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이라 할 수 있는가? 중국 당나라 때 운문(雲門) 스님이정월 초하루날 원단(元旦)의 상당(上堂)에 올라가셔서대중들한테 하시는 말씀이'내가 그대들에게 과거(過去) 지나간 달의 소식은 묻지 않고닥쳐오는 달의 그 소식을 한마디 말해 보아라'. 지나간 달의 소식은 그대들에게 아무런 해답(解答)을 구(求)하지 않고,앞으로 당래(當來)하는 달의 소식을 한마디 말해보아라,그리했단 말입니다.이 때 대중(大衆)가운데 한마디 말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쉬운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그래서 운문대사(雲門大師) 스스로 자문자답(自問自答)으로 대답했습니다.년년시호년(年年是好年)이요, 해마다 바로 좋은 해요.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이라, 날마다 바로 좋은 날이라. -중략- 그런데 운문(雲門)스님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