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바라밀 2

육바라밀 - 법륜스님

이번 호 지상법문은 ‘즉문즉설’로 널리 알려진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의 저서 「행복하기 행복전하기」에 실린 ‘보시와 마음공부의 상관관계’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스님은 “누구로부터 사랑 받기 위해 사랑을 하고, 더 큰복을 얻기 위해 보시하면 그 욕심 때문에 괴로움의 과보가 따르게 된다”며 무주상보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인생 문제를 내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내 밖에서 해결하려면 누군가 힘있는 사람에게 부탁해야 합니다. 부탁하려면 맨입으로 안되니까 무엇을 갖다 바쳐야 되고, 또 빌어야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무언가 갖다 바치는 것을 보시라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법이 내 안의 어리석음을 깨쳐서 내 인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 굳이 누구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고, 또 부탁할..

선지식 2021.03.14

육바라밀-지혜

육바라밀-지혜 HOME 지난 연재 보기 서광스님의 치유적 불교읽기 지혜는 연기·무아·무상에 대한 깨달음 의미 다섯 바라밀은 보시바라밀의 완성 위한 방법 육바라밀의 마지막 여섯 번째는 지혜바라밀이다. 지혜는 연기, 즉 무아, 무상에 대한 자각, 깨달음을 의미한다. 이들에 대한 자각과 깨달음의 기능은 우리들이 하는 일상의 삶과 인간관계속에서 집착하지 않는 구체적 행위로 드러난다. ​ 적어도 한번쯤 마음공부를 치열하게 해 본 사람이라면, 인간의 마음작용 가운데 최대의 특징이 “자아”를 창조하는 기능이라는 사실을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온갖 사람들, 갖가지 외부적 원인과 사건들에 부딪쳐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 하지만 결국 마음의 마지막 지점에서 만나지는 것은 우리 자신, 바로 ‘자아’..

지혜의 공간 202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