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 중생을 제도해 마침내 그들이 보리(깨달음)를 얻고 지옥이 다 빌 때까지 결코 성불하지 않겠다 (衆生度盡 方證菩提 地獄未空 誓不成佛).” 지장보살(地藏菩薩, 산스크리트어: क्षितिगर्भ, Ksitigarbha, 크시티가르바)은 석가모니불의 열반 후 미륵보살이 성불할 때까지의 무불시대(말법시대)에 육도중생(六道衆生)을 교화하겠다는 큰 대원을 세운 보살마하살(대비보살)이다. 지장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일체중생에게 불성이 있다고 보는 여래장사상에서 비롯된 보살로, 지장신앙은 대체적으로 민중 지향적인 성격이다. 생명을 낳고 기르는 대지를 모태로 한다는 뜻으로, 그리스 신화에서 대지의 여신 가이아, 데메테르와 비교된다. 그리고 불교 세계관에서 지장보살은 일체 모든 중생들이 전부 모두 다 성불 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