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蘇東坡(소동파) 시모음

수선님 2024. 10. 20. 13:04

蘇東坡(소동파) 시모음

 

蘇 東坡(1036-1101) 宋代의 詩人. 字는 子瞻, 이름은 軾, 東坡는 號다. 仁宗 景祐 3년 (1036, 고려 정종 2년) 사천성 眉山에서 태어났다. 22살 때 아우 蘇 轍과 함께 과거에 급제, 곧 代理評事簽書에 임명되고, 다시 鳳翔判官에 제수되었다. 神宗때 王安石과 의견이 맞지 않아, 지방으로 나가 杭州通判이 되었다가, 이어 密州.徐州.湖州등지를 맡아보았다. 이 무렵 이미 그의 文名이 높아서 소인들의 싫어하는바 되어, 44살 때 마침내 黃州로 좌천되었다. 이 때 그는 동쪽 언덕(東坡)에 집을 짓고 거처하면서 스스로 東坡居士라 일컬었다. 哲宗이 즉위하자 吏部尙書가 되었다가, 곧 潁州지사가 되고 뒤에 다시 중앙으로 돌아와 兵部尙書, 禮部尙書를 역임, 翰林 侍讀의 양 學士를 兼했으나, 紹聖初에 또 반대파에 모함당해 瓊州로 귀양 가 다시 永州로 옮겨왔다가 뒤에 사면되어 돌아왔는데, 徽宗 建中靖國 원년(1101, 고려 숙종 6년) 7월28일, 常州에서 66살에 죽었다. 高宗때 太師를 追贈, 文忠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그는 儒․佛․道에 다 통했고, 시는 음률이나 詩句에 구애받지 않아 자유분방하다. <東坡文集>이 있다.

 

 

 

 

東欄梨花

 

梨花淡白柳深靑 柳絮飛時花滿城

 

惆悵東欄一株雪 人生看得幾淸明

 

배꽃에 부쳐

 

배꽃 담백한데 버들잎 짙푸르다

 

버들개지 흩날리고 꽃은 만발하고

 

난간엔 서러운듯 하얀 꽃송이

 

보고 지고 몇해나 보낼 것인가.

 

 

 

 

春夜

 

春宵一刻直千金 花有淸香月有陰

 

歌管樓臺聲細細 鞦韆院落夜沈沈

 

봄밤

 

봄밤은 그대로 일각도 천금이여

 

꽃 향기 그윽한데 달도 밝어라

 

풍류에 섞인 노래 멀리 들려 오고

 

그네 소리에 쩌른 밤 깊어 가누나.

 

 

 

 

縱筆

 

寂寂東坡一病翁 白鬚蕭散滿霜風

 

小兒誤喜朱顔在 一笑邪知是酒紅

 

종필

 

적막하다 동파에 병든 늙은이

 

흰수염 소조히 바람에 날린다

 

어린앤 붉은 얼굴보고 기뻐하건만

 

내 술에 취한 것을 어찌 알으리.

 

 

 

 

 

 

 

 

 

蘇東坡(소동파) 시모음

蘇東坡(소동파) 시모음  蘇 東坡(1036-1101) 宋代의 詩人. 字는 子瞻, 이름은 軾, 東坡는 號다. 仁宗 景祐 3년 (1036, 고려 정종 2년) 사천성 眉山에서 태어났다. 22살 때 아우 蘇 轍과 함께 과거에 급제

caf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