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선지식의 천진면목] 28. 석상신수 굶주린 이 먹을 것 주고 목마른 이 마실 것 준다 세속을 떠난 곳 속리(俗離)에 ‘법이 머무는 도량(法住)’이 속리산 법주사이다. 신라 진흥왕 14년(서기 553년) 의신(義信)스님이 천축(天竺,인도)에서 경전을 구해 귀국한 후 창건한 고찰이다. 석상신수(石霜信首,1872~1947)스님은 10여년간 법주사 주지를 역임하며 도제양성과 중생구제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스님의 생애와 수행일화를 비문 등을 참고하여 구성했다. “굶주린 이 먹을 것 주고 목마른 이 마실 것 준다” ‘탈속한 천진보살’로 대중의 존경 받아 조국해방 원력으로 미륵대불 조성 추진 ○…법주사 경내에 있는 석상스님 비문에는 한글로 스님의 모습을 기록해 놓았다. 제자 호경(湖鏡)스님이 1949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