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以下基 洪由纖起 - <治文警訓>
태산준령 높은 꼭대기도 낮은 바다에서 시작되었고
드넓은 태평양도 작은 물줄기에서 시작되었다
중국 한나라 '유향'이 쓴 <설원(說苑)> 서두에 "고산양지 경행행지 역수불능 심필무위(高山仰止 景行行止 力雖不能 心必務爲 : 높은 산은 우러러보아야 하고, 훌륭한 행동은 따라해야 한다. 힘으로는 당장 미치지 못하더라도, 마음으로는 반드시 힘써야 한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산이 높으면 마땅히 우러러보게 되어 있습니다. 남한테 인정받고 존경받으려면 먼저 자신을 잘 갖춰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貴必以賤爲本 귀한 것은 반드시 천한 것을 근본으로 한 것이요
高必以下爲基 높은 것은 낮은 것을 기본으로 한 것이다
天將興之 必先苦之 하늘이 무엇을 주고자 하면 반드시 먼저 과롭히고
天將毁之 必先累之 하늘이 무엇을 헐어버리려 하면 반드시 먼저 쌓게 한다
모든 높은 것은 낮은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자그마한 돌과 모래, ㅈ바초와 교목(교목), 큰 바위와 거목들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먼 길은 가까운데서 시작되고, 사회 질서는 작은 일에서 확립되며, 크고 엄청난 일도 작은 것에서 기인합니다. 그러나 사소한 일 하나라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정우 「길을 묻는 그대에게」
출처 : 忍土에서 淨土로
글쓴이 : 느린 걸음 원글보기
메모 :
'큰스님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진리를 등불로 삼아 (0) | 2018.01.28 |
---|---|
[스크랩] 어디를 가든 주인공이 되어라 (0) | 2018.01.28 |
[스크랩] 손가락 하나의 선 (0) | 2018.01.28 |
[스크랩] 한 사람의 잘못이 만인을 그르치니 (0) | 2018.01.28 |
[스크랩] 땅에서 넘어진 자, 그 땅을 짚고 일어서라 (0) | 2018.01.28 |