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 지상법문은 ‘즉문즉설’로 널리 알려진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의 저서 「행복하기 행복전하기」에 실린 ‘보시와 마음공부의 상관관계’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스님은 “누구로부터 사랑 받기 위해 사랑을 하고, 더 큰복을 얻기 위해 보시하면 그 욕심 때문에 괴로움의 과보가 따르게 된다”며 무주상보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인생 문제를 내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내 밖에서 해결하려면 누군가 힘있는 사람에게 부탁해야 합니다. 부탁하려면 맨입으로 안되니까 무엇을 갖다 바쳐야 되고, 또 빌어야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무언가 갖다 바치는 것을 보시라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법이 내 안의 어리석음을 깨쳐서 내 인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 굳이 누구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고, 또 부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