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이스트에서 3개월 근무하고 한 달에 1일씩 연차를 얻어서 3일 휴가로 태국에 플럼빌리지를 다녀왔습니다. 엊그제 돌아왔어요. 세계 7대 청정지역인데요. 방콕에서 두 세시간 북쪽으로 가면 거기에 틱낫한 스님이 주석하고 계시는 플럼빌리지가 있어요. 원래 플럼빌리지는 프랑스에 있는데, 세계 각국, 미국, 영국, 독일에 이 분의 수행센터가 있습니다. 2013년도에 한국에 오셔서 정말 많은 법을 나누시고 애석하게도 돌아가신 6개월 후에 뇌출혈로 쓰러지셨어요. 24시간 안에 돌아가신다고 거의 모든 의사들이 판명을 했는데 살아나셨어요. 그리고 3일간 지내셨는데, 다시 진단을 해보니 살아나시더라도 말씀은 못하시고 언어중추 세포들이 죽어서 아마도 오른쪽은 못 쓸 것이다 했는데 그렇게 되셨어요. 그래서 3년 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