性), 본성(本性), 반야바라밀(般若波羅密) 등으로 표현된다. 애초에 이름이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한데 인간이 온갖 생각을 일으켜 이름이 없던 ‘그것’에 별의별 이름을 붙여 ‘그것’을 산산조각 내어버렸다. 본래면목이란 생각이 일어나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