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불(自性佛)과 원성불(願成佛) 불(佛)이라고 하면 부처님인데, 부처님이면 참 좋다. 부처님이면 왜 좋은가? 부처님은 자기가 자기를 아는 지혜를 이루신 것이다. 그러니까. 지혜가 아니면 자기가 자기를 알 수 없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인지, 내가 나를 아는 지혜, 그 지혜를 이루셨기 때문에 좋고, 또, 모든 중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 자비가 있으시니까. 좋고, 또, 부처님은 좌절이라든지, 절망이 없다. 항상 원력(願力)을 가지고 계십니다. 서원(誓願), 중생계가 다하고 허공계가 다하고, 중생의 잘못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 정진을 멈추는 일이 없다. 또, 이런 원력(願力)이 없으면 부처님이 아니다. 그래서 좋다. 내가 나를 알고, 중생을 복되게 하고, 끝임없는 정진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