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西遊記, Journey to the West) 명대의 작가인 오승은이 그간에 전해지는 서유기 설화를 취합하여 새롭게 창작한 중국의 고전소설. 동아시아권을 포함한 동양에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읽는 소설이다. 당나라 승려 현장(삼장)법사가 서역에 불경을 얻으러 가면서 81가지 고생을 겪는 수난기이다. 단편으로는 서유보가 있고 속편으로 후서유기가 존재하지만, 둘은 잘 알려지지 않기도 했고, 오승은의 작품이 아닌 점도 있어서 인지도는 떨어진다. 영화 장르로 분류한다면 로드 무비다. 같이 4대 기서로 불리우는 작품중《수호전》, 《삼국지연의》처럼, 《서유기》 이전에도 작품의 바탕이 되는 무수히 많은 설화들, 극본, 전설 등이 있는데, 작자인 오승은이 거의 혼신의 힘을 쥐어짜서 이들을 엮어 하나의 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