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懷耽守護恩 累劫因緣重 今來托母胎 月逾生五臟 七七六精開 體重如山岳 動止㤼風災 羅衣都不掛 裝鏡惹塵埃 누겁인연중 금래탁모태 월유생오장 칠칠육정개 체중여산악 동지겁풍재 나의도불괘 장경야진애 나를 잉태하시고 지켜 주신 은혜⊙ 여러 겁을 내려오는 인연이 중하여서 어머니의 태를 빌어 금생에 태어날 때 날이 가고 달이 져서 오장이 생겨나고 일곱 달에 접어드니 육정이 열렸어라 한 몸이 무겁기는 산악과 한가지요 가나오나 서고 안고 바람결 겁이 나며 아름다운 비단옷도 모두 다 뜻 없으니 단장하던 경대에는 먼지만 쌓였더라. 逾 : 넘기다, 지니다, 七七 : 7주. 49일, 㤼=劫 懷耽 : 임신 耽=眈 劫 : 세상이 무너졌다가 다시 생기는 기간 숫자로서 헤아릴 수 없이 긴 시간 動止 : 擧動, 起居,몸가짐 裝鏡 : 화장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