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세존께서 아난에게 이런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가급적 어리석은 사람과는 만나지 말고
또한 어리석은 사람과는 함께 일하지도 말며
또한 그런 이와 더불어 서로 따지며
일의 옳고 그름에 대해 다투지 말라.
어리석은 이는 제멋대로 하나니
그가 하는 일 법이 아니다.
바른 소견과 바른 율을 어겨
삿된 소견만 날로 불어가네.
그러므로 아난아, 나쁜 벗과 함께 일하지 말라.
왜냐 하면 어리석은 사람과 같이 일을 하면 믿음이 없어지고 계도 없어지며, 들어 아는 것도 없어지고 지혜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착한 벗과 일을 같이 하면 온갖 공덕이 불어나고 계도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아난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아난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삼매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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