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텐진 빠모 스님 이분의 얼굴에서 불성 참마음을 읽을 수 없나요 ‘참나’는 진아(眞我)의 번역어이다. 부처님 당시에는 없었던 신생어이다. 중국에서 선불교(禪佛敎)가 번성하면서 수행의 목표가 진아(眞我), 본래면목(本來面目),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 진여(眞如), 불성(佛性)의 발견에 모아지면서 관심의 대상이 된 말이다. 그러므로 진아 곧 ‘참나’는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당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참나’는 그냥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번뇌 망상에 덮여서 더럽혀있으므로 수행을 통해 찾아서 밝게 드러내야 한다고 했다. 흔히 세상 사람들은 자신을 믿는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참다운 자기가 아닌 중생심, 이기심, 자만심에 빠진 자기를 믿고 있다. 그러니 ‘참나’가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번뇌에 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