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의 진실한 모습이다. 삼라만상의 참다운 모습이요 그 실상이다. 순진무구한 모습 바로 그것이다. 그대 마음(一心)의 본래적 모습이다. 언제나 한결 같은 모습, 천연(天然) 그대로의 모습이다. 일체 현상, 일체 중생의 근원이고 본질이다. 진여/ 그것은 무색, 무취하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변, 무형의 존재다. 부증, 불감(不感), 불괴(不壞)의 절대적 진리다. 진여(眞如) : ‘진여(眞如)’란 ‘참으로 있는 그대로’ 또는 ‘현재 있는 모습 그대로가 진리’라는 뜻으로, 산스크리트어 ‘타타타(tatha-ta-)’의 뜻 번역이다. 즉 모든 존재의 ‘진실한 모습’ ‘참 모습’을 가리킨다. 모든 존재의 진실한 모습, 참다운 모습은 지각할 수는 있어도 무어라 표현할 수는 없다. 어떤 언어로 규정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