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스님 2

[해주 스님 법성게 강설] ‘법성게’ 제1구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

부처와 내가 다르지만 법성에 있어서 둘이 아니기에 원융​원융은 이치가 하나로 융합구별되고 방해됨 없이 무애​원융은 하나의 의미 아니라여러 모습이며 하나라는 뜻​남산·수미산 높이 다르지만법성으로 보면 완벽히 같아​모든 존재 동등해 둘 아닌데분별하여 차별 존재 만들어7처9회도. 돈황 제12굴주실 북벽.‘법성게’는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으로 시작된다. ‘법성게’의 첫 구절이 “법성은 원융하여 두 모습이 없다”는 것이다.​의상 스님은 30구의 게송을 해설함에 있어서 이 구절을 포함하여 처음 4구가 자리행(自利行)의 증분(證分)을 보인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깨달은 지혜가 있어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증분 4구에 대한 직접적인 해설은 생략하고 제5구부터 설명을 붙여나간 후 다시 보충설명을 더하고 있다. ..

법성게 2024.12.29

화엄경의 수행_20180624, 해주스님, 상도선원

안녕하십니까? 소개받은 해주입니다. 그간 제가 화엄경학을 중심으로 공부해 와서 오늘은 화엄경 수행방편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화엄경의 수행은 入法界 화엄경의 수행은 한마디로 入法界라 하고, 法界에 증득해서 들어간다 해서 증입으로 얘기합니다. 대승불교의 전반적 수행 계위를 얘기할 때 ‘信解行證(신해행증)’으로도 얘기를 하는데 거기에 마지막 증입단계를 화엄경에서는 입법계품으로 보기도 합니다. 입법계품 말씀은 우리가 많이 들어 친밀하게 느껴지는 대표적 구도자 선재동자라 하는 구법자 얘기가 있는데, 선재동자가 그 이전 품에서 설하신 가르침을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선지식들을 통해서 한 번 더 펼쳐보이는 여정이 실려 있는데요. 처음에 문수보살을 만나 신심을 견고히 해서 발심, 발보리심을 하게 됩니다. 문수보살의 가..

화엄경 이야기 202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