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도의 근원이요 모든 공덕의 어머니 성공스님 (부산 관음사 조실) 부처님께서 일생동안 설하신 경전을 팔만대장경이라고 합니다. 팔만대장경을 총별(總別)로 나누면 화엄경은 총경(總經)이고 그 이외의 경은 별경(別徑)에 속합니다. 화엄경은 별경의 내용을 모두 함축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화엄경만 알면 다른 경전은 다 아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화엄경의 초점을 알면 바로 팔만대장경의 핵심을 알게 되는 것이고 부처님이 일생동안 설하신 내용의 초점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화엄경의 초점은 바로 신해행증(信解行證)이라는 네 가지입니다. 믿고, 알고, 행하고, 증득하는 것이 바로 화엄경을 이루는 네 기둥이요, 그것은 곧 불법의 기둥이 되기도 합니다. 화엄경은 이처럼 신해행증이 주가 되기 때문에 제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