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主 而生其心) 응당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글/마하보디 응당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主 而生其心) 금강경에 나오는 아주 멋지고 심오한 법문이다. 니까야에도... 이와 똑같은 의미의 부처님 말씀이 꽤 여러곳에 나온다. 1. 마음은 어디에 머무를까? 마음은 색성향미촉법에 머무른다. 눈에 보여지는 모습에 마음은 머물고, 귀에 들려지는 소리에 마음은 머물고, 코에 맡아지는 냄새에 마음이 머물고, 혀에 맛보아지는 맛에 마음이 머물고, 몸에 느껴지는 감촉에 마음이 머물고, 뜻에 알아지는 현상에 마음이 머문다. 이 색성향미촉법은 온 세상 그 모든 것을 말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이 색성향미촉법에 다 포함되어져 있다.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