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선지식의 천진면목] 42.운봉성수 목마를 때 샘 파려면 힘드니 지금 노력하라 한국불교 중흥조인 경허-혜월스님의 법맥을 계승한 운봉성수(雲峰性粹,1889~1946)스님은 임제정맥(臨濟正脈)의 법등(法燈)이 이 땅에 활짝 꽃 피도록 했다. 금강산.오대산.묘향산.지리산.백암산 등 명산명찰(名山名刹)에서 정진하며, 깨달음의 향기로 후학들에게 환희심을 안겨준 운봉스님 행장을 손(孫) 법제자 진제스님(원로의원.동화사 조실)의 증언과 및 비문을 참고해 정리했다. “목마를 때 샘 파려면 힘드니 지금 노력하라” 경허 - 혜월 스님의 법맥 계승 ‘조리운봉’으로 두루 존경받아 ○…운봉스님은 1925년 도봉산 망월사에 개설된 만일선회(萬日禪會)에 참여했다. 전국에서 운집한 30여명의 눈 푸른 납자들이 용성스님을 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